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를 찾아 나섰다 일단은 친구와 정왕역에서 만나기로 난 지하철을 타고 친구는 자차를 가지고 역에서 만나 같이 여행 다니기로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시흥 가볼만한곳 4호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정왕역 거의 다 와 갈 쯤 지하철 내부에 사람 한 명 없더라 우와 종점으로 다가가니 이렇게나 사람이 없는 거야? 사람 없는 지하철 신기해서 찍어봄 ㅋ 정왕역에서 친구 만나서 배곧한울공원으로 고고 여기 한 번쯤 와보고 싶었는데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참 어려운 곳이다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걷고 하여튼 뚜벅이는가기 힘든 곳이라 이번 기회에 가보기로 주차장 넓고 무료 공원 입장료 같은 것도 없어서 부담 없이 들려서 바다 뷰 보면서 산책하면 된다 입구에는 소원을 적어둔 하트 메모장이 이쁘게 달려있다 바닷가 앞에는 천국의 계단 포토존도 있다 다른 계단에 비해서 높이가 낮아서 좀 시시하지만 그래도 여긴 공짜로 이용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 알록달록 화사한 색감의 컨테이너 건물도 보인다 바닷가 산책로에 포토존이나 볼거리가 간간이 나타나는 배곧한울공원이다 세모 모양 나무 집 앞에 모닥불 쬐는 곳도 보인다 진짜로 여기서 모닥불 쬐면서 불멍 바다멍 하면 얼마나 운치 있을까 그리고 여긴 이 수영장이 주인공이다 날씨 쨍한 여름날엔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제법 동남아 갬성이 나던데... 겨울에 오니 영 썰렁하기만 하다 거기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

제부도 여행 가면서 잠시 들린 전곡항 처음엔 항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거세서 야외에서 버티기 힘들어서 서해랑 건물 안으로 잠시 피난까지 간 날이다 경기도 화성 가볼만한곳 서해랑 케이블카 난 사실 전곡항은 한 번도 안 가본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지난번에 제부도 들어가는 케이블카 타러 온 그 바다가 바로 전곡항이었다 부둣가 앞에는 포토존도 보인다 전곡 마리나라고 쓰여있는 글자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어본다 항에는 배들이 많이도 정박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요트 보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나 많은 요트가 들어와 있구나 바다 전망대 건물이 있어서 올라가 본다 진짜 바람이 너무 거세서 계단 오르는 것도 힘들 지경 ㅋ 전망대 올라와보니 이런 공간이 보인다 배 모양을 본뜬 건물인가? 뾰쪽한 끝이 뱃머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만 좋다면 여기에 앉아서 화성 바다 뷰 보면서 커피 한잔 마시면 좋으련만.... 내가 간 날은 날씨는 맑았으나 칼바람이 부는 날이라 전망대 뷰 휘리릭 보고 빠르게 내려왔다 이 항은 제부도와 누에섬과 마주하고 있는 항구다 전국 최초로 레저 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다기능 테마 어항으로 만들어진 곳이란다 그래서 요트가 이리 많이 세워져 있는 거구나 마리나 시설은 2007년에 만들기 시작해서 2011년에 완공이 되었다고 한다 총 사업비 467억 원이 들었으며 계류시설은 200척 가능하...

지금 홍대를 나가보면 레드로드라는 단어를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홍대 메인 거리에서부터 경의선숲길까지 전부 레드로드라는 표시가 있어서 이게 무슨 길인가 궁금하게 만든다 서울 홍대 놀거리 레드로드 경의선책거리 숲길 오래간만에 잠시 걸어본 경의선숲길 아직은 겨울이라 초록이 하나도 없으니 어디를 봐도 삭막하다 걷다 보니 만난 교회 오빠 같은 조형물 하나 홍대의 낭만을 표현한 건가? 레드로드는 경의선숲길에서 당인리발전소를 거쳐 한강, 절두산 성지를 연결하는 안전과 문화, 관광,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특화거리라고 한다 커다란 거리 안내 지도도 보인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올라오면 바로 경의선책거리로 연결되어 있다 전엔 기차같이 생긴 부스에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어 책도 사고 보기도 하는 공간이었지만 ... ( 편하게 볼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 지금은 책거리 모습은 지워지고 레드로드로 새로 태어난 거 같다 이 작은 도깨비 같은 아이들은 마스코트인가봐 손하트를 날리고 있는 모습이 나름 귀염 커다란 건물이 하나 생겼는데 레드로드 발전소란다 내부엔 사무실 같은 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있다 전에 있던 기차같이 생긴 부스들은 그대로 있는데 내부는 다른 시설이 들어왔다 서점은 전부 사라졌으니 여긴 이제 더 이상 경의선책거리는 아닌 건가? 사진 찍는 스튜디오도 보이고 굿즈샵도 있고 방송실 같은 곳도 보인다 하지만 모두 다 선뜻 들어갈 수 있는 ...

