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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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불국사 역사해설 초등학생아이와 고미선생 팸투어다녀왔어요

    가을하면 자연을 느끼러 야외로 가고 싶으시죠?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시기니까 어디든 나가야지요. 요즘은 수학여행으로 불국사,법주사 이런 곳 안 가는거 아세요? 일부러 시간을 내서 문화재를 볼 기회를 만들어야 아이들도 우리 유산에 애정도 관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쯤 박물관 유적지 데리고 가보셨지요? 그런데 그런 곳도 준비없이 가면 이런 이야기 듣기 쉽습니다. 시시해. 재미없어. 여러 곳을 다녀보니 아이가 초등 중학년이상 되고 미리 배경지식을 알고 오면 더 재밌어 하더라고요. 그런데.... 바쁜 부모님들이 일정짜고 공부까지 해서 아이들과 다니긴 쉽지 않죠. 그럴 때 역사 해설,역사체험, 박물관 도슨트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세요! 지난 번 서울에서 아웅쌤과 역사탐방을 하고 역사해설 수업에 푹 빠졌는데 경주에도 좋은 역사 체험 프로그램 <고미선생>이 생겼어요. 어린이 역사라면 이끌어주시는 광쌤 찬스로 좋은 수업 알게 되었어요~~감사해요!! https://educatorgomiteacher.modoo.at/ [고미선생 - HOME] 고고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고미선생과 함께 떠나는 어린이 경주여행 고고학·미술사를 전공한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 경주여행 educatorgomiteacher.modoo.at 고미선생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107 천년빌딩, 6층, 6-06호 제 생각도 같아요. 많이 알면 암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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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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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단어 한국사라면 웅진주니어 쉬운 한국사 책 추천해요

    아이들은 역사수업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해서 "너무 재밌어!" VS " 무슨 재미야. 지루해!" 이렇게 반응이 극명하게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쪽은 무엇을 주든 쉽겠지만 문제는 인물 위주 스토리에도 관심없다면 이 기나긴 Hisrory를 무작정 암기로 만나게 되니 더 싫어지게 됩니다. 그런 아이들도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보글보글 열단어 한국사 라면 소개합니다. 보글보글 열 단어 한국사 라면 1: 고조선·부여·삼한·고구려 저자 양화당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4.09.09. 제목이 참 재미있는 보글보글 열 단어 한국사 라면1.은 양화당작가님과 웅진주니어와 함께 쓰신 책입니다. <새콤달콤 열단어과학 캔디>시리즈를 쓰신 분입니다. 보글보글 열단어 한국사 라면 목차 1권은 고조선, 부여, 삼한, 고구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목차처럼 각 나라별 10개의 단어로 나와있습니다. 학습만화 형식은 역사를 탐험하는 인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요소는 없고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환웅은 무엇을 좋아했을까? 란 질문에 따라서 번지점프를 해서 인간세상에 구경을 하러 온다는 이야기 시작 재미있죠? 게임인가? 만화인가?이거 공부 맞아요? 그림을 보면 떠오르는 게 마치 게임화면 같아요. 내려오면 가져오는 청동 검, 청동 거울, 청동 방울은 마치 무기 같고요. 3 천명이 넘는 신하들과 미션을 클리어합니다. 호랑이와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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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마흔이 넘어도 고민되는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면 시작점은 어디에서 서야 할까? 먼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기.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하기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잘 아는 것이 힘들다. 대체로는 할 수 있는 것, 해 본 것을 좋아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하거나 경험해 본 바운더리 안에서 꿈을 꾸고 선택을 하게 된다. 아는 것, 본 것은 많아지는데 해본 것, 잘 아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걸 인지하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그 사이 갭만큼 의지나 희망을 깎아먹는다.(초등학생 때 장래희망이 대통령인 아이들이 많았던 것처럼 오히려 뭘 모르던 시절이 더 꿈에 관대하다) 겨울이 없는 자메이카에서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 출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쿨 러닝>처럼 봅슬레이를 인지는 하지만 해보지도 잘 아는 사람이 주변에 있지도 않다. 일반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범위에서는 답을 찾을 수가 없어진다. 보통은 그냥 희박한 확률을 이유로 포기한다. 내가 생각하는 범위를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던 대로 생각하는 게 사람이란 동물이다. 원래 하던 생각의 범주를 벗어나서 보고 싶다면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에서 빠진 것을 찾아본다. 처음 사이드 잡을 시작하던 시기에는 월급생활자에게는 없던 주도성을 꼽았다. 내가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일인가? 다음 스텝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 최근 1~2년간 선택에서 가장 많이 고려한 것은 실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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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이미지 수7
    초등 현장학습 쉬운 도시락 유부초밥싸기

