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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과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성 확보가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전세대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신혼부부 전세대출과 관련된 여러 변화가 있어 이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는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대출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부부 합산 연소득이 7,500만 원 이하이고 순자산 가액이 3억 4,5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는 수도권의 경우 최대 3억 원, 수도권 외 지역은 2억 원 이내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금리 측면에서도 신혼부부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 금리는 연 1.5%에서 2.7% 사이로 책정되어 있으며,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저 연 1.0%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 시중 대출 금리와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으로, 신혼부부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출 기간은 기본적으로 2년이며, 2년 단위로 4회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3회차 연장부터는 부부합산 연소득을 재심사하여 새로운 금리를 적용하게 되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