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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처음으로 그린 연필 소묘를 이제야 가져 왔어요. 사실, 업로드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고용, 왠지 반가운 마음에 급 포스팅 해 보아요^^ 지금은 유료 연필 브러시를 구매 했는데, 아이패드 구매 초기에는 프로크리에이트 기본 브러시를 사용 했어요. 지금 비교해 보면 유료 브러시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그 땐 정말로 열심히 즐겁게 그렸습니다 ㅎㅎ 그럼, 구도 잡는 법부터 과정 주욱 보시겠어요? 아이패드 윗 쪽에 실물 사과를 놓고 레이어를 설정 한 다음에 브러시 창에서 연필 6b 브러시를 선택을 해요~ 먼저, 연한 선으로 대략적인 사과 윤곽선을 그려 줍니다. 그림 그리면 나타나는 우리 애옹이 로미오~^^ 아이패드 처음에는 너무 소중해서 스크래치 낼까 엄청 사리며 그렸었죠ㅎ 저렇게 보고 있다가 언제 솜방망이로 펀치를 날릴지 ..😅 잔뜩 긴장하며 그렸어요^^; 음.. 일단은 사과의 형태를 조심스레 그립니다. 사과 꼭지도 그리고 형태를 더욱 다듬어 주어요. 아니 막 이렇게 아이패드 위에 난입을 하며 우짜라고 ㅠㅠ 한참 실랑이를 벌리다 가네요 ㅎㅎ 후유 이제야 그림에 집중해서 그립니다. 형태를 다듬고 브러시로 연하게 초벌 칠을 해요. 아이패드의 좋은 점은 연필 선이 거칠게 보여도 문지르기 브러시로 다듬을 수 있어서에요. 칠하고 다듬고 칠하고 다듬고 여러번 반복을 해서 음영을 넣어 줍니다. 완성이 되어 갈 무렵...

2018년 그라폴리오 작가들의 후원기능이 전체로 확대 오픈 되었을 때, 제가 후원자 분들께 연필 인물화를 리워드로 드렸는데요, 그중의 일부를 모아서 올려 보아요~ 초기 후원 기능이 생기고 네이버 메인으로 활발하게 노출 시켜주고 홍보도 활발히 해 주었는데 어느새인가 네이버에서 감성충전판을 없애고 하는 과정에서 후원 기능도 점점 빛을 잃고 지금은 초기의 그 의욕을 상실했는듯 후원 기능이 있나 싶을정도지요. 제 경우 초기 리워드로 연필 인물화와 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화질의 파일을 제공해 드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 주셔서 특히 연필 인물화를 리워드로 많이 신청하는 바람에 밤낮으로 그리고 우편으로 보내 주었던것은 이제 추억의 장면이 되었네요. 초기 리워드 금액의 설정액보다 (원래는 러프하게 그린 연필 인물화 제공 예정) 더 후원해 주신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아주 성심을 다해 인물화를 그렸습니다. 제 취지는 후원도 하시고 그림도 생기는 기쁨으로 보답 하고자 하는 그 마음뿐이었지요. 후원 하시는 분들도 저마다의 사연들이 있어 당시에 몸은 바빴지만 매우 즐겁게 작업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후원 위 인물화는 후원 기능이 오픈되자마자 첫번째 후원 해 주신분으로 , 라벤다와 어울릴것 같아서 같이 그렸어요. 보내주신 원본 사진도 굉장히 이쁜 분이셔서 아주 즐겁게 그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림 받아 보시고 너무나 좋아해 주셔 무척 ...

오늘은 요가 동작 컨투어 드로잉을 들고 왔어요~ 그림을 집에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서 어떻게,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모르시는 분도 하기 쉽고 그림의 기초 선 연습으로도 좋은 미술공부의 하나인 컨투어 드로잉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전에도 알려 드렸지만 다시 한번 초보분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컨투어 드로잉을 쉽게 하는 방법으로 처음에는 간단한 물건을 그리기를 추천 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선을 이어 그리는 방법이므로, 처음에는 아주 간단한 컵이나 주변에 있는 대상을 그리다가 점차 동물, 사람을 그리면 좋습니다. 2.컨투어 드로잉의 재료는 연필, 색연필,볼펜, 딥펜등 제한을 두지 않고 그리지만 되도록이면 부드럽게 선이 그어지는 코픽 라이너를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컨투어 드로잉은 지우거나 할 필요가 없으므로 연필보다는 펜을 더 선호 합니다. 3.컨투어 드로잉이 정말로 그림 연습에 좋고 초보분들이 하기 좋은지에 대한 의문을 많이 가지시던데, 진짜로 효과가 좋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시는데 그것은 망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때문이거든요 그런 불안감을 없애고 담력을 기르는데 아주 좋은 미술 공부법이라고 자신있게 말씀을 드릴 수 있어요. 저 또한 그림을 오랫동안 그렸지만 늘 마음속 불안감이 있었는데 컨투어 드로잉을 하면서부터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어요. 4.컨...

