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드릴게요
1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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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소설집

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소설집 아작 출판사 페이지 p268. 인정 리뷰 이름이 왠지 익숙했던 정세랑 님의 소설책을 집어 들었다. 표지색도 산뜻한 다홍색이다. 제목도 재밌어서 더욱 끌린다. 다음에는 '지구에서 한아뿐'을 읽어 볼 생각이다. 장편이 아닌 단편이라 대표 제목인 목소리를 드릴게요 챕터만 읽어보았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제목들의 젊은 단편들이 있다. 차례 ㆍ 미싱 핑거 와 점핑 결의 대모험 ㆍ 11분에 1 ㆍ 리셋 ㆍ 모조 지구 혁명기 ㆍ 리틀 베이비 블루 필 ㆍ 목소리를 드릴게요 ㆍ 7교시 ㆍ 메달리스트의 좀비 시대 목소리, 우리 삶에 있어 정말 중요한 목소리, 어느 날, 그 목소리를 제거해야 한다면 어떨까. 알 수 없는 정부 관할의 수용소에 갇힌 여러 사람의 사연을 들어보았다. 그중 여선생이라고 호칭하던 소장 덕에 다른 수용인들은 여자인 줄 알았다고 한다. 여승균(34세, 서울 출생, 영어교사) 그가 수용된 이유는 목소리 때문이다. 교직에 몸담고 있는 동안 제자 열여섯 명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게 이유다. 승균이 살해한 게 아니라 승균의 목소리가 학생들의 살인 충동을 불러왔다는 건데, 세상 억울할 것 같다. 목소리가? "제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p155 하여 승균이 소장에게 하는 말 그 외에 여럿이 그런 알 수 없는 애매한 이유로 갇힌 사람들. 하민은 재수생인데 별을 보려고 천체 망원경을 샀...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