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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겨울간식 늙은 호박전 만들기 늙은호박전 맛있게 굽는 법
호박 농사 잘 되어서 여기저기 나눠주고 친정엄마가 네가 끓여준 호박죽 맛있더라며 늙은 호박 한덩이 차에 싫어 놓으셨더라고요 울 엄마지만 센스가 이만저만 좋은 게 아니셔요
반강제로 죽도 끓이고 전도 구웠네요
호박한덩이 긁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긴긴 겨울밤에 ~출출할 때 야식으로 딱이에요
늙은 호박 부침개를 구울 때 설탕을 넣어주면 질척질척하게 자꾸만 물이 생겨요
단맛이 없어 설탕을 넣고 싶다 하시면 아주 소량만 넣어 주셔야 한답니다
호박전은 호박 맛으로 전을 구워줘야 맛있어요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많이 넣고 부쳐내면 쓴맛이 나고 맛이 없어진답니다
쉬운 듯 보여도 은근 스킬이 필요한 늙은호박전요리에요
그렇지만 또 실패 없이 굽는 팁이 있으니 ~ 호박전 맛있게 굽는 법 레시피대로 해주신다면
실패 없이 구울 수 있을 거 같아요
신화당을 한 꼬집 넣어주는 게 팁이에요
신화당 싫으면 설탕으로 대신하는데 절대 많이 넣으시면 안 됩니다
재료 안내
재 료
늙은호박300g
부침가루2/3컵
신화당1/3티스푼
소금1/3티스푼
식용유
재료손질
1. 호박한덩이를 꼭지를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2. 호박씨를 제거하고 채칼로 호박 속을 긁어내어준다
저는 호박 한덩이 긁어 사용했는데 시장에 가면 긁어서 소포장해서 판매하시더라고요
호박 꼭지를 떼어내고 표면을 흐르는 물에 씻어 묻어 있는 흙을 씻어주세요
늙은호박의 가운데에 칼집을 넣어 반으로 잘라주세요
잘 익은 호박은 칼도 잘 들어가요 깊숙이 훅 들어가니 손 조심해 주세요
꼭지 있는 쪽으로 세워서 자르는 거보다 크게 반 자르는 게 긁기가 수월하더라고요
꼭지도 떼어주고
손으로 호박씨를 제거해 주세요
채칼로 안쪽부터 벅벅 긁어주세요
은근 요 작업이 팔이 아픕니다^^인내심을 기르면서 ~~긁어주세요
먹을 거 빼고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요
만드는 방법
1. 긁어놓은 호박에 신화당,소금으로 밑간을 한다
2. 호박에서 많은 양의 물이 생기면 버리고 밀가루, 부침가루를 넣어 되직하게 반죽한다
3. 프라이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부어주고 중불에 반죽을 올려주고 구워낸다
긁어 놓은 호박에 신화당,설탕을 한 꼬집 넣어주세요
물은 들어가지 않아요
호박에서 나온 수분으로 반죽해 준답니다
요렇게 조물조물해두면
촉촉하게 물이 생겨요
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 따라 버리고 부침가루, 밀가루로 반죽해 주세요
가루 양은 적게 사용하고 반죽은 되직하게 해주세요
전분가루 2 큰 술 정도 넣어주면 바삭함 식감도 생겨요
가루가 골고루만 묻히면 됩니다 날가루가 보여도 괜찮아요
반죽이 되직하다 싶어도 물이 조금 더 생겨요
또 반대로 물이 안 생기는 것도 있어요~그때는 물을 1~2 큰 술 넣어가며 반죽 농도를 맞춰주세요
한판으로 크게 구워도 좋지만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도 있어서
테니스공 사이즈로 소분해 줬어요
프라이팬을 달궈준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떠서 하나씩 올려주세요
불 온도를 중불에서 유지시켜 주셔야 해요
약불로 굽다 보면 호박전이 흐물흐물 팬에 다 달라붙을 수 있어요
중불에서 기름은 넉넉하게 올려서 구워주세요
전 구울 때 모양 잡고 재료 올리고 할 때 사실 손이 제일 편해요
한 덩이 올려주고 살살 펼쳐주기만 하고 가만히 놔둬주세요
자꾸 뒤적뒤적하면 물 생기고 흐물흐물해진답니다~ 수분이 충분히 날려준 뒤 펼쳐주세요
가만히 놔두고 겉면을 살짝 들어 노릇하니 테두리가 익었을 때 뒤집어 주세요
꾹꾹 눌러보면 익었을 때 표시가 난답니다
이때 뒤지게로 뒤집어주고 꾹꾹 눌러서 얇게 펼쳐주세요
전을 요리조리 왔다리 갔다리 자리도 바꿔줘가며~부쳐내어주세요
앞뒤로 두어 번 뒤집어 노릇노릇 지져내시면 됩니다
당도가 있어서 순간 방심하면 홀라당 타버립니다~ 지켜보면서 익혀주세요
"늙은 호박 부침개 구이"완성 맛있게 드세요
달콤하고 쫀득한 늙은호박요리
애호박전과는 또 다른 호박전요리입니다
달달해서 자꾸만 손이 간답니다
긴긴밤 야식으로 지져내서 막걸리 안주로도 좋고
달달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우리 집 간식이에요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예요
이제 아이들 방학 시작이에요~
추운 겨울 별미로 노릇노릇 지져내서 아이들과 호박부침개 달콤함에 빠져보세요^^
너무 맛있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소중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