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플루언서 ⓒ봄아영 딸을 낳고 난 뒤 남편이 갑자기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무슨 이유일까 궁금했지만, 남편은 딸이 앞으로 머리를 기를 때 어떤 기분일지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머리카락기부까지 생각하며 머리를 길렀습니다. 솔직히 중간중간 머리가 지저분해 보일 때마다 파마나 염색을 권장했는데, 남편은 천연 그대로 길러야 머리카락기부가 가능하다며 꿋꿋하게 거절했어요. (아니야. 여보..)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오늘이야!"라며 결심을 굳히더니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기로 했어요. 1년 넘게 길렀던 머리카락이 25cm를 훌쩍 넘긴 상태였기에, 머리카락기부의 최소 길이 조건은 충분히 충족했죠. 남편은 미용실에 가서 머리카락 기부할 거라고 말하고 머리를 잘랐는데, 미용실에서 머리카락 길이를 최대한 살리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실 집에서 고무줄로 묶고 바짝 붙여 자르면 더 긴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아쉬웠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소아암 머리카락기부의 길이 조건인 25cm는 충분히 넘겼고, 어머나 운동본부로 기부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어머나운동본부에 머리카락 기부했는데, 사실 나중에 알게 된 점 중 하나는 파마나 염색을 해도 머리카락기부가 가능하다는 사실이었어요. 심지어 새치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중간에 파마나 염색...
어머나 운동본부 머리카락 기부 네이버 인플루언서 ⓒ봄아영 어느 날 갑자기 "나 이제 머리 기를거야" 선포하고 장발로 거듭난 우리 남편 처음에는 왜 기르나 잔소리도 하면서 자르라고 바가지도 긁었는데요. 알고보니 딸아이를 낳고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머리카락기부 계획을 갖고 있더라고요. 멋지다 내 남편! 2년 열심히 장발남으로 다니다가 드디어 싹뚝!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 (어머나 운동본부) 모발기부에 기부증서까지 받았어요. 머리카락기부 조건 길이 길어진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묶었을 때 25cm이상 길이가 되어야해요. 남편은 머리카락기부를 위해 파마나 염색을 아예 안했지만, 어머나운동본부에서는 펌 또는 염색해도 무관하게 모든 모발을 다 기부받고 있더라고요. 머리카락 기부 길이만 25cm이상이면 되니 그 동안 미용실에서 생각없이 잘라버렸던 머리카락이 떠오르면서 다음 번에는 나도 머리카락기부를 해야겠다 싶었죠. 머리카락기부 방법 흐트러지지 않도록 모발을 끈으로 묶은 뒤 고무줄 윗 부분을 잘라서 머리카락 다발을 만들면 됩니다. 이렇게 자른 후에는 지퍼백이나 봉투, 상자 등에 넣어 어머나운동본부로 택배발송해요. 택배 외에도 등기나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는데 저는 방문택배를 이용했습니다. 보내는 사람 이름에 기부자 성명을 쓴 후 받는 사람에는 어머나운동본부 쓰면 끝 이렇게 택배 보낼때는 택배비를 착불아닌, 선불로 내야해요. 택배로 발...
어머나 운동본부 머리카락 기부 했어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봄아영 연말이 되면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아졌어요. 그 중에서도 머리카락 기부는 암환자와 같이 아픈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소중한 행동입니다. 저희 남편도 아픈 소아들을 위해 어머나운동본부로 머리카락 기부를 했는데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을 줄여 어머나 운동본부라고 부릅니다. 머리카락 기부 길이 조건 남편은 처음부터 기부를 목적으로 머리를 길렀는데요. 사랑스러운 딸을 출산하고 의미있는 행동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답니다. 2년 넘게 기르다보니 어깨를 넘어 가슴팍까지 오는 장발을 소유자가 되었지요. 남자가 머리 기르는게 참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머나 운동본부 머리카락 기부 길이 조건은 25cm 이상입니다. 머리를 기르는 중간에 파마를 하거나 염색을 해도 괜찮은데요. 남편은 그럼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그대로 자연모를 유지하며 길렀답니다. 머리 길이를 재어보니 25cm가 훌쩍 넘더라고요. 드디어 디데이다~ 평소처럼 머리를 질끈 묶은 상태로 미용실에 가서 커트를 하고 왔습니다. 근데 돌아온 남편은 굉장히 시무룩한 상태였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머리카락 기부위해 머리를 자르러 왔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빠짝 잘라주지 않고 여유있게 뭉텅 잘랐다네요. 집에와서 혹시 많이 짧아졌으면 어쩌나 모발길이를 재어봤는...
