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펀드 or 애들 미래를 위한 주식 정도만 챙겼던 내가 본격적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든 지 꼭 1년정도가 되었다. 문득 1년간의 성과가 어떤지 궁금해서.. 좀전에 MTS를 열어봤는데. ㅋㅋㅋ 이건 별도의 글로 쓰기로 하고..ㅋㅋ 오늘 완독한 재미난 책을 하나 소개하겠음. * 출판사에서 책을 선물받아 욜씨미 읽고,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운을 극복하는 주식공부> 여신욱(알머리 제이슨) 지음 근 1년간 주식 붐이 일면서- 여러가지 종류의 주식 책을 접했다. 월급쟁이가 할 수 있는 주식투자를 소개한 책.. 여자가(주부가) 할 수 있는 투자방법을 소개한 책.. 5일만 공부하면 투자할 수 있다는 꿈을 담은 책... 어떤 책은 '투자 스킬'을 알려줬고, 어떤 책은..그냥 무조건 적립식으로 넣으래고, 어떤 책은 철저히 산업/기업 분석부터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지만.. 사실 지금까지 실천한 건 없다. -_- 읭....? '그래서 뭐부터 해야하는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속 씌원~~하게 "그냥 이거 사!" 해주면 좋을텐데 ㅋ 책이라는 특성상.. 늘 두루뭉술하게 말한다. 업계 1등을 사면 된다 핸드폰? = 삼성, 애플 인터넷? = 구글, 네이버 운동화? = 나이키 ... 에잉.. 이런건 나도 알지.. 근데 그래서 그걸 '언제' 사는지도 좀 알려달란 말이지. 맨날 내가 사면 떨어진단 말이다. <운을 극복하는 주식공부>의...
15<월급쟁이의 어쩌구저쩌구...> 요새 많이 보이는 류의 제목이다. 실제로 지금 글감 검색창에 '월급쟁이'를 넣으니, 1008개의 결과가 나온다. 월급쟁이 재테크 방법을 다룬 책들 최근에 서평 의뢰받은 책만해도 "평범한 월급쟁이가 재테크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는 내용이 꽤 많았다. 아마 지난해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고만고만한 월급쟁이'라도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했느냐에 따라 자산 격차가 상당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부동산 투자자는 '자산 100억'은 뭐 우습고, 작년 코로나때 아무 주식에나 넣었다더라도 2-3배는 거뜬히 벌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주변에 이렇게 '번' 이야기만 들리니.. 말도 못하고 냉가슴 앓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셀프 자학 한다. 난 '벼락거지'가 되었다며. 월급쟁이의 첫 돈 공부 저자 한주주(한아름) 출판 체인지업 발매 2021.11.01.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도 작년에 뭐 했나 싶다. 그냥 마스크 쓰기 싫다고 투덜거리다가 한해 다 간듯? 내가 그렇게 투덜거리는 사이, 시장에는 '월급쟁이 부자'가 수없이 탄생했다. 이 책의 저자 한주주님도 그렇다. 20대 사회초년생 재테크 돈모으기 방법 <월급쟁이의 첫 돈 공부> 한주주 지음 대부분의 주식투자서들은 저자가 남자인데, 특이하게도 한주주 작가는 여자다. 게다가 보통 투자 성공 스토리와는 결이 좀 다르다. "찢어지게 가난했어요. 그래서 이 악물고 돈...
12출간된지 한달이 아직 안된, 따끈따끈한 루지님의 신간 리뷰. ^^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5가지 소득으로 총자산 100억을 만든) 저자 루지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1.10.20. 언제 블로그 이웃으로 추가했는지 모르겠다. 부동산에, 주식에, 편의점 운영도 하시면서- 유튜브에.. 텔레그램 운영에.. 지난해까지는 심지어 직장인이었음! 퇴근길 차 안에서 유튜브를 찍고.. 하루에도 4-5개씩 블로그 글을 올리고.. 이분 사람 맞나? 의심이 갈 정도로 어마어마한 분.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 루지 지음 젊어서 그런가... 싶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자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자산 대세상승기에 제대로 올라타 100억 총자산을 만들었다고. 늘 일관된 메시지를 전했고, 그 콘텐츠들이 충분히 쌓였기 때문에.. 이분 곧 책 내시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찰떡같은 제목의 책이 출간됐다.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의 저자 루지님 몰랐는데 '루지'는 '스크루지'에서 따온 닉이라고. 자영업을 하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돈'에 대한 마인드가 차곡차곡 쌓인 듯 하다.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생계의 최전선에 노출되어 있을수록 '돈'을 빨리 접하게 된다. 그리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방향으로 '간절함'을 갖게 된다. 이때 돈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인드를 잡아주는 건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인것 같다. ...
