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치고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눈에 흙이 들어가도 절대 사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뉴발란스 991을 최근 들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꽁돈이 툭 떨어져 구매가 가능해졌어요. 국내 발매가는 21만 원이었고, 미스터포터에서 29만 원에 판매 중인 M991OLG_ 991 올리브그린 컬러. 원래 여기에 조금 더 보태서 산토니에서 스니커즈를 지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최근 이웃 블로거 효님의 993과 임대리님의 991 포스팅을 보고 991뽕이 치사량까지 차올라 저도 모르게 결제까지 진행하고 말았습니다. MADE IN UK 제가 구매한 991올리브그린 제품은 영국제입니다. 이번에 알았습니다만 이 판에는 제조국에 따른 가오(?)가 있더군요. 커뮤니티를 봐도 이번 제품은 미국이나 영국제가 아니라서 별로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어떤 디테일한 차이가 있는지는 뉴린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사이즈 처음으로 사는 뉴발란스 991이었기에 사이즈 선택에 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은 은근히 통일되지가 않아 혼란만 더욱 부추겼습니다. 임대리 님의 조언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침 착용하시는 컨버스 척테일러의 사이즈가 저와 같아 정말 정말 손쉽게 사이즈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큰 감사를^^ 일단 저는 평소 척테일러를 270 사이즈로 신습니다. 작지도 크지도 않는 완벽하게 딱 맞는 사이즈...
신발이 많이 있지만 가장 자주 신는 것은 역시나 화이트 스니커즈입니다. 깔별로 산 척테일러과 다른 신발은 주 2회 정도 신는 것과 대조적이지요. 깔끔한 코디의 완성에 하얀 운동화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프로반골러인 저조차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주 5회 신는다고 화이트 스니커즈를 많이 구매하지 않습니다. 수명이 다할 때까지 하나의 제품 만을 신습니다. 제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활용도가 끝판왕이니 굳이 다른 바리에이션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뜻. 말바지 최근 착샷들. 요즘에 유니클로 제품 추천을 좀 안했죠. 간만에 추천드립니다. 현재 29,900원으로 가격인하 중인 니트입니... blog.naver.com 이 직전에는 아디다스 독일군을 신었습니다. 2018년 11월 경 구매했고 아주 잘 신은 것에 비해 리뷰가 적었네요. 운동, 데이트, 여행, 운전. 정말 혹사 시켰고 이제 운전용으로만 쓰고 곧 버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신발은 아디