    여름같은 가을이다. 추석연휴를 끝내고 월요일같은 목요일을 현장학습 도시락으로 시작했다. 초등학생은 질보다 양 아닌가?캐릭터 도시락에 열광하던 때는 지났는데 초등학생 4학년인 아이는 그냥 김밥은 no!를 외쳤다. 어쩌다보니 1학년때는 코로나로 나머지 학년은 체험후 점심은 급식으로 입학이래 도시락을 못싸간 한을 풀어야겠다는.. 과정샷은 없지만 사진은 남겨보자~~ 캐릭터도시락에 명함도 못 내밀만큼 금손엄마들이 많다. 사실 예전만큼 열정도 아이디어도 없지만 최대한 신경쓴 느낌만 내보기로 한다. 1. 유부초밥은 미니 삼각형싸기로 밥이 쏟아지지않게 싸기 https://m.blog.naver.com/aa79/221674672076 2. 적당하게 장식픽을 활용해주기 https://m.blog.naver.com/aa79/222899267451 3. 김펀치,치즈펀치 다 있지만 그냥 유부초밥 건조야채볶음 200%활용하기 집에 갖은 도구가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게 표정만들기이다. 이번에는 힘빼지말고 유부초밥 건조야채(알콩달콩 야채볶음,참깨 야채볶음 등 )으로 대체하기 눈은 검정깨 입은 당근후레이크 볼터치는 케찹 문어 네모 눈도 유부양념속 김조각 + 머리는 김밥김(오리기) 이 모든건 도시락용핀셋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난 번 동생 도시락에 얼굴이 들어가있던 게 부러웠나 보다. 자기 얼굴이랑 나눠 먹을 친구 얼굴 2개 만으로도 대만족! 배고플까 봐 최대한 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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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이미지 수3
    초등 역사 공부는 다린쌤과 함께 매일이 답이다

    엄마, 오늘 너무 허전해.. 장장 6개월간 함께 하던 용선생 독해 역사 스터디가 끝나고 맞이한 월요일이었습니다. 단톡방에 아무 글도 안 올라오고. 서운해.. 2학기에도 또 하면 안 될까?(수학 공부를 자꾸 미뤄서 제가 안 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거든요) 얼굴은 모르지만 단톡방에 친구들도 정이 많이 들었어 내가 좋아하는 언니도 있었어. 너무 역사 수다 글을 재밌게 쓰더라고 늘 찾아서 읽었어! 그런데 선생님도 나랑 생각이 같은가 봐! 선생님이 친구들한테 남긴 답글이 내 생각이랑 똑같더라~ 조잘조잘 용선생 카톡 방 이야기 중 그럼 언니한테도 글이 재밌다. 선생님께 허전하다 이야기하지~ 하니까. 후기로 남겼다고 해요. 뭐라고 남겼나 폰을 넘겨받아 봤더니.. 6개월 동안 하면서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고 귀찮기도 했으나 완주를 해서 뿌듯했습니다. 이걸 해서 그런가 한국사 박사가 됐나 봅니다. 제가 일제강점기를 하나도 몰랐는데 선생님과 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T형 아이의 소감 아이가 단톡방에 남긴 후기입니다.(제가 말해준 게 아니라 100% 아이 후기입니다) 글은 다시 읽어보니 어른스럽기까지 합니다. 역사 인물과 어휘력까지 챙겨준다는 study라고 해서 신청한 건데.. 이런 찐 후기를 초등 4학년 입으로 듣게 됩니다. 처음으로 엄마 없이 혼자 온라인 강의 단톡방에 들어가 스스로 진도 체크하고 인증하면서 6개월을 보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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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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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경남 가까운 밀양 키즈풀빌라펜션 아이리움