9* 본 리뷰는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물놀이' '사최현상'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내가 사면 물린다 = 사물놀이 내가 사는 가격이 최고가 = 사최현상 요새 유행하는 몇가지 유행어들이죠. 진짜 이상합니다. 주식은 내가 사면 그때부터 떨어져요. 그래서 더 손해보기 전에 냉큼 팔잖아요? 그럼 그때부터 또 올라요. <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 by 앤츠 저는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적극적인(사팔사팔) 주식투자'를 시작했어요. 올 상반기까지는 좋은 시장에 편승하여, 저도 쏠쏠한 수익을 올렸더랍니다. 심지어 단타로! ㅋㅋㅋㅋ "오... 나 천재인가?" 이런 생각도 했더랬어요. 근데요 뭐... ㅋㅋ 지난 9월부터는 아주그냥 퍼렁퍼렁하게 질려서, 요즘은 계좌를 열어보질 않고 있어요. 근데 어제 남푠님이 슬쩍 알려줘서 열어봤다가.. 깜짝 놀라서 닫았다니까요. ㅎㅎ 제대로 된 공부 없이, 그냥 좋은 시장에 운좋게 올라타서 수익보고, 그게 내 실력인 줄 알고 투자금 쏟아부었다가 망하는.. 전형적인 묻지마 투자자 입니다. ㅋㅋ 물론 저는 이렇게 하는 금액은 얼마 안되고, 장기적으로 사 모으는 주식들은 따로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타격은 아니긴 해요. 그래도 그 얼마 안되는 금액이라도 내 계좌에 파란불 들어오니 느무나 슬픈거... ㅋㅋ 그리고 이렇게 잃고 나서야... '주식 공부 좀 제대로 해볼...
12* 저는 이 책의 추천사 작성에 참여하였으며, 작가님에게 책을 선물받아 읽고 솔직하게 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부자로 가는 다리 부릿지 저자 김수현(아린) 출판 잇콘 발매 2021.09.18. 보통의 절약과 관련된 책에서는 짠내가 폴폴 난다. 결국엔 해피엔딩이니 책으로 나왔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이 힘들어서 보는 사람들도 마음이 편치 않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그럴거다. 하지만 그런 책들을 읽고 있노라면.. 지레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어우, 이렇게까지 해야해? 안하고 말지~ 난 못해~ 게다가 보통 그런 책들은 겉표지부터가 전투적이다. 돼지저금통이 그려져 있거나, 연필을 들고 있는 엄마가 심각한 표정으로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거나. 책 표지는 보통 빨간색, 노란색, 핑크색 등 강렬하다. '부'를 색깔로 표현해야하기 때문이리라. 이 책의 추천사를 부탁받고 PDF 원고를 봤을 때도- 으레껏 그런 느낌이겠거니 했다. 절약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과정은 당연히 인내가 필요하고, 다분히 전투적이어야 하며, 서점 매대에 깔렸을 때 다른 책을 제치고 눈에 띄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자로 가는 다리, 부릿지> 김수현(아린) 지음 그런데 이게 웬열...? 절약책 맞나? 이것은 '억척 엄마 스타일' 이라기 보다는 '공주님 스토리' 느낌 아닌가. 아린 김수현 작가를 처음 만났을 때 받았던 그 느낌 그대로다. <부자로 가는 다리, 부릿지>의 ...
10<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박성현 지음 기다리던 박성현 작가님의 신작이다. 2년 전 지인에게 박작가님의 <아빠의 첫 돈 공부>를 추천받고 읽은 이후로, 돈을 대하는 태도나 투자자로서 마인드를 잘 정립해나가고 있다. 전반적인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아빠의 첫 돈 공부>로 눈을 깨웠고, 일곱개의 계좌 분산을 통해서 심리를 컨트롤하는 <1타7피 주식초보 최고계략>으로 머리를 깨웠고, 그리고 이번에는 주식투자와 찰떡궁합인 달러투자 방법을 담은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로 손을 깨웠다. 실행력을 얻었다는 말이다. 작년 가을, 깨비독 2기 저자특강으로 박작가님을 모시고 '세븐스플릿'에 대한 개념을 배웠었다. https://blog.naver.com/itsme2025/222112037838 "절대 잃지 않는 투자 방법" by 박성현 작가 (feat.깨비독 2기) 오늘 넘나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온- 독서모임 깨비독 리더 원더깨비입니다! 오늘은 기다리던 깨비독 2기 ... blog.naver.com 그때가 <1타7피> 책이 나오기 직전이었는데- 저 강의를 들은 이후로, 처음으로 '투자용'으로 달러를 샀었다. 완전 신세계!!! 10/10에 강의 듣고, 그 다음 월요일인 10/12에 10만원 환전. ㅎㅎㅎ 지금 찾아보니 환율이 1151원. ㅋㅋㅋ 그 이후로 멤버들이랑 환전앱 정보를 나눠가며 sol 모바일금고도 이용해보고... 114...
