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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 중 하나인

보얼예술특구. 둘째날 여행 일정은

보얼예술특구 - 치친섬으로 계획하고

아침식사 후 바로 보얼예술특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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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얼예술특구는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오래되고 낙후된 물류창고가 가득했던

지역으로 지금은 예술개방공간으로 기획되어

예술가와 학생들에게 창작과 발표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문화 복합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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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창고 벽면에 그려진 그래피티,

지나가다가 보이는 창고 사이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예술 작품들 때문에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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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얼예술특구에 도착하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안내소와 같은 곳에서

가이드맵을 받고 어디를 가면 좋을지

대략적으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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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얼예술특구에서는 창고 형태의

공간에서 전시나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매번 변경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무료관람이나

대부분이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야하기 때문에

보고 싶은 전시나 체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이드맵을 보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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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에 방문해서

사진이 너무 쨍하게 잘나오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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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큰 조형물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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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소에서 가이드맵을 주면서

바로 근처에 무료 관람 전시가 있다고 하길래 들러본

창고에서는 버그캣 카푸 (Bugcat Capoo)라는

대만에서 제작된 중국어판 유명한 웹툰 팝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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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성인들이 줄을 서있길래

뭔지 모르고 줄을 서서 들어가 보았다가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팝업이 아니어서

조큼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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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존도 있었는데

소요시간이 길게는 1시간이어서

그냥 쓱 둘러보고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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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귀여운 요소들이 많았던

보얼예술특구. 길거리에 있는 작은 요소들도

예술화 시켜버렸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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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들도 하나같이

다 멋있었고, 중간에 조형물들도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서 군데군데

포토스팟이 많았던 곳이다.

지나가는 열차마저 느낌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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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테마의 창고들이 여러개라

즐길거리가 가득했지만 대부분 입장료를

내고 관람하거나, 체험하는 활동들 위주라

우리가 즐길 거리는 딱히 없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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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얼예술특구는 사전에 어떤 부스에서

어떤 체험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고 간다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는데

우리는 너무 사전지식없이 방문을 한 탓에

이 곳을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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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가볼만한곳으로 꼭

방문해야한다기 보다는 산책 겸

지나가는 길에 슬쩍 들러보면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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