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짱언니입니다. 저는 지금 신생아와 조리원에서 두번째 육아 중입니다. 첫아이때 가장 힘들었던게 바로 속싸개 싸는법이었어요. 조리원에서는 이모님들이 짱짱하게 싸주시면 아기 고개만 조심히 들면 됐거든요. 몸이 안정되게 감겨있어서 아기도 버둥거리지 않고 또 수유할때도 흐물흐물?해지지 않아서 아기 안기도 편했구요. 신생아 시기에는 손가락을 쫙 펴고 다리를 버둥거리는 모로반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아기는 자기 몸을 자기 의지대로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버둥거리거나 얼굴도 찡그리며 움직이게 되죠. 이때 자기 팔다리를 보고 놀라거나 하기 때문에 아기가 모로반사로 놀라지 않도록 속싸개로 꽁꽁 싸매는 것이랍니다. 첫아이때 사진인데요. 힘도 없었고 이모님들이 알려주신 방법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뒷마무리가 어설펐어요. 그래서 아기 발도 나오고 가끔은 팔도 풀어지고 그래서 더 찡찡대고 ㅋ 이번에 둘째 태어나면서 일반속싸개와 조리원속싸개 싸는법을 확실히 마스터했답니다. 사실 신생아속싸개 싸는걸 잘 못해서 이번엔 커들링스와들과 스와들스트랩을 준비해뒀거든요. 분만병원이 24시간 모자동실이라 스와들도 들고오긴했는데 왠지 신생아를 보니 아직 쓰기엔 일러보였어요. 4박5일간의 모자동실을 한 아빠의 일반속싸개 싸는법입니다. 일반속싸개들은 정사각형 네모 타입이라 한쪽끝을 접어 아기의 어깨선에 맞춰 눕힙니다. 이녀석, 사진좀 아는듯이 팔베개 포즈~? 형아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