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지난 4월 서울 북촌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에 갔다 삼청동 쪽으로 걸어가던 길에 만난 정독도서관입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도 포스팅하면서 소개했었는데 그전에는 피크닉 장소로 좋을 줄 몰랐던 곳이에요. 안국에 돌아다니면서 이곳을 지나쳐만 왔지만 들어가 볼 생각을 안 했거든요. 친구제니랑 가보자 해서 들렸답니다. 정독도서관에 책 보러 갈 계획은 아니고 그냥 둘러보려고 왔어요. 무민이 전시되어 있어 곳곳이 볼만합니다. 드넓게 펼쳐진 공간에 일단 시야가 탁 트이더라고요. 곳곳에 큰 그림책 모형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에요.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제가 온 시기는 4월 벚꽃이 다 지어갈 무렵이었습니다. 곳곳에 벤치가 많아서 휴식하기도 참 좋고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서 계절마다 철 따라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어요. 책 읽는 정원이 있어 비치된 책을 읽기 좋은 곳입니다. 월요일이라서 한가했는데 주말은 얼마나 분비려나 모르겠네요. 4월이라서 분수대에 물은 없었는데 지금같이 더운 6월에는 분수대에 물이 뿜어져 나올 것 같아요. 도서관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정독도서관 외관이 공원처럼 꾸며져서 부담 없이 아이들과 와서 둘러보기 좋겠어요. 식당도 있고 매점도 있다고 해요.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곳이 있어 간단하게 피크닉을 즐겨도 좋겠어요.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포장해서 이곳에서 드시는 분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정자도 있고 ...
49월요일이었습니다. 친구제니가 휴무라서 간만에 서울 나들이에 나섰어요. 요즘 우리는 이왕 가는 거 핫플 맛집 요런 위주로 가보고 있어요. 제니가 런던 베이글 도산갔는데 그다지 웨이팅이 심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럼 핫한 런던 베이글 안국점에 가보자 했죠. 둘 다 빵 좋아하니 브런치로 먹자 했어요. 11시에 만나기로 하고 가는 도중 제니가 미리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한다고 했는데 10시 47분 대기 순서 248번째라네요. 실화임? 순간 아 주말이라서 그렇구나. 웨이팅 순서에 평일임을 잊고 주말이라 착각했답니다. 안국 북촌 거리에 사람도 엄청 많아서 한동안 주말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어요. 대기시간이 줄어들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북촌 한 바퀴를 돌기로 했습니다. 약간 날이 흐려서 걷기에 좋았답니다. 사람 없는 골목골목을 누비며 여유롭게 북촌을 즐겼어요. 북촌 전통공예 체험단이라는 곳을 보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원데이클래스를 하는 곳이에요. 한옥이라 더 운치 있는 것 같아요. 입구에 무료로 사용 가능한 사진 찍을 수 있는 글씨 토퍼가 놓여있어요. 한옥 배경 삼아 토퍼 들고 사진 찍어 봤습니다. 북촌 한옥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 북촌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다녔는데 아직 더 대기를 해야 합니다. 런던 베이글 근처 카페에서 대기톡이 올 때까지 마약커피마시면서 기다렸어요. 오후 2시 드디어 입장합니다. 웨이팅도 다 마감되었어요. 안내받은 자리입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