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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잰니입니다. 아직까지 입덧이 꽤 심한편이지만 큰 이슈 없이 무난한 임신기를 보내고 있는 임산부에요. 어느새 사람의 형태가 되어버린 우리 햄뽁이 아무래도 둘째맘이라 병원을 자주 못 가는데 가끔 이렇게 촘파를 보면 귀엽고 반가워요. 오늘은 9주부터 12주까지 겪었던 증상과 초음파 각도법으로 알아보는 성별, 그리고 목투명대 검사를 비롯한 1차 기형아검사 후기를 적어볼게요. 임신 9주 9주차에는 시댁이랑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임신사실을 알기 전 미리 잡힌 일정이기도 하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2박3일간 재밌게 놀았어요. 다행히 못 먹는 입덧이 아니여서 음식도 잘 먹었고 배려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편하고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다만 차가 너무 막히더라고요ㅠㅠ 5시간정도 차를 탔는데 배가 약간 콕콕 쑤시는 느낌과 앉아있는 자체가 너무 힘들었어요. 조수석 시트를 제일 뒤로 젖히고 누웠는데도 힘들어서 살짝 고생했던 마무리 ㅎㅎ 그래도 별 탈 없이 잘 지냈습니다. 10주~11주 경산모라 그런지 배가 살짝 나온 느낌? 그냥 배가 나온걸수도 있지만 햄뽁이의 배라고 생각하며 둘째는 배가 빨리나온다고 정신승리 ㅋㅋㅋ 10주 11주에는 피로감이 정말 심했어요. 극초기 시기처럼 잠도 정말 많이 왔고 무기력함이 심했는데 갑상선 수치가 높아지면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임신 초기 검사에서 갑상선 수치가 좀 높게 나왔는데 이 때문인가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