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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 해야하고 겸사겸사 안보고 오래 된 책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었다. 그러다 문득 요즘 블로그나 sns를 보면 중고책 사업이니 온라인 부업으로 중고책 판매 만큼 좋은게 없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서 알아보니 제주에도 그런 사업체가 있었다. 하지만 책 사진을 보내니 오래되어 구입은 안되고 무료 수거만 가능하다는 답변! (아마 구입 후 재판매로 수익 구조가 발생 되는 것 같다!) 책밭서점 📚 위치 : 제주 제주시 중앙로 195-3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8:00 휴무 : 매주 일요일 휴무 - 서울이나 육지만 해도 중고책을 팔고, 구입하는 인프라가 잘 되어 있겠지만 제주는 아직 그런 인프라가 부족하다. 온라인으로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할 수는 있으나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 될 수 있다는 😅 그러다 발견한 책밭서점!!! 1985년 만들어진 제주에서 가장 오래 된 헌책방이다. 가기전 전화로 대략 100여권 되는데 혹시 매입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가능 하다 말씀하셔서 바로 책밭서점 방문 ~ 어떤 책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신다고 하셔서 잠시 서점을 둘러봤다 👀 정말 다양한 책들이 많았는데 오래된 책들도 있었지만 곳곳에 얼마 안된 신간도 있다. 헌 책방의 묘미는 내가 사고 싶었던 책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물론 저렴한 가격까지 ㅎㅎ 소설은 물론 인문, 철학, 언어, 여행 관련 책들고 있고~ 오래된 책들도...

이전하고 처음 방문한 책방 소리소문 집에서 한시간 넘게 걸리는 곳이라 쉽게 엄두가 안났다 😅 책방 소리소문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경면 저지동길 8-31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6:00 휴무 : 매주 화요일, 수요일 휴무 - 책방 소리소문은 지난 5월 벨기에 Lannoo publishers 선정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의 서점 150에 한국 최초로 소개 되었다 👍👍 입구를 들어오면 어린이 도서 제주와 관련 된 도서가 있다. 한국 문학 작품을 제주 스타일로 리커버링 한 제주에디션은 소리소문에서만 구매 가능 중간 메인에는 새로 나온 책, 베스트셀러 📚 소리소문 - 이달의 베스트셀러 ✔️ 한달 집게가 되어야 하니 8월에는 7월 베스트셀러가 소개되는 것 같다. 여전히 큐레이션도 잘 되어 있고 느린 우편함 📮 이전 서점에는 없었던(?) 기억인데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아주 느린 우편이라는 ㅎㅎ 소리소문의 시그니처인 블라인드 북 #내가 나를 모를때 / #잔물결 같은 위로 #넘어질 때마다 곱씹는 말 / #작은 실패의 쓸모 어떤 책인지 알 수는 없지만 책 마다 간단한 키워드가 있어서 대략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는데 자신을 위해서도, 선물로도 참 좋다 :) 방문객이 한 문장씩 쓸 수 있는 필사 자리도 여전히 남아있고 🖌️ 책은 더 다양해진 느낌이다 📒📗📘📙 책방이 없는 동네는 영혼이 없는 동네다. ...

지난번 종달리 소심한 책방이 기존 자리에서 운영을 끝내고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고 포스팅 했는데, 오늘은 새롭게 오픈한 소심한 책방을 담아왔다 ㅎㅎ 소심한책방 📚 위치 : 제주 제주시 종달동길 36-10 영업시간 : 오전 10:00~ 오후 6:00 휴무 : 휴무일 변동으로 아래 인스타그램 참고 온라인판매 : http://m.sosimbook.com/ 소심한책방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소심한책방 오시는길 소심한기록 이달의 전시 입고 문의 ... m.sosimbook.com 소심한 책방에는 숨겨둔 방이 있는데, 서점 가운데 나무 계단 위에는 작은 다락방이 있다고 한다~!~ 최대 2명이 이용 가능하며 다락방에는 테이블과 소파베드가 있어서 조용히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셔서 이용해보시길 (심지어 다락방 창문뷰는 성산일출봉 뷰랍니다 🤭) 예약은 ...