    부산에서 차로 달려 1시간 경남 밀양 키즈 풀빌라펜션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친정어머니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숙소 컨디션이 중요했는데 열심히 손품 써칭한 덕분에 좋은 곳 발견했어요. 아이리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방동안길 41 아이리움 더운 8월인데 미온수추가를 할까 고민하다 사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아이 동반한 손님은 대부분 하신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오는 길과 근처 마트정보까지 사전에 문자로 보내주시는 세심함에 아직 도착 안했지만 선 감동! 받았어요. 산 중 펜션이라 주변에 마트나 갈 곳은 없어요. 하지만 풀빌라는 수영이 중심인 곳!! 네비찍고 꽤나 높이 올라간다~싶었는데 길 마지막까지 쭉 올라가면 위치해있어요. 작은 미니 정원에는 놀거리들이 아기자기 준비되어있어요. 하지만 너무 뜨거워서 일단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나무를 중심으로 단 4개의 객실! 저희는 2층에서 묵었어요. 엘리베이터는 없지만 아이들이 복층을 너무 좋아해서 1층객실말고 2층을 선택했어요.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입실 전 에어컨까지 시원하게 틀어두셨더라고요. 빨간 의자가 반겨주는데 아이들은 미끄럼틀보고 본능적으로 질주! 새하얀침구가 뽀송뽀송하게 깔려있어서 일단 합격!!(숙소에서 침구와 화장실이 제일~~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열심히 복층과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해보는 아이들~ 복층은 계단이 가파르지만 난간, 미끄럼 방지 잘 되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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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이미지 수9
    용선생 한국사 독해 다린쌤 스터디로 초등역사 배워요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가 온라인 스터디 용선생 한국사 독해에 참여하고 있어요. 즐겁게 공부 판들 깔아주시는 다린쌤과 함께요! 아이의 꿈이 여러 차례 바뀌지만 최근에는 역사 교수, 유물 발굴, 역사 관련 작가가 꿈입니다. 관심사를 반영하는 게 꿈인 거 맞지요? 얼마 전 제가 한능검 문제집을 펴고 공부 중인데 아이가 저에게 영상을 추천하더라고요. (엄마가 아이에게 아니라 아이가 엄마에게^^) 엄마 지금 엄마 공부하는 부분이랑 다린쌤이 추천해 준 영상 보면 도움 될 것 같아~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열한 살 아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지~ 요즘 하는 아이의 역사 공부 소개해 봅니다. 아침엔 관련 영상으로 호기심 UP 독해 study는 문제만 풀고 인증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매일 아침 배달되는 영상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미리 배경지식과 흥미를 깔아주고 공부하면 더 기억도 오래가는 건 안 비밀! 사진은 몰래 찍은 거라 지난번 포스팅 재 사용합니다~ 매일 역사 독해서 와 어휘 3월부터 주 5일, 매일 1강씩 하다 보니 1권, 2권, 3권을 넘어 어느덧 4권째 개항기와 현대가 되었습니다. 혼자 또는 엄마표로 했다면 이렇게 못 왔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금요일 십자말 퍼즐 정성스러운 부교재도 매주 풀어오다 보니 벌써 마지막을 달려갑니다. 역사 수다 저희 아이는 역사 수다도 참 좋아합니다. 사실 문제집 푸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기도 하고 귀찮을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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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이미지 수6
    선물 잔뜩 받은 날 운수 좋은 날