전라도 2박 3일 여행 가서 묵은 숙소는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쏠비치다 진도 숙소하면 무조건 나오는 이곳을 드디어 내가 가보다니 기쁜 맘으로 멀고 먼 그 곳으로 고고 진도 쏠비치 호텔 스위트룸 조식 후기 진도 쏠비치 바다 바로 옆에 있어서 어디서든 뷰가 좋다 파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인피니티 풀까지 있어서 4계절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한겨울에도 수영하는 사람들이 보이니 뭔가 이국적이다 호텔 바로 아래엔 소삼도라는 섬이 있어 섬 산책까지 가능하다 내가 내려간 시간에는 밀물 타이밍이라 섬까지는 못 들어갔지만 그럼에도 조용한 섬 구경은 좋았다 진도 쏠비치 스위트룸 스위트룸은 기본 5인에 최대 8인까지 묵을 수 있다 거실 하나, 방 두 개, 화장실 2개가 있어서 친구들과 편안하게 하룻밤 묵을 수 있었다 심지어 첫날엔 두 명이서 묵었더니 얼마나 넓고 쾌적하던지 ㅋ 첫 번째 침실엔 더블 하나 싱글 하나 두 번째 침실엔 더블 하나 고로 5인 기준으로 침대가 세팅되어 있다 추가 인원이 있을 땐 이불 사용하면 된다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 티브이가 있고 바로 옆 주방에는 식탁과 간단 취사 가능한 주방이 있다 냉장고와 인덕션이 있어 요리할 수 있으며 커피포트, 컵도 준비되어 있다 싱크대 내부 살펴보니 냄비와 프라이팬 그리고 그릇들도 많았고 전기밥통도 준비되어 있으니 밥해 먹기는 문제없다 우린 모 다 사 먹었지만 침실엔 심플한 화장대가 있으며 옷장...

날씨가 제법 추운 날 홍대 데이트 다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카페 투어도 하고 골목길도 함께 걸으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대 가볼만한곳 연남동 데이트 골목여행 연남동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올라가면 된다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건 연트럴파크라고 부르는 경의선 숲길이다 옛 기찻길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라 공원이 일자로 길게 되어 있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동진 시장을 검색하고 가도 된다 그 즈음이 연남동의 중앙 정도 되는 거 같다 일본 교토에서 본 당고를 파는 매장이 보인다 우마이당고 이곳은 떡을 매일 아침부터 매시간마다 손수 쪄내는 곳이라고 한다 당고 2개 커플세트는 5900원 여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매장이다 티브이에서도 나온 곳이라고 하는데 입구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니 심플한 게 만화 캐릭터 같다 상점 앞에 내놓은 케이크가 너무나도 귀엽다 토끼 모양과 핑크색 아이스크림 모양은 정말 이뻐서 인기 많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연남동은 주택가 골목이다 주로 3~4층 빌라 건물이 많은 곳인데 1층에 상점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1층은 거의 다 매장이 생겨버린 거 같다 전엔 공사 중인 곳도 많았는데 ( 아무래도 변화가 많은 곳이니 ) 이번에 가보니 제법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골목 안 매장들이 다 정돈이 되어 있어 서울 골목여행지로 제격이다 게다가 연남동의 범위도 점점 넓어진다 전엔 동진시장 ...

