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웃분들은 비단이가 강아지시력이 전혀없는 시각장애견이라는 걸 다 알고 계실거에요. 잭러셀테리어 비단이는 4년전 망막 이형성증 이라는 질환으로 시력을 잃었어요. 참고로 의사선생님이 잭러셀테리어와 같은 단모종의 테리어종들에게 안과질환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유전적 특성이 있다고 하니 테리어종 반려하시는 분들이라면 평소 아이들의 눈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시력이 천천히 사라지는 병이라 나름 적응기간을 잘 거치고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을정도로 잘 지내고 있어요. 2년전부터 백내장이 양쪽에 생겼고 지금은 오른쪽 안구 수정체가 탈구가 되었고 수정체 안에세 백내장이 조금씩 세어나오면서 포도막염+녹내장이 콜라보로 온 상태에요. 다행히 일찍 안과전문병원으로 간 덕분에 약물로 염증, 안압관리를 해주며 지내고 있어요. 비단이는 망막 이형성증이라는 특이한 유전질환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노견들은 흔하게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경우가 많을 것 같아 시력없는 강아지를 위한 팁을 몇가지 생각나는데로 정리해볼까 해요. 비단이는 우르르연구소 아텐퍼즐공방에서 홍보직 대리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1. 집안 구조나 동선에 큰 변화가 있을땐 적응시간을 주고 바닥을 어지르지 마세요. 비단이는 집 동선은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집에서 부딪혀 다치는 일은 전혀 없었어요. 다만 미련한 주인놈들이 새로 가구를 들인다거나 큰 짐을 아무생각...
16잭러셀테리어 10살하고 6개월이 된 우리 비단이는 잭러셀 유전병 중 하나인 강아지 망막이형성증으로 4년전쯤부터 천천히 시력을 잃어갔어요. 시력을 거의다 잃고 1년쯤 후 백내장이 생겼는데 동물병원에서 비단이는 시력이 없는 상태라 백내장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지만 염증이 생기지 않게 관리를 잘 해주라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가 눈이 안보이다보니 가족으로서 신경써줘야 할 일이 많기도하고 다른 동반질환은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며 지내고 있었어요. 강아지 눈건강에 좋다는 빌베리, 대구간유오일을 먹이고 있는데 루테인, 오메가3도 좋다고해서 조금씩 먹여보고 있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비단이 왼쪽눈 수정체에 백내장이 좀 작아지고 눈을 움찔움찔, 찡긋거리는게 보이더라구요. 처음엔 백내장이 조금 줄어들었길래 백내장이 낫기도 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눈 움직임이 불편해보여서 바로 병원엘 갔어요. 병원에선 육안으로 보이는 각막이상은 없지만 눈이 살짝 충혈되어있고 움직임이 불편해 보이니 결막염 안약을 처방해주면서 안과전문병원 검진을 권하셨어요. 비단이 4년전 망막이형성증 검사할때는 일산에 있는 병원으로 갔었는데 인천에도 안과전문의가 있는 동물병원이 있길래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부평에 있는 sky동물병원인데 안과전문의도 있고 MRI도 있는 큰 병원이더라구요. 안과전문의 진료날짜가 정해져있어서 진료는 전화로 예약했어요. 낯선 곳에 왔지만 비단이는 절대 쫄지않아요. ...