사각 사각 아날로그하고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딥펜으로 크로키 해 볼까요? 딥펜으로 그릴 때 나는 펜의 사각 사각거리는 소리가 아주 듣기 좋답니다^^ 귀멸의 칼날의 예쁜 시노부를 그려 봤어요 스케치를 하지않고 그리는지라 시작을 조심스레 얼굴부터 그려요. 실은 처음에 망치고 두번째만에 ㅎㅎ 일단 얼굴이 무난하게 그려지면 그 다음부터는 왠지 자신감도 생기고 필 받아서 일사천리로 그려진다고 할까요? 보통은 얼굴 선을 그리고 이목구비를 먼저 그리는데 어째 순서가 뒤로 밀렸네요 ^^ 시노부는 나비의 기술을 쓰기때문에 머리의 리본은나비모양입니다. 정말로 눈이 예쁜 시노부의 큰 눈망울을 신경 써서 그려주어요. 나비 기술을 쓰는 시노부의 의상도 역시 나비의 문양이에요. 채색을 하지 않으므로 검은 부분을 간격을 좁게하여 촘촘하게 그어 줍니다. 옷의 주름이나 결의 방향을 따라서 선을 그어 주는것이 포인트에요^^ 훨씬 볼륨감이 있어 보이지요? 그리고 빛을 받아 밝은 부분은 펜 선의 간격을 넓혀서 긋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해요!! 하이라이트 부분은 흰 여백으로 남겨 주면 됩니다. 귀멸의 칼날의 주로써 나비의 검을 사용하는 예쁜 시노부 완성입니다!! 그리기 과정 영상 : https://youtu.be/BAIxY1k0E9s #딥펜 #펜드로잉 #펜화 #라인드로잉 #손그림 #귀멸의칼날 #만화그리기 #시노부

요즘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에 빠졌어요. 이뉴야사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로 한번 보기 시작하여 삼일만에 시즌1 26화를 다 봐 버렸네요 ㅎㅎ 주인공 탄지로는 6남매의 장남으로 돌아 가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머니를 도와 집안의 가장으로 숯을 구워 파는 일을 하며 동생들을 돌보며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 왔을 때, 바로 아래 동생 네즈코만 제외하고 세동생과 어머니가 혈귀의 습격을 받아 죽음을 목격하기전까지는요.. 겨우 살아 있는 여동생 네즈코는 혈귀가 되어 있었죠… 한 순간에 가정이 붕괴되어 버린 탄지로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릴 단서를 찾기 위해 혈귀에 맞서는 비밀 조직 귀살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귀살대에 들어가기 위한 수행 과정과 혈귀들과 하나 하나 맞서 싸우는 과정을 보자면 이뉴야사 인물들과 많이 닮아 있어서 작가는 아마도 이뉴야사를 보고 애니메이션 작가로써의 꿈을 키웠지 않나 싶어요. 무튼 귀멸의 칼날 극장판이 일본에서 역대 흥행작 센과 치히로위 행방불명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렇다 하니 굉장하지요. 그래서 탄지로의 동생 그 귀여운 여동생 네즈코를 그려 봤습니다. 네즈코는 비록 혈귀에 당해 혈귀가 되었지만 오빠를 너무 사랑하고 가족을 너무 사랑해서 유일하게 인간일 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면서 인간을 해치지...