12심플맘님을 필두로 깨비독 멤버님들과 함께 읽은 책. <마법의 돈 굴리기> 김성일 지음 저자 김성일님은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접했는데- 제대로 그 내용을 들여다본 적은 없었다. 현재 은행에서 IT관련 업무를 하고 있으며, 각종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시다고 함. 이러면 콘텐츠에 확 힘이 실린다. 뭔가 나도 자격증을 따야되나 고민하게 되는 지점 <마법의 돈 굴리기> 김성일 작가 프로필 '자산배분'이라는 개념은- 흔히 부자들이 하는 거라고 알고 있었다. 배분할 자산이 많을때나 하는 것!? 근데 이 책에서는 이제 갓 100만원을 모은 사회 초년생도 자산배분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책에 대한 느낌보다는, 대략적으로 요약해놓고- 나중에 다시 재독해야겠다. 심플맘님이 세번 읽어야 이해된다고 하심. ㅎㅎ 1장. 왜 투자를 해야하는가 -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반대로, 인플레 덕분에 내가 진 빚의 가치도 떨어지는 것) - 복리의 마법은 플러스인 경우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에서도 통한다. (빚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불어나는 것) -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위험을 낮추고 수익을 높여야 한다 => 약간 당연한 얘기 같지만, 다시 짚고 넘어가기. 인플레와 복리의 마법은 빚에서도 적용된다. 음? 내 얘기? 팩폭 ㅋㅋ 2장. 그들은 왜 투자에 실패하는가? - 심리적 편향. 인간은 비합리적인 존재이다 - 기준점 효과: 내 ...
13#깨비독 마지막 지정도서 드디어 경제독립을 위한 마인드 셋팅! 처음 존리님을 접한건 <엄마 주식 사주세요> 책이었다. 그때 그 책 읽고 정말 감동 받았던 기억이.. ㅎㅎ 메시지도 명확하고 강렬했지만, 무엇보다 책 제목 진짜 잘지었다는 생각을 했다. 존리님은 그 책 이후 다양한 채널로 일관된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하고 계시다. 금융문맹 탈출! 경제독립 이루기! 방법은 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기! 사교육 할 돈 모아서 주식 사주면 아이들도 경제독립을 이루게된다! 존 리 존 리님은 아무래도 자산운용사 대표님이신지라 그 '경제독립'의 방법으로 '주식'을 추천하는데, 최근에 집 사지 말고 월세 살면서 주식투자 하라고 해서 약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긴 함. 근데 우리는 이 분이 어떤 의도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를 잘 이해해야 한다. '집 사지 말고'가 요즘 정서(?)에 안맞아서 그렇지.. 우리가 노후준비를 20년 정도 한다고 했을 때 과거 20년 동안 주식/부동산의 상승률을 보면 주식이 월등히 높은 건 맞으니까. 다만 기간을 단기로 바꾸거나 특정 단지/특정 종목으로 세분화하면- 부동산이 훨씬 높이 상승한 케이스도 있으니 주의. 얼마전에 <20년동안 삼성전자만 모은 택시기사> 이야기가 TV에 나왔다. 돈이 생길 때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지금은 수십억 자산가가 되셨고, 전원주택 짓고- 유튜브 하면서 경제독립를 이루셨다고. 사실 이것도 '삼성전자...
10지난 9월 부열공 미모TF 독서모임 지정도서. 추석연휴로 미뤄진 독서모임을 오늘 진행할 예정인데- 모임 이후에 쓰려고 후기를 미뤄두었더니, 내용을 다 까먹어서-_- 다시 대충 읽고 간략 후기 남김. 사실 '미국 배당주'가 핫했던 건 작년이다. 이 책도 작년 봄에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건- 작년까지만해도 부동산이 더더더더 핫했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소액이라도 배당주에 넣어놓을걸 아쉽다. 물론 올 3월 폭락장에서 원금 손실이 있었겠지만, 작년부터 투자경험이 있었다면, 올 초 코로나 폭락장에서 좀더 담을수 있지 않았을까. (맨날 뒤늦게 후회함 ㅋㅋ) 알고도 투자하지 않는 것과 몰라서 투자하지 못하는 것은 다르다. 그렇기에 다양한 투자방법을 공부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은 필수. 배당주 투자도 마찬가지다. 왜 사람들이 배당주에 관심을 갖는지, 왜 하필이면 '미국 배당주'인지, 여기저기서 '리얼티인컴' 이야기를 할 때 "그게 뭔데?" 물어보기라도 할걸. 물론 어짜피 배당주 투자라는건- 노후대비용으로 한주한주 모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늦은 건 아니다. 다만 '미국', '영어'라는 진입장벽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할 뿐. 이 책에서는 이런 나를 위해 미국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A부터 Z까지를 친절하게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