7평소처럼 인간꼬마2호님 등원시키려고 함께 나온 잭러셀 개비단. 아차차... 이날 엘리베이터고장이라 엄마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했습니다. 한 팔로 비단이 안고 다른손은 2호님을 잡고 13층을 걸어내려가니 이날 어머님 어깨가 빠질 뻔 했다지요.. (그러길래 평소에 운동을 ㅎ....) 아파트 계단을 자전거 3대로 막은 집이 있어서 매우 화가 났는데 진짜..공용계단 막지마세요. 소방법에도 위반된다구요... 이날은 산책길에 3개월 진도멍멍이를 만났어요. 너~~~~~무 귀여워서 아는척했더니 허벅지에 발도장을 꾹 찍어주셨네요. ㅋ 평소와 다름없이 마이웨이를 추구하는 개비단님이십니다. 니가 가는 길론 안가겠대요.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 쩌렁쩌렁!! 산책 후엔 언제나 숙면. 이 날은 많이 익숙한 차 번호판을 보고 반가워서 사진을 찍었어요. "야 4885!" 언제나처럼 산책후엔 숙면. 비단이는 앞이 안보이는데 어떻게 산책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짧은 영상을 찍어봤어요. 비단이는 늘 저렇게 산책해요. 리쉬로 잘 리드해주면 절 믿고 힘차게 달립니다. 아. 물론 잘 달린다고 저까지 열심히 뛰었다간 갑자기 멈춰버리는 비단이와함께 데굴데굴 구를 것 같아서 저는 늘 속도 조절하며 보조맞춰 뛰어주고 있어요. 달리다 급마킹하느라 멈춰서는 일이 많아서 항상 조심해야해요. 강아지 망막이형성증을 앓으며 시력을 천천히 잃어가다보니 비단이 나름 적응할 시...
2본인의 수신호를 보고 찰떡같이 차렷 자세를 수행했으니 비단이의 시력이 0에서 100이 되었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비단이엄마 ㅋㅋㅋㅋㅋㅋ 애비야~ 안주는 없냐? ㅋㅋㅋ 비단이는 7살 때부터 '망막이형성증'이라는 유전병에 의한 시각장애를 갖게 되었어요. 망막의 혈관이 퇴화되어 빛을 조금도 감지할 수 없고 백내장은 후유증입니다. 간혹 백내장으로 인한 시각장애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미리 적어봅니다. 😀 추석 모두 잘 보내셨나요? 저희 공방 내일부터는 또 밀린 작업들로 인해 당분간 시달릴 듯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
비단이가 앞을 보지 못하게 된지도 만 3년이 흘렀어요. 산책할 때 나뭇가지나 장애물 등에 눈을 자꾸 찔려서 강아지 고글을 끼워주게 되었답니다. 다른 고글도 사용해 봤는데 렉스스펙스가 겁~나 비싼 만큼 값을 하는 것 같아요. 만족합니다 😀
9안녕하세요. 우르르 뛰어다니는 강아지 고양이 친구들의 의식주에 대해 고민하는 우르르연구소입니다. 아텐퍼즐 공방을 함께 꾸려가면서 반려견 반려묘와 밀접한 것들을 수공예로 만들며 지내고 있어요. 올해로 9살이 되는 잭러셀테리어 종 개비단씨는 저희공방의 마스코트로서 홍보팀의 대리직급을 맡고 있답니다. 저희집에서는 더이상 비극적이고 슬픈일이 아니지만 비단이에겐 특별한 사연이 한 가지 있어요. 오늘은 비단이의 눈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우르르연구소 개비단대리 프로필사진 비단이는 망막이형성증 이라는 강아지 유전병을 앓고 있어요. 망막이형성증은 시신경쪽 혈관이 점점 좁아져서 결국엔 시력을 100% 잃고 실명이 되는 병이래요. 보통의 강아지 유전병들이 그러하듯 원인도 해결책도 딱히 없다고 합니다. 본인의 용도에 맞게 견종을 개량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유전적인 결함을 갖게 되어 오늘날 강아지 유전병들이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죠.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어두운 곳에선 아예 안보이는 것 같고 밝은곳에선 대략적인 실루엣만 보이는 정도 같아요. 그래서 야간이나 새벽 시간은 피해서 산책을 해주고 있어요. 늘 다니던 집앞 공원이 있었는데 얼마전 이사를 간 후로 비단이는 새로운 산책코스에 적응중인데 아무래도 잘 안보이고 낯설다보니 저도 잘 몰랐던, 산책시 견주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졌어요. 평소엔 몰랐던 위험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