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식용버섯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숲 속 뿐 아니라 도심의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의 화단, 그리고 집안의 화분에서도 발생을 하며 심지어 공원의 벤치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아니 오랫동안 방치되어 녹슬어가는 삽자루에서도 버섯이 올라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이 약 5,000여종에 이른다는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국가표준버섯목록에는 2,162종의 버섯이 등재되어 있다. 이중에서 식용버섯이 418, 약용버섯이 78, 독버섯이 245, 식독불명이 1,424 종류입니다.
독이 없는 식용버섯이라도 모두 식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용으로서 가치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맛과 향, 식감, 약성 등등을 고려하여 식용가치가 우수한 몇몇의 버섯들만 즐겨도 충분합니다.
아래는 제가 몇 년 전에 야생의 식용버섯을 정리한 것입니다. 참고하시되 절대 절대로 모르는 버섯 미리 채취하지 마세요. 독버섯 중독의 대부분이 모르는 버섯을 미리 채취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