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가는 길에 또 등산이나 하려고 검색을 해서 좀 찾아봤는데요. 몇 개의 후보군들 중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동선이 얼추 맞아 떨어지는 곳이 있어 오늘의 목적지는 경기도 화성 건달산이 되겠습니다.
건달산 등산코스는 다양한 루트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주차가 좀 편하고, 초보자도 부담스럽지 않게 등반할 수 있는 B코스를 많이들 이용하시는 거 같아 그쪽으로 가려고 하고요.
위치는 네비에 "흰돌산수양관"을 검색하셔서 오시면 그 바로 아래 도로 양옆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럼 그 옆으로 들머리가 나오는데 조그만 걸어가면 우측으로 갈 수 있는 길이 가깝게 두 군데가 나오지만 계속 쭉 직진으로 가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약간 돌과 자갈이 있는 길이 나오는데 조금만 더 가면 "등산로 입구"라는 표지판과 방향이 표시되어 있느니 그대로 좌측으로 가시면 되고요.
이제 경사가 조금씩 가팔라지기 시작하는데 낮은산이라고 우습게 보다가 정직한 몸뚱이에서는 거부반응으로 땀이 흐르기 시작하네요.
첫 번째 이정표로 이제 건단살 정상까지 1.12km 남았다고 나오고요.
초반에 이 구간이 제일 가파르고 힘들었는데 거리가 먼 편은 아닙니다.
뭔가 능선 꼭대기에 오른 거 같은 느낌이 들 때쯤 다시 이정표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제 건달산 정상까지 0.89km 남았다고 나오니 오르막 구간은 대략 200m 정도였네요.
이제 능선을 따라서 가는 거라 힘든 구간은 끝나서 등산로가 거의 평지라고 보시면 되기에 초보자분들도 가능할 거 같은 산입니다.
다시 만난 이정표로 이제 정상까지 0.83km?
등산로가 그늘에 소나무들이 있어 분위기가 좋고요.
또다시 보이는 이정표에는 갈림길에서 방향만 표시가 되어 있을 뿐 거리는 나오지 않고요.
잠깐의 급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요.
거의 평지라 금세 정상 바로 아래까지 왔는데 이쪽은 뭔가 약간 쉼터 같은 느낌으로 운동기구도 있네요.
대략 50m? 정도 더 오르니 정상석이 보이는데 이쪽은 완전히 땡볕이고요.
해발 328m 경기도 화성 건달산 정상석 인증!
그 바로 아래로 데크가 크게 잘 되어 있어 앉아서 휴식과 근처 조망을 보기 좋게 잘 되어있네요.
정상 영상,
화성에서 높은 산이라 그런지 짧은 산행으로 오른 것치고 뷰가 상당히 좋고, 잠깐 휴식 후에 왔던 길 그대로 원점 회기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다시 아까 들머리 도착,
우측으로 약간만 내려가면 먼지털이와 해충기피제가 있으니 꼭 먼지를 털고 가시고, 근처에 화장실은 없습니다.
등산하기 전에 편의점에서 물을 구매하며 함께 산 삼각김밥, 원래 정상에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아 여기서 먹고 가야겠네요.
초보자분들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화성 건달산 등산 B코스 거리는 대략 3.35km에 이동시간은 1시간 22분 정도 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