    어제는 폭우가 쏟아졌다 그쳤다 하던 날이었어요. 폭우도 막을 수 없는 시심~오랜만에 만날 거울시 모임 선생님들과 모이는 날입니다. 두 달에 한번 있는 시간이라 가능하면 절대 사수합니다. 비따위가 막을 수 없죠. 늘 만나면 몽글몽글 마음도 채우고 이야기도 잔뜩 선물 받습니다. 다과며 음료며 늘 정 담뿍 나눠주시는 분들.. 2021년 전국동시공모전 대상작가님이신 임은자 작가님이 직접 사인까지 해서 선물해주신 책! 동시는 마음이 맑은 사람이 쓸 수 있는 거구나..읽으면서 한번 더 느껴집니다. 시력검사 저자 임은자 출판 브로콜리숲 발매 2023.08.15. 늘 새로운 시의 세계로 눈을 뜨게 해주는 강기화 선생님은 각각 다른 책을 선물해주셨어요. 저에게 동시집과 저희 아이들 주라고 이주홍 시화집과 필기구를 한아름 챙겨오셨더라고요. 배움을 받는 것으로 모자라 마음까지 받습니다. 청일점 선생님은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셨지만 다음 모임에 들려주실 부산부터 서울 숭례문까지 영남대로 천리길 완주 이야기가 벌써 기대됩니다. 각자 시를 품고 만나서 듣고 선생님께 지도를 받습니다. 시에 관해 자판기같은 이야기를 품고 계신 강기화선생님 수업은 늘 입벌리고 빠져들게 합니다. (아...저렇게 수업을 해야하는데...하면서 넋을 놓게 되고요) 삶의 지혜를 가득 품고 계신 선생님들의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시와 가곡에 대해 이야기하다 가곡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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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이미지 수6
    컴퓨터 듀얼모니터 설정하기

    저는 노트북으로 컴퓨터 작업을 자주 합니다. 작은 화면때문에 답답할 때가 있어서 모니터 1개를 연결해서 듀얼모니터로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해소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노트북수리 이후 초기화가 되면서 2대 연결을 시키지 않고 쓰니 아무래도 창을 동시에 띄어워놓지 못해서 다시 설정해봅니다. 듀얼모니터? 주식많이 하시는 분들 , 병원 진료실에 몇 대씩 있는 모니터 기억나시죠? 여러 창을 올렸다 내렸다 작업하지않고 양 쪽으로 필요한 화면을 켜기 위해서 모니터 2대를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설정방법 Windows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확인하기: Windows에서 데스크톱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디스플레이 설정"을 선택합니다. 디스플레이 설정 열기: 아래에서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디스플레이 확장 을 선택합니다.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뜹니다. <변경한 설정 유지> 눌러주세요. 모니터 배치 설정하기: 각 모니터가 제대로 인식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기서는 각 모니터의 번호와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1"과 "2"로 표시됨).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 섹션에서 각 모니터의 배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원하는 위치에 드래그하여 배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모니터 순서에 맞게 1,2번 설정해줍니다. 그러면 마우스커서가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화면 이동이 됩니다. 너무 간단하지 않나요?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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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사사로운 블로그 글쓰기 블태기 극복하기

    사실 심각한 블태기였어요. 블로그 한번 써볼까하다가도 도대체 뭐를?하게 되는 모습이 반복.. 글다운 글이 쓰고싶으면 힘이 들어가고 이게 내가 지금 하는 일과 연관이 있나 검열하면 창을 닫죠. 그러다보니 필요한 글만 쓰게 됩니다. 정보를 담은 글 강의모집 글 내 활동 소식들 타인에겐 필요한데 나는 정작 필요했을까...잘 모르겠습니다. 나의 사사로운 기록이 줄어든 이유는 누군가 이런게 궁금할까? 나를 브랜딩하려면 제대로 보여주자! 때문이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어려웠다가 맞지요.(차라리모를 때가 행복했던 것같음) 정보라면 GPT가 더 일목요연하게 써 줄 텐데.. 요즘엔 너무 재밌었어요~같은 감정도 어찌나 잘 써내던지요..(그럼 도대체 왜?써야하는가.) 재미가 없어진 건 어찌보면 필연이었습니다. 이래서 안 쓰고 저래서 못 쓰고.. 블로그강의도 하고 브랜딩을 외치지만 실제 저는 재미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그래서 더 현실과 이상 괴리가 있었겠죠) 다양하게 관심가는 것도 많은데 거기서 선별해서 써야하다보니 이도저도 못쓰게 된거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sns니까요. 어제 블또프.블로그친구들 하계수련회 글을 기록하면서 다시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냥 이런 꾸밈없는 날것이 좋아서 시작한 거였는데... 블로그로 부귀영화를 누린다거나 엄청난 일을 위한 빌드업도 아니었거든요. 매일이 인문학적 깨달음이 있는 하루를 사는 것도 아니고 더운 여름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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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이미지 수24
    엄마 놀러간다! 2024 블또프 수련회

