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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반셀프 인테리어 유리블럭 쌓아 만든 침실/현관 유리벽, 셀프시공 도전기 글/사진 블로거 샘쟁이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꼭 하고 싶었던 유리벽 시공 딱 한 곳! 방 문을 없애고 벽을 세우면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현관 앞 벽면을 답답한 가벽으로 막아버리기 보다 밝고 환하게 유리벽을 세워 완성하고 싶었어요 이렇게요! 인테리어 업체와의 미팅에서 의견을 전달드렸고 견적서를 받아 보았는데 어익후.. 비싸리라 예상은 했지만, 시공비만 약 90만원대 실장님마저도 포기하길 권하는 상황에서 딱히 다른 대안은 없고 답답해하던 그때, 남편이 갑자기 자기가 한 번 해보겠다고 하는 겁니다 실없는 소릴 하는 사람은 아니라 한 번 믿고 맡겨보기로 했죠 1단계 : 유리블럭(유리벽돌) 포함 준비물 구매 검색해 보시면 아실 텐데, 유리블럭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누구나 쉽게 유리블럭 셀프 시공을 할 수 있도록 셀프 키트 상품도 판매되고 있고요 하지만 저와 남편은 제대로 한 번 해보자며 셀프 키트 상품을 구매하는 대신 유리블럭과 별도의 스페이서 그리고 레미탈, 백시멘트 같은 기타 준비물을 하나하나 마련했습니다 필요한 유리블럭은 모두 22개이나 6개들이 한 박스 단위로 판매 중이라 총 4박스를 구매, 2개의 여유분까지 쟁여두었네요 유리블럭이라고 다 같은 유리블럭이 아니다? 혹시 유리의 초록빛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