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5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 우리는 뜨겁고 눈부셔 확실히 금요일은 유독 지치는구나 더위에 쪄죽어 이럴 때 일 수록 지갑을 열대야 잘생긴 남자 배우들 많이 나오는 뮤지컬 모카페이로 예매했쥬 눈보신 개안하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창작뮤지컬 전리농 컴온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6 7시 티켓팅 시작이라서 6시 53분에 갔으나 밖에서 기다리래 습하디 습한 지하 2층에서 이 더위에 문도 안 열어주고 인색하네 공연장은 좋음 소극장 콘서트홀 공명감이 좋아서 소리가 잘 울리고 무대도 크고 잘 보여 승패는 상관없어 우리만 있으면 돼! 농구는 잘하는 게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면 되는 거니까 가장 빛나던 우리는 농구 한 판 어때? 오늘 저녁 농구 고? ㅋㅋ 학교폭력 당하는 외로운 전학생 수현은 이 모든 것들이 버거워요 죽고싶어 극단적 선택 후 만난 3명의 귀신? 저 죽은 건가요? 퍽이나 ㅋㅋㅋ 너 우리가 보여? 우리 성불하고 싶어 소원 좀 들어주라 기묘한 이야기 학교를 15년 째 떠나지 못하는 3명의 형님들 사연은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쩌면 살아야 하는 단순한 사실 좋아요 그래요 어차피 저는 투명인간 이예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우린 보여도 안 보이자나 이미 공연 스포일러 당하고 봐도 재밌음 좌석이 뒤인데도 잘 보이더라 커튼콜 원츄 스포츠가 주는 청량함 청춘의 찐 바이브 우리 그랬자나 농구 한 판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