    엄마 놀러가? 놀란 눈으로 딸들이 묻더군요. 최근에 논술교육 관련해서 여러 번 서울을 간다고 했더니 당연히 일하러 가는 건 줄 아는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정정해 주었어요. "엄마 놀러간다~" 엄마도 노는 게 필요해!(엄마 원래 노는 거 좋아해^^) 제발~ 아이들이 아무도 안 아프기를.. 엄마가 날 잡아놓으면 불가항력의 변수가 있죠. 열이나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안되는데... 간절한 마음에 하늘은 응답하고 새벽 기차를 무사히 탈 수 있었어요. 크게 잡아 부산팀, 서울팀(시흥,천안 포함)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친구들~ 이 바쁜 엄마들이 몇 년 전부터 벼르던 그 일 하계 수련회로 만났어요~ 때는 2019년 코로나 창궐 1년 전 전국에 열정분자들은 다 모인 곳에서 만나서 친구가 된지 벌써 몇 년째. 장마라는 날씨도 우리 수다파워에 질렸는지 비가 온다더니 물러가버렸어요. ^^(한 명 빠진 화력이 이 정도! ) 부산팀 크로스~~ 원래 서울팀인데 광명역에서 오면 더 가까운 걸 이제서야 알아낸 구, 서울팀 친구 ㅎㅎ(남편님께 잘해라!) 경기팀(구.서울팀 소속) 뭐~~대단한 사람들 온다고 서울역에 마중나온 친구들~~ 서울팀 반가워~~ 이날 사건 사고가 많았던 날인지 화재로 카드결제가 안되고 유난히 복잡한 날이었지만 뭘 먹든~ 어디든 중헌가요~ 어디 앉을 곳만 있으면 오케이!! 에어비앤비에서 모인 건 처음인데~ 딱 좋은 깔끔한 공간!! 허리가 아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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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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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한 정보 좋아하던 지난 날의 나

    오늘 온 정보 안내문자3개와 받은 메일 중 5개를 수신거부했다. 문자는 다시 전화를 걸어 ARS음성에 따라 절차를 거쳐야하고 메일은 바로 거부되면 다행. 회원로그인이라도 해야하면 큰 일이다.(아이디.비번이 당최 기억이 안나니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몇 분의 시간이 흐른다. 그보다 더 방해되는건 일의 흐름.. 대개 몇 달에 한번 마음먹고 앉아서 정리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또 시간이 지나면 내가 직접 누른 정보 허용이 그렇게 많았나 싶게 메일함이며 문자함, 카카오톡채널 알림이 쌓인다. 거기에 스팸문자까지 포함하면..참 매일이 피곤해진다. 1년 인가 2년 전에 카카오채널친구 추가를 품앗이 형태로 했던 적이 있는데 개인정보 수신기한이 지나면서 일제히 동의 알림이 수십개씩 카톡으로 온 적 있다. 말 그대로 서로 구독형태였기에 온 알림만큼 내 채널도 자동알림을 보냈겠구나..나도 누군가를 이렇게 피곤하게 했겠구나 미안해졌다. 핫딜 정보를 알려줘서 경제 뉴스를 전해주니까 내 일을 벤치마킹할 채널이라 새로 관심가져야 할 분야라서 요즘 트렌드니까 놓치지 않고 싶어서 다양한 이유로 직접 수락한 정보는 분명히 유.용.한가?하는 기준을 통과 한 것이다. 그런데 열어보지도 않는 것, 언제 수락했는지 모를 것들..이런 거에 관심이 있었다..그치..과거의 나야..너 참 낯설다 싶은 게 더 많다. 어떤 게 진짜 유의미한 걸일까? 그때 알고 지금은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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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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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선생 한국사스터디로 다린쌤과 역사 천재 되어보기