오키나와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산책을 나섰다 시장에서 달걀과 스팸이 들어 있는 주먹밥 하나 사 먹고 이 도자기 마을 잠시 걸었다 뭐가 있는지도 모른 채 찾아간 거리라 기대감 전혀 없이 발걸음 닿는 대로 걸어본 곳이다 일본 오키나와 여행 도자기 마을 쓰보야야치문도리 이 마을의 위치는 여행자들이 찾아가기 참 좋다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국제거리에서 도보 5분이나 걸릴까? 국제거리 안에 있는 시장만 통과하면 이 마을이 나온다 쓰보야야치문도리 1 Chome-16 Tsuboya, Naha, Okinawa 902-0065 일본 우린 이른 아침에 온 거라 도자기 마을에 문을 연 곳은 없었다 그냥 거리만 구경하고 온 거 언덕 위에 오래된 집이 하나 보인다 창문 안에는 여러 가지 도자기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쓰보야 도자기 마을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쓰보야야키가 탄생한 곳이란다 300여 년 전 류큐 왕국 시기에 큐슈 사쓰마번에서 세병의 조선인 도공을 데려온 것이 쓰보야야키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도공들이 이 먼 곳까지 끌려왔어? 그 시대에는 일본 본토도 멀었을 텐데 여기 오키나와까지 왔으면 다시 돌아갈 엄두도 못 냈을 거 같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 멀고 멀어서 오히려 대만이랑 더 가깝더라 ( 처음 방문이라 가기 전에 지도를 찾아봤음 ) 도자기 매장들 오픈 시간은 거의 다 10시부터 18시 도자기나 유리공예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시간...

성수동에서 어떤 카페를 갈까 지하철 타고 오면서 찾아본다 난 P라 그런지 미리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아니고 당일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그날의 코스를 정하는 편이다 성수동 카페거리 따우전드 성수 데이트 오늘의 선택은 너로 정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쁜 그리고 미쿡 갬성이라는 따우전드 미국 갬성에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합은 화려하기 그지없을 걸로 기대된다 카페 찾아가다 보니 보이는 건물 하나 뭐야 저게 카페야?? 멀리서 보니 거인이 나무 상자 하나 툭 던져 놓은 거 같은 모양이다 나무 색깔로 된 건물이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드나 보다 ㅋ 다가가보니 서랍 상자 같았던 건물은 중후한 멋이 풍긴다 외부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너무 잘 나올 거 같다 출입문 앞에 걸려 있는 리스도 싱그러워 보인다 겨울엔 가짜 초록이도 이쁘게 보이는구나 내부로 들어가니 이런 모습이다 그냥 긴 공간이 하나 있고 가운데 테이블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 모야? 여긴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앉아서 커피 마시는 거야? 이것도 미국식인가? ㅋㅋㅋ 솔직히 자리는 불편하다 내부도 좁고 여긴 파이가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진짜로 미국 영화에서 봄직한 파이들이 줄줄이 전시되어 있다 조각 파이는 한 조각에 칠천 원 정도 한다 바나나 크림파이, 펌킨 파이, 애플파이 10가지 종류의 파이가 있다 음료는 다양하지 않다 커피 종류와 에이드 그리고 티가 있다 아메리카노는 오천 원 ...

나도 드디어 가봤다 메이드림 사실 여기 sns에 올라온 사진들 많이도 봤다 120년 된 교회를 리모델링 한 곳이라고 다들 칭찬이 자자해서 우리도 기대감을 안고 방문한 거다 영종도 대형 카페 메이드림 내돈내산 솔직 후기 메이드림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매장 이용 시 2시간 무료 주차 가능 ) 카페로 올라오니 건물이 세 채가 보인다 그중에 하얀 건물 앞에는 낡은 트럭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이게 바로 태양의 후예에서 나왔던 송중기와 송혜교가 탔던 그 차라고 한다 실제로 보니 차가 낡아도 너무 낡았는데 배우들이 탄 거라고 하니 신기하다 우린 일단 가장 안쪽에 있는 건물부터 들어 가보기로 여긴 전시공간이라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니 거대한 싱잉볼 같은 게 보인다 원래 저 봉을 움직이면 싱잉볼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건데 지금은 점검 중이란다 파란색의 신비한 복도도 지나간다 뭐가 나올까 기대했지만 그냥 파란 방이 보일뿐 ㅋ 그다음은 천정에 꽃이 가득한 거울 공간도 나오고 이렇게 달이 떠 있는 듯한 공간도 있다 달이 제자리에서 계속 돌고 있으니 쳐다보고 있노라면 살짝 어지러운 거 같기도 하다 조그만 공간 안에 깃털이 가득 천정에선 빛이 들어오는 포토존도 있다 바로 옆에는 동물 털이 붙어 있는 곳도 있는데 동물 울음소리가 계속 나니 무섭다 이번엔 태양의 후예 트럭이 있는 하얀 건물로 가본다 여기엔 사슴이 있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작디작은 교회 ...

