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할 때 손가락, 구체물을 써도 괜찮을까요? 초등 저학년 학부모님들께서 수학과 관련해서 많이 문의를 주시는 것 중의 하나가 구체물. 아이가 연산을 할 때 손가락을 쓰려고 하고, 발가락도 쓰려고 해서 걱정이 많으세요. 왜 발가락도 쓰려고 하냐고요? 답이 10이 넘어가면 손가락만으로는 안 되거든요. 그래서 발가락도 쓰고, 다른 구체물도 쓰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답답하실 수도 있어요. 알아서 척척 계산을 하면 좋을 텐데 그게 안 되니까요.^^;; 사실 저도 걱정이었어요.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 때 그렇게 손가락과 발가락을 애정하더라고요. 발가락도 쓰는 내 아이 후브르가 2학년 때, 11월쯤 되었을 거예요. 연산 문제를 풀고 있는데 문제를 안 풀고 손가락을 만지작 만지작. 딴짓을 하고 있는지 봤더니 그래도 눈은 문제를 보고 있어요. 하지만 풀리지가 않아서 손가락을 계속 접었다 폈다 하는데, 문제를 쓱 보니... 답이 20이 넘어가는 덧셈 문제. 발가락까지 써도 안 되죠. "문제가 잘 안 풀려?" "네." "어려워?" "네." "그래, 어렵지. 그런데, 그 문제는 네가 발가락까지 써도 안 풀릴걸?" "왜요?" "답이 20이 넘거든. 손가락, 발가락을 다 합쳐야 20개인데 그게 넘으니까..." "...." (숫자 큐브를 건네주며)"자, 이거 써. 이걸 쓰면서 하면 금방 할 거야." 아이에게 숫자 큐브를 건네주었더니 문제를 해...
출처: 2-1 수학 교육부 여름방학 공부 초등2학년수학 1학기 복습 포인트는? 여름방학 공부, 저학년 아이들은 1학기에 배운 것만 제대로 복습할 수 있어도 어느 정도 성공이에요.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학년일수록 학기 중에 배운 내용을 학기말까지 머릿속에 소중하게 간직(?) 하는 것을 어려워하더라고요. 배우면 잊어버리고, 배우면 잊어버리는 저학년 아이들의 특성상. 욕심을 내서 새 학기 내용을 예습하기보다는 1학기에 배운 내용을 상기하고, 다시금 기억하게 해주는 것이 여름방학 공부의 포인트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초등 2학년 수학도 엄청 어려워요. 이번에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교과서도 함께 개정이 되었어요. 주변 선생님들로부터,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나같이 수학이 엄청 어려워졌다는 것. 출처: 2-1 수학 교육부 특히 덧셈 뺄셈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산하는 것이 교과서에 나와 있는데, 아이들이 처음 보면 엄청 어려워해요. 그리고 학습지를 내주고 해결하라고 하면 절반이 넘는 아이들의 학습지에서 비가 내리기도 해요. 많이들 틀려서요. 그래서 지금 2학년 학부모님들의 경우에는 교과서에 있는 덧셈, 뺄셈 하나 복습시키는 것만으로도 쉽지는 않으실 거예요. 다시 말하면 여름방학에는 복습만 잘할 수 있어도 성공이라는 이야기예요. 2학년 1학기 수학 학습 내용 2학년 1학기에는 세 자리 수 / 여러 가지 도형 / ...
초등2학년수학 겨울방학 공부의 포인트 오늘부터 학년별 겨울방학공부 릴레이를 시작해요. 몇 학년부터 시작할까 하다가 어제 댓글에 예비중 1, 초2 이웃님께서 댓글을 주셔서 2학년부터 시작해요.^^ 어제 댓글에 초등학교 2학년인데 구구단을 다 외우게 하고 보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부모님이 계시더라고요. 일단 두괄식으로 말씀드리면 '외워야 해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교육과정을 보면서 차근차근 말씀드릴게요. 초등2학년수학 2학기 학습내용 @초등집공부의힘 초등2학년수학에서 2학기 때는 네 자리수 / 곱셈구구 / 길이재기 / 시각과 시간 / 표와 그래프 / 규칙찾기를 배워요. 어느 단원 하나 어렵지 않은 게 없어요. 솔직히 처음 2학년을 가르칠 때는 '시계보기는 쉽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시계보기가 제일 어려웠었어요. 아이들이 숫자 1이 5분이 되는 기적(?)을 이해하지 못하거든요. 쉽다고 생각하는 단원이 오히려 복병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함정이에요. 모든 단원이 다 중요하지만 곱셈구구는 특히 중요해요. 왜냐하면 다가오는 연산의 기본이 되거든요. 문제는 아이들이 이걸 외우고 외워도 또 까먹는 다는 것. 2학기 때 잘 외워서 그냥 두었더니 3학년에 올라가서 뇌가 순수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그래서 방학 때는 구구단을 제대로 외우고 있는지 점검해 줄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동수누가'의 원리. 곱셈은 똑같은 수를 ...
초등 2학년 수학 구구단 외우기는 확실히 초등 2학년 수학, 아이들에게 특별하게 학습 부담은 많이 있지 않아요. 하지만, 그날 배운 것을 그날그날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은 학습량과는 별개로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부모 처지에서는 ‘이렇게 쉬운데 왜 모를까?’ 하는 내용이 많아요. 초등 2학년 수학 2학기 교과서를 보면 ‘네 자리의 수’, ‘ 구구단 외우기’, ‘길이 재기’, ‘시각과 시간’, ‘표와 그래프’, ‘규칙 찾기’ 같은 단원을 볼 수 있어요. 각 단원을 살펴보면 몹시 어려운 것은 없어 보이거든요. 초등 2학년 수학 2학기에 배우는 것은? 1. 네 자리 수 네 자리 이하의 수 읽고 쓰기 2. 곱셈 구구 구구단 외우기 / 한 자리 수의 곱셈 하기 3. 길이 재기 1m는 100cm임을 알고, 길이를 측정하고 어림하기 4. 시각과 시간 시계를 보고 ‘몇 시 몇 분’까지 읽고 시간 사이의 관계 이해하기 5. 표와 그래프 분류한 자료를 표와 그래프로 나타내기 6. 규칙 찾기 물체, 무늬 배열에서 규칙을 찾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내기 구구단 외우기 가장 기초가 되는 일 초등 2학년 수학 2학기 2단원에서 구구단을 외웠는데, 나중에 보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거기에다 구구단은 2학기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부를 하기 때문에 학기말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잊어버릴 때도 있어요. 2-2 수학 지도서, 2단원 곱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