    어린이 역사수업으로 검색으로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제법 있어요. 그만큼 아이들 한국사강의에 관심이 많다는 거겠죠. 저희 아이가 요즘 하고 있는 수업 소개해 볼게요. 지난 3월부터 아이가 온라인으로 용선생 한국사스터디에 참여하고 있어요. 수업을 이끌어 주시는 다린쌤은 아이들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주시는 선생님으로 유명해요~ 아이방학 때 어린이역사라면으로 조선시대 왕들을 배우고 나서 역사에 더 관심이 많아졌어요. https://blog.naver.com/aa79/223190580788 어린이역사라면 골든벨까지 완벽한 온라인 역사수업 엄마 나 꼭 골든벨 울릴꺼야! 방학동안 온라인 역사수업 어린이라면에 참여하면서 한 아이가 주먹 불끈 쥐... blog.naver.com 물리적으로 학원에 가는 수업이 아니라 집에서 하는 온라인 수업은 부모 의욕이나 의지로만 안되는 거 아시죠? 저도 많은 프로그램을 아이와 신청해봤지만 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도 아이가 안따라주면 소용이 없더라고요. 이전에 재밌게 역사수업을 했기에 아이가 흔쾌히 한다고 하더군요. 엄마입장에서는 공부를 더 하는 건데 지겹고 버거운 공부라면 아이가 순순히 응했을 리 없겠죠~ 용선생 한국사 스터디는요~ 하루 분량 4페이지씩 독해문제집을 읽고 문제를 풀어요. 그리고 단톡방에 인증을 해요. 그냥 문제풀고 인증하는 방식이냐고요? 그럴리가요~ 교재만들기 달인 다린쌤이 역사쏙 어휘쏙으로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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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이미지 수14
    오월의 만난 시인들

    오월이 어느덧 지나고 여름의 초입이 느껴지는 6월이 되었습니다. 어떤 한 달을 보내셨을까요? 저는 일상은 시끄럽고 빠르게 지나갔는데 중간중간 머릿속을 온전히 차지한 시 덕분에 잘 보냈던 것 같습니다. 쓰는 방법 특별한 방법이 있기도 없기도 했다면 말장난 같을까요? 쉽게 시작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했고 결국 즐기면서 힘 빼고 써야 한다는 가장 큰 깨달음도 주셨어요. 세라 톡톡 남 후기 중 https://m.blog.naver.com/saenak/223466910850 강사전쌤님 후기 중 https://blog.naver.com/queen202303/223466819948 제가 타칭 '시조 천재'라고 불러드린 강사전쌤 시인님! 공대생의 두뇌는 시조에 강점을 보인다는 재미난 사실도 알았습니다. 중학생도 빠지는 수업 꼬마시인 돌맹이님 후기 중 https://m.blog.naver.com/jingrjingr/223466745766 더 배워보고 싶다는 중학생 시인님들~ 중학생 시인님도 2분이나 계셨는데 남다른 습득력과 감각에 놀랐습니다. 덕분에 요즘 감성까지 배울 수 있었고 수행평가나 어떤 목적을 위한 시가 아닌 진짜 즐기는 모습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물론~ 숙제나 백일장에서도 도움이 당연히 되고요~) 라벤더님의 후기 중 https://m.blog.naver.com/bsk1147/223463647051 시가 이렇게 재밌다니!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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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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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그냥 하고 싶은 걸 해도 좋다.