머리기부 증서 받았어요! 머리카락 기부 네이버 인플루언서 ⓒ봄아영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갑자기 선언을 한 남편 "나! 머리카락 기부할거야~" 하더니 2년동안 한번도 머리를 자르지 않고 결국은 어머나운동본부로 머리기부 보냈답니다. 그 후 머리카락 기부 증서까지 발급받았으니 얼마나 대견하고 멋진지 몰라요! 딸 아이를 낳고 여자들의 긴머리 고충도 느끼며 또 소아암환우를 위해 좋은 일도 하고 싶었다는 남편 지금은 싹뚝 잘라서 깔끔하지만 장발남으로 지내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도 많았답니다. 오늘은 모발기부 방법 및 머리기부 길이, 머리카락 기부조건에 대해 공유할게요~ 머리카락 기부조건이라고 하면 왠지 파마도 안돼고 염색도 하면 안될 것 같죠. 이건 다 옛말이예요. 지금은 헤어스타일링을 해도 무관하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길이예요. 어머나운동본부 머리기부 길이 조건이 있는데요. 바로 25cm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펌, 염색, 새치 등 모두 기부할 때 무관하지만 남편은 그래도 자연그대로 보내는 것이 그 쪽에서도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며 2년동안 내내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빗질, 머리묶는거 외에는 모발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25cm이상 길렀을 때 이번에도 어느 날 갑자기 나 머리 자르고 올게~ 하는 거있죠 ㅎㅎ.... 근데 머리카락 기부하려고 미용실가서 댕강 잘라왔는데 표정이 안좋더라고요. 미용실에서 머리카락 기부할 예정이라고 ...
머리 몇 cm 이상? 머리카락 기부 후기 네이버 인플루언서 ⓒ봄아영 만 나이로 3살인 우리 오키 남편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원래 남자는 장발보다 대머리가 낫다는 주의라 처음에는 탐탁지 않았지만 좋은 일에 모발 기부를 하고 싶다는 말에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여자인 저도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긴머리였는데 머리카락을 기부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남자로서는 더욱 하기 힘든 생각일텐데, 어떻게 갑자기 이런 심경의 변화가 생긴거지.. 아무래도 딸아이의 탄생이 큰 것 같았습니다. 남자가 왜저렇게 머리를 기르고 다니냐며 따가운 시선도 받았지만 꿋꿋히 해내더라고요. 사실 기부목적으로 머리카락을 기를 때 염색, 파마 등 헤어스타일링은 무관한데요. 혹시모른다며 파마도 염색도 하지 않고 질끈 묶고 다니면서 모발기부를 위해 거의 2년 넘게 기르더니 어느 날 갑자기 이제 되었다며 머리카락을 잘라야겠다네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어머나 운동본부에 들어가서 머리 기부 길이부터 알아봤어요.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서는 잘랐을 때 25cm 이상이어야 하는 조건이 있더라고요. 머리를 고무줄로 묶은 후 그 위를 가위로 싹둑 자르면 되는데요. 남편은 미용실가서 머리 기부할거라고 의사를 밝히고 이렇게 잘라달라 말했지만... 미용사분이 잘 몰랐는지 생각보다 짧게 잘려서 아쉬웠어...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머리카락 기부 네이버 인플루언서 ⓒ봄아영 첫째 오키가 태어나면서부터 남편은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왕에 기르는거 나중에 머리카락 기부를 해서 뜻깊은 일에 쓰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마음이 참 예쁘죠. 평생을 긴머리로 살았던 나도 생각해본 적 없는 선행을 평생을 숏컷으로 살아왔던 남편이 하겠다고하니 뭔가 반성도 되고 다시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딸래미의 탄생이 뭔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것인지.. ㅎㅎ 그렇게 2년 넘게 기른 머리가 어머나운동본부 머리 기부 길이 조건 25cm 이상을 훌쩍 넘기게 되었답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을 줄여서 붙여진 이름이예요. 중간에 퍼머나 염색, 새치가 있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혹시몰라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무한 자연인 상태로 기르고 또 길렀던 우리 오빠. 허허허 질끈 묶고 다니면 시원하고 좋다네요. 근데.. 머리카락 기부를 결심하고 미용실가서 고무줄로 묶은 후 잘라왔는데 많이 속상해했어요 ㅠㅠ 미용실에 기부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빠짝 묶어서 길이를 고스란히 살려주지 못했거든요. 이럴 바에는 집에서 잘라주고 미용실보낼껄.. 그래도 머리카락 기부 길이 조건은 넘겨서 다행히 어머나운동본부로 보냈지만 하마터면 열심히 기른 머리 기부도 못하고 그냥 폐기해야할 뻔... 혹시나 저희처럼 머리 기부 길이 최대한 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