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소녀
3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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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foster 뜻 클레이 키건 영화 말 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

한동안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책 반납을 하면서 또 빌려오고 그런 루틴이 반복되기에 도서관 내음을 맡으며 빌려오게 된 책, 지난번의 클레이 키건의 책에서 느껴졌던 분위기를 알기에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었다. 아빠가 나를 여기 두고 가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지만 내가 아는 세상으로 다시 데려가면 좋겠다는 마음도 든다. p17 여러해살이 식물인 루바브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잼, 샐러드 등 요리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1990년대 독일을 중심으로 건기식 원료로 확산되면서 현재 유럽‧북미 여성들이 신뢰하는 원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출처 : 뉴스검색 *루바브라는 채소 이름이 자주 보여 찾아봤다. 줄기가 붉은 잎사귀 유럽 쪽 야채다. 아빠는 아주머니가 루바브를 주워 건네주기를 기다린다. 아주머니는 아빠가 줍기를 기다린다. 둘 다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결국 허리를 숙여 루바부를 줍는 사람은 킨셀라 아저씨다. p20 떨어진 루바브 잎사귀조차 줍기 꺼려 하는 아빠의 모습.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는 소설도 그렇지만, 작가는 이 책 역시 짧은 단편이지만 긴 호흡으로 읽어볼 소설이라고 했다. 기승전결을 깔끔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독자들에게 맡긴다. 나 역시 읽다가 무언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약간의 스릴감을 느꼈다. 내가 생각한, 내가 상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마지막의 '아빠'라고 외친 두 번이 무슨 의미일...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