    돈이니 브랜딩이니 넘치는 시대입니다. 저도 그런 거 참 좋아하고요. 그냥 시만 쓰자고 하면 얼마나 모일까? 이 바쁜 5월.. 고민되었지만 그냥 해보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시는 그냥 시 니까요. 풍덩 시 속으로 빠뜨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평소에 글 좋아하시는 분. 이미 잘 쓰시는 분. 현경쌤이 좋아서 오시는 분. 이름만 봐도 미소지어지는 반가운 분. 처음 줌수업을 해보신다고 일흔의 열정으로 줌도 깔고 저랑 미리 접속도 해보신 분. 신청해주시는 분들보면서 배움과 창작은 이런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다양하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도 없다. 그냥 내가 하고 싶으니까. 조금이라도 오신분들께 더 맞춤 강의를 하시기 위해서 김현경시인님은 계속 고민 하셨어요. 이미 강의안이 준비완료지만 또 묻고 묻는 우리 선생님♡ 회의 말미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조금이라도 더 맞춤준비해서 5만원아닌 50 만원어치 가치를 주신다고요. 김소월 백일장 심사도 하시고 시집을 이미 여러권 내신 선생님께서 시창작의 정수를 알려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말이죠. 겸손하고 나누는 자세에 늘 배우게 됩니다. 시인으로 정체성 완전개조와 전수!! 믿고 오신 분들께 수강료보다 열배 가치를 드리겠다는 다짐!! 그 진심을 알기에 울컥 뜨거운 마음이 올라옵니다.(매사에 진심인 우리~^^) 신청해주신 분들마음에 감동하고 10배,100배로 내어주실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시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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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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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팅랩 배우다쓰다 project : 오월의 시인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이런 시집이 있습니다. 제목이 기억에 오래 남은 건 진짜 누구나 품고있는 혹은 품었던 시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지금은 당장 품고 있는 시가 없더라도 살아가면서 하나쯤 간직할 마음의 공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시와 어울리는 계절이 따로 있을까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어울리는 시 그래서 딱 시쓰기 좋은 지금, <오월의 시인되기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내 안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하고 마음의 소리를 시로 옮기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시에는 감정과 경험이 담겨있어요. 내 마음을 담는 최고의 표현이죠.여러분의 이야기를 시로 만들어보는 시창작수업, 시작해보시겠어요? 18명의 청소년시인들의 시가 담긴 책 <문 뒤의 세계>을 읽고 나니 마음이 벅차올랐어요. 이렇게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건강하게 드러낼 수 있다면 참 행복한 어른이 되겠다. 힘든 상황도 필연적으로 겪어 나갈수 밖에 없지만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겠구나! 청소년이라고 밝히지 않았다면 성인과 차이나지 않는 훌륭한 시들이 담겨있어요. 저도 열심히 시를 습작하고 있지만 이만큼 써내기 쉽지 않은 걸 알아요. 처음 시를 배우는 사람에게게 이보다 더 쉽게 알려줄 수는 없겠구나 확신이 들었어요. 문 뒤의 세계 저자 김현경 출판 책고래 발매 2024.02.28. 그래서 지도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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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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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스몰빅클래스 조승우 작가의 이유 있는 성공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기술에 잠시 방심하면 뒤처지는 세상입니다. 하나만 잘 배워서 써먹는 지식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서인지 요즘 공부법 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입시 공부, 고시 공부 다양한 공부 열풍이 학생뿐 아니라 성인들도 평생학습자가 되기 때문일까요? 저도 여러 가지 공부를 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까, 또 아이들은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줄까 싶어서 공부법 관련 제목에 눈길이 갑니다. 스몰 빅 클래스의 조성우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지만 채널명이 쉽고 인상적이라서 알고 있던 유튜브 운영자. 한일고 서울대 코스를 보아서는 언제 공부 슬럼프가 있었을까 싶은데 인생은 결과만으로 이뤄진 게 아니니까요. 과정의 실패, 나이에 비해서도 남달랐던 선택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공부를 위한 스킬보다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를 설득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담았습니다. 결국 목표만을 위한 공부는 지속도 어렵고 장해물을 만나면 좌초되기 더 쉽더라. 내가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지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설득시킬 수 있다. 게임처럼 성과가 보이는 공부 쉽게 시작하고 단계별 보상이 적절하게 주어지는 게임처럼 공부도 퀘스트를 달성하듯이!! 내 의지만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지표란 말이 좋았다. 합격이나 고득점보다는 결과 측정이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이다. 했는가 안 했는가만 확인하면서 목표 달성을 이룬다. 뒤에 맞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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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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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쓰와 함께 해주신 작가님들 노션 글 백업 받아두셔요!

