#순우리말단어
23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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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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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순우리말 단어를 알아봐요

예쁜 순우리말 단어를 알아봐요. 순우리말은 말 그대로 순수하게 우리말로 되어 있는 어휘를 말해요. 우리말의 단어를 분류할 때 한자어, 외래어를 제외하고 우리 고유의 말로 여겨지는 것을 우리는 '순우리말' 단어라고 말해요. 비슷한 말로 고유어, 토착어, 토박이말, 순한국어라고도 해요. 그런데 고유어, 순한국어도 한자어에요. 순우리말도 순(純)이라는 글자가 우리 고유의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말이라는 것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하지 않나 싶어요. 오늘은 예쁜 순우리말 단어 몇 가지를 알아보려고 해요. 가랑비는 가늘게 내리는 비를 말해요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은 비죠.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라는 말을 많이 쓰잖아요. 이 말은 가늘게 내리는 비는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여간 해서도 옷이 젖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에요. 마중물은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을 말해요. '마중물이 되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어떤 일의 밑바탕이나 시발점이 되는 것을 이르는 말이에요. 미리내는 은하수를 뜻하는 말이에요. 미르는 '미르' 용을 뜻하는 말이고 '내'는 개울이나 시내를 뜻하는 말이에요. 미리내는 말 그대로 용이 사는 시내라는 뜻인데 옛날 사람들은 용이 승천해서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었어요. 은하수는 마치 강이나 시내가...

202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