오래간만에 홍대 이른 아침부터 방문했다 원래는 골목길 투어부터 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무지하게 추웠다 지하철에서 커피 마실 곳 재빠르게 검색해 보기 이왕이면 대형으로 이왕이면 새로 생긴걸로 찾아본다 홍대 대형 카페 공명 ㅎㄷ카페 홍대 데이트 열심히 검색해 보니 특별한 곳이 하나 보인다 8층 건물 아니 빌딩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곳이 생긴 거다 우와 8층을 전부다? 이 사실 만으로도 방문할 이유 충분했다 이름이 홍대카페란다 그래서 이대로 검색하면 안 나오고 ( 워낙 많은 글이 올라와서 ) ㅎㄷ카페로 검색해야 정보들이 보인다 11시 오픈이라고 해서 주변 맴돌다가 11시 딱 맞춰 갔는데 아저씨 한 분이 아직 직원들이 안 왔다고 아래층 청소를 해야 하니 기다리라고... 기다리는 동안 옥상에 올라가 보니 우와 서울 도심 뷰가 펼쳐진다 뷰 좋아서 여긴 봄날이나 밤에 오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 층마다 다른 컨셉으로 꾸며졌다고 해서 여긴 사진 열심히 찍어보려고 마음 먹고 간 건데.... 11시 20분이 되도록 아무도 안 나타난다 뭐야 오픈이 11시인데 문만 열어놓고 20분 동안 아무도 안 오면 어쩌라고? 친구랑 기다리다가 열받아서 그냥 나왔다 오픈 시간을 12시로 하던가 !! 홍대 대형 카페 ㅎㄷ카페 루프탑 뷰만 영상으로 담아왔다 급하게 어디로 가야 하나? 머리 굴려 생각해 보니 지난번에 다녀온 공명이 떠오른다 그래 그 건물이 정말 멋졌지 도보 4분...

홍대에서 요즘 핫한 곳은 바로 ak몰 예전엔 무신사 테라스가 있어서 여길 찾아 갔었는데 요즘엔 이 건물 안에서 작은 팝업들이 수시로 열린다 홍대 데이트 iwaya 이와야 홍대AK몰 그래 팝업 뭐든 걸려라 하나 혹은 두 개만 보고 가자 검색도 안 하고 그냥 이 건물 방문한 후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으로 올라갔다 3층만 보고 내려오자며 ㅋ 그런데 내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이 있다 이와야 iwaya 3층 약간 후미진 자리에 있는 홍대 소품샵인데 딱 봐도 레트로한 물건들 잔뜩 모아 놓은 곳이다 내부로 들어가니 일본의 옛날 거실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보인다 90년대 갬성이라고 하면 될까? 티브이 화면에 일본 여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김완선이 살짝 떠오른다 그 시설 완선 언니 진짜 너무 멋졌는데 거실 테이블 위에는 잡지도 보이고 컵라면에 맥주캔도 보이고 접는 휴대폰과 옛날 작은 라디오까지 있다 소품들이 전부 빈티지다 이건 만화 캐릭터가 나온 엽서 엽서 4장에 만원 이와야 홍대 데이트 영업시간 11시부터 22시 홍대ak몰 3층 같이 간 친구가 갈비모양 키링을 보고는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이걸 걸고 다닐까? 라고 한다 모 그럴 수도 있을지도 ㅎㅎ 아 그리고 사장님께 미리 내부 촬영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허락받고 사진 찍은거다 그냥 막 찍으면 안될지도 홍대 소품샵 이와야 내부 규모는 작은데 쌓여 있는 물건들의 양의 어마어마하다 작디작은 물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