    안녕하세요. 작가 빛나다입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분주합니다. 그동안 미루고 있던 글 공간을 문 닫습니다. 저와 함께 나를 보여주는 글쓰기로 진하게 글썼던 우리들만의 노션 공간을 들락거리면서 작가님들의 글을 읽어봅니다. 글의 힘은 대단한 것 같아요. 얼굴도 보이지 않는 글 너머로 그 사람이 보입니다. 느낌이 전해집니다. 글로 함께 내 감정을 나눈 사이는 더 특별해질 수 밖에 없나봅니다. 안전한 공간에서 쓰자고 각자 방을 만들어드렸는데요. 이제 그 공간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언제고 나보쓰를 다시 열어야지 욕심만 내고 있었는데.. 시즌1이라 칭하고 마무리를 해보렵니다. 구글로 메일을 보내드렸으니 귀한 나의 추억, 경험, 마음 모두 잘 담아가세요. 노션페이지는 종료할 예정이라 2주 정도만 시간을 드립니다. 이미 백업해두신 분도 계실테고 아닌 분도 계실테니 잘 모셔가셔요! 5월~6월에 미리 약속드린 브런치작가되기 프로젝트를 모집할꺼니까 글쓰고 싶은 이웃님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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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4월의 느독 책보다 재미있는 책 수다 시간

    방금 4월 느독 모임을 마쳤습니다. 한달이 얼마나 빨리 돌아오는지 저마다 읽은 책을 주섬주섬 들고 줌에서 만납니다. 금요일밤 놀고 싶고 약속도 많지만 또 모여주셔서 감사해요. 어떤 책을 읽었는지 서로 알지만 또 망각되는 기억으로 책 소개를 듣습니다. 책이야기를 하면서 일상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가 사실 참 중요해요. 어떤 이유로 들게 되었고 읽다 좋았는지 멈췄는지.. 우리에겐 읽을 권리도 멈출 권리도 있으니까요. 이번달은 좀 적은 인원이었지만 시간은 더 길어졌어요. 얼굴 보는 시간이 쌓이면서 일상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부담스럽게 개인사를 모두 이야기 하고 이런 게 아니라 딱 적절한 선이 있어요. 그래서 더 유쾌하고 부담없어요. 홍쌤 : 미리 슬슬노후대책 40대가 더 읽으면 좋겠음. 심미안을 가지고 있는 모임이 있어야 한다. 5월:손웅정: 읽고 쓰고 버린다> 서민아님: 맡겨진 소녀, 덧니가 보고싶어 시선으로부터(정세랑 작가) 5월은 미정(일본어책) 김티쳐님: 내몸사용설명서 뇌과학. 5월 미정 빛나다:일탈 논술2권뽀개기(천천히 읽기) 소설은 진정한 독서의 재미를 느끼면서 간헐적으로 읽기 정재승: 열두발자국 사장학개론. 코딩지도 시작함 해피오미: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교육이란 말은 가르치고 기르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오늘 모여보니 독서를 기록하는 방식도 저마다 다르고 문어발독서, 한길만 파는 독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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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빛나다의 쓰는대로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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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 토끼 윌라오디오 북으로 즐기기

    느슨한 독서회 모임에 올해부터 소설파 느독님이 오셨어요. 실용서, 교육서, 인문서 일색이던 단톡방에 소설이 들어오고 줌 모임에서 듣게 되는 이야기는 또 어찌나 흥미로운지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도 소설로 물들어가고 있어요. 소설도 좋아하지만 정신없이 읽게 되는 단점(?)으로 자주 읽지는 않아요. 다음 이야기 때문에 손을 놓지 못해서 밤은 지새우거나 일이 잔뜩 밀리니까요.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저주 토끼 정보라 저주토끼 저자 정보라 출판 래빗홀 발매 2023.04.13. 2022년 영국 부커 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작으로 알게 된 이 책은 세계 3대 문학상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도 호기심이 생겼어요. 정보라 작가의 책은 처음 만난다. 러시아어를 전공했고 가르치고 한국어로 글을 쓸 때도 러시아어나 폴란드어 문법을 고려하면서 쓴다고 하는 이야기마저 흥미로웠어요. 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할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강렬한 첫 문장은 대대로 저주 용품을 만드는 가문 이야기로 이어진다. 개인적인 용도로 저주 용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가업으로 만든 물건을 개인적인 저주에 사용해서도 안 된다. 대대로 저주 용품을 만드는 우리 집안의 불문율이다. 토끼는 단 한 번의 예외였다. 할아버지의 친구중 안타깝게 가문이 망한 경우를 목격하고 불문율을 깨고 저주 토끼가 만들어진다. 저주 토끼가 친구를 망하게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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