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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이 없었던 쌍용 자동차, 그 길고 길었던 방황을 마치고 매각이 진행되는 지금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스파이샷을 보여주었던 J100과 함께 새로운 코란도 신형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쌍용 KR10까지. 드디어 날렵함을 추구하며 기존 차량들과 어설프게 비슷해지려는 욕심을 버리고 그들만의 헤리티지로 다시 디자인 한 차량들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조선의 브롱코, 조선의 지프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사실 쌍용의 아이덴티티는 지프를 기반으로 강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희대의 명장 무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래왔듯이 그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XAV 콘셉트 카 이번 쌍용 KR10 모델의 경우 2015년 콘셉트카로 호평을 받았던 XAV에서 모티브를 따 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미래지향적인 쌍용자동차의 모습으로 기대가 많았지만 테스트카 조차도 만들지 않고 사라진 비운의 차량이죠. 2015년에서 멈춰있던 디자인 시계가 2021년이 되면서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쌍용 KR10 스케치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갖기엔 충분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 맘모스님 역시 빠르게 코란도 신형에 대한 영상을 올려주셨는데요. 맘모스님의 영상에 맞춰 약간의 제 생각과 함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J100 모델이 디펜더와 닮았다면 J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