오늘은 지브리 명작중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펜 드로잉을 가져 왔어요. 정말 재미있게 본 지브리의 애니인데 한번도 팬아트를 그리지 않았더라고요ㅎㅎ 이 참에 클래식한 매력의 딥펜으로 그려 봤습니다. 요 근래에는 펜 드로잉을 자주 그리는데요, 그 중에서도 딥펜으로 즐겨 그리고 있어요. 펜에 잉크를 묻혀서 그리면 다소 번거로움이 있지만 잉크 냄새와 사각거리는 펜의 소리를 들으며 그리다보면 왠지 힐링이 되어 참 좋습니다. 펜으로 바로 그리는지라, 아! 망했다 싶어도 계속 그려야 해서 처음 몇장은 워밍엎으로 하고 세번째만에 완성한 그림 올려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드로잉은 시작점이 중요해요. 오늘은 용의 모습을 한 하쿠의 머리를 시작점으로 그릴게요. 하쿠는 인간의 모습일때는 꽃미남인데, 용의 모습에서는 늠름하고 용맹하게 보이지요. 다음에는 인간 모습의 꽃미남 하쿠를 그려 볼게요 ㅎㅎ 이제 치히로의 얼굴을 그립니다. 신의 세계로 들어 가서는 가명 센을 사용하지요. 신들의 세계로 들어 가서 돼지가 된 부모님 때문에 슬퍼하고 힘들어 할 때 하쿠가 도와 주고 힘이 되어 주어요. 용이 된 하쿠를 타고 바다 위를 건너는데 치히로는 어릴 때의 기억이 났죠. 치히로가 강에 빠졌을 때 그 강의 이름이 코하쿠, 치히로를 얕은 물로 보내주어 치히로가 살아 났었던거였습니다. 그 때 하쿠가 각성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 왔지요. 선으로 다 그리고 나서 이...

오늘은 오랜만에 그린 컨투어 드로잉을 가져 왔어요. 드로잉은 그리는 시간보다 그리는 준비하고 촬영 준비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늘 그리는 공간이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것이 아니기도 하고 우리 고양이님 때문에 모든 미술 재료를 감추어 놓고 있기때문이지요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펜으로 드로잉을 하니 손도 풀리고 좋았어요. 오늘 컨투어 드로잉은 피겨(김연아) 동작으로 컨투어 드로잉을 할 때의 꿀팁을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선을 떼지 않고 한 선으로 그리는 컨투어 드로잉을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자, 그러면 아래 그림 보여 드리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연아의 피겨 장면을 보고 그렸는데요, 그 시작점을 오른 손 끝으로 했습니다. 인체를 그릴 경우 관절마다 꺽어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손가락에도 관절에서 한번 꺽어 줘야 해요. 관절 마디를 그리듯 타원으로 그려 주어서 한번 꺽고 그 다음 부위로 펜을 옮겨 주면 됩니다. 이 때 관절 부분은 그렇게 상세히 그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냥 관절 부분이다 하는 정도로 스윽 원을 그려 돌려 주면 되어요. 컨투어 드로잉은 빠르게 그리는것이므로 단순화 된 선으로 그리는것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하다보면 자기만의 독특한 선이 나와서 재미 있는 현상이 생기기도 해요. 손에서 팔꿈치로 이동할 때 또 한번 꺽어서 관절 표시를 해요. 팔꿈치에서 어깨 관절로 넘어가서도 타원으로 그려서 관절 표시를...

많은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연필 하나로, 펜 하나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그리는 어반 스케치는 세상을 관찰하고, 보고 기록하는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사실적으로 그려야 한다. 그렇지만 사진처럼 똑같이 그리라는것은 아니라고 마크 타로 홈스의 나의 첫 어반 스케치의 책에서도 쓰여 있어요. 그러니까, 화가들이 아주 정교하게 그리는 정밀한 그림과는 다르지요. 어반 스케치는 자신이 본 도시의 모습과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케치를 하는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처음 어반 스케치를 하시는 분들은 많은 소재를 그리기 보다 맛있게 먹었던 카페의 예쁜 커피잔도 좋고 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예쁜 집의 창문 하나만 그려도 좋아요. 그 자리에서 그리면 좋지만 사진을 찍어 와서 집에 와서 그려도 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것과는 다르게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이 되거든요. 그리고, 미술 전공자가 아니시고 어반 스케치가 어렵고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은 작가분들의 어반 스케치ㅡ작품을 보고 그리면서 연습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모작의 경우 sns에 올릴 경우에는 출처를 꼭 밝히고 모작이라고 기재를 해 주어야 해요. 다른 분의 그림을 보고 그렸으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자신이 그린것처럼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어반 스케치 그림 기법을 익힐때에는 모작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