제주책방 소리소문(小里小文) - 작은 마을의 작은 글 아무래도 사는 곳이 제주 동쪽이다보니 동쪽 서점들은 종종 갔었는데, 서쪽 서점들은 한동안 갈 기회가 많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 온 서쪽 책방 소리소문 이름 그대로 책방 소리소문은 한림 중산간 작은 마을에 있는 작은 책방이다. 책방 소리소문(小里小文)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중산간서로 4062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6:0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수요일 휴무 소리소문의 특징은 책 분야별로 구성이 너무나도 잘되우 있다는 것! 10년 넘게 서점일을 하셔서 그런지 세심한 큐레이션에 눈길이 간다. 6월의 베스트셀러는 소리소문 블라인드북 어떤 책이 있는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북! 책 포장지에는 각 키워드만 적혀있는데, 소개에는 어쩌면 당신의 ‘인생 책’일 수 있는 특별한 책을 선물한다고 되어있다. 선물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즐거울 것 같은 📚 책방을 찾는 사람들이 한 문장씩 필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놓으신 것도 참 좋았다 🖊 A town without a bookstore is a town without a soul - 책방이 없는 동네는, 영혼이 없는 동네다. ㅡ 처음 제주에 내려 왔을 때, 몇 곳 없었던 동네책방이 이제는 어림잡아 30개 이상 늘어났다. 어느 동네를 가도 쉽게 동네책방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책과 물리적인 거리는 가...

매번 지나가기만 했지, 이 건물이 더리트리브 카페라는 걸 얼마전에 알았다. 오늘 소개 할 부키니스트북스는 이 곳 더리트리브 카페 2층에 위치. 부키니스트북스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 67 2층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 수요일 휴무 부키니스트북스 올라가는 길 부키니스트(bouquiniste) 말이 고 서적상, 헌책방을 뜻하는 단어인데, 파리의 센강을 따라 펼쳐진 부키니스트는 90년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곳 부키니스트북스도 오픈 초기에는 헌책을 위주로 판매하다 몇년전 부터는 새책도 판매하고 있다. 제주의 다른 서점들보다 아트포스트가 많은데 다양한 작가님들과 협업을 통해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작은 규모에 비해 책들이 정말 알차게 들어와 있는 느낌. 곳곳에 걸려있는 포스터들도 서점의 분위기를 한 껏 살려준다. 책 두권 구입, 포스터를 사고 싶었지만 우리집에는 걸어 놓을만한 곳이 없...🤭 부키니스트북스를 표현하자면 작고 알차고 귀여운 서점 📖 더리트리브 커피나 분위기를 좋아하는 카페 손님들도 많지만 1층 카페공간 안쪽에는 그런마인트빈티지가 있고, 2층에는 부키니스트북스가 있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공간마다 가진 느낌들이 매력적이고, 구매욕구를 자극하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야한다는 ㅎㅎ

어제는 소심한책방 포스팅을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제주의 동네책방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다. 함덕 만춘서점 📔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9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6:00 휴무 : 수요일 휴무 & 때때로 휴무 매주 꾸준하게 새로운 책이 입고되어서, 어떤 책이 들어왔는지 궁금해지는 책방. 위치도 함덕 바닷가와 가까워 집에서 산책하러 나왔다가 종종 들린다. 책방 규모는 그리 크지않은데 사람은 꾸준히 많은편. 1호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바로 옆에 만춘서점 page 02도 오픈해서 책도 더 다양하고, LP도 있고, 만춘서점에서 만드는 다양한 굿즈도 있다 :) 날씨 좋은날만 가다가 오랜만에 비오는 날에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동네에 이런 책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 ☺️

고산 무명서점 삼양 나이롱 세화 풀무질 함덕 만춘서점 제주에는 북스토어 아베끄, 소리소문, 무명서점, 이듬해 봄, 독서의 입구, 인터뷰, 미래책방, 달리책방 라바북스, 책방무사, 소심한 책방, 책약방, 풀무질, 만춘서점 등등 2020년 기준으로 제주에는 무려 60여개의 동네 책방이 존재한다. 올해도 새로운 책방이 생기고 있는것 같은데, 전국에서 TOP3안에 들 정도로 책방이 많은편이다. 5년 전 만해도 10곳이 안되던 동네 책방이 이렇게 많아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덕분에 우리집 책장에는 책이 빠른 속도로 쌓이는 중 ㅎㅎ 그 중에서도 2014년부터 운영한 종달리의 소심한책방은 제주 여행자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10일 뒤 정들었던 공간을 정리하신다고 한다. 물론 소심한책방이 없어지는 건 아니고, 2021년 3월 15일까지만 지금의 자리에서 영업을하고 그 이후에는 근처 다른 곳으로 이전해 운영을 이어간다고 하시는데 아마 봄이 지나야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공간에서도 멋진 책방을 만들어 가시겠지만 우리의 추억,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추억으로 남겨져 있는 이 공간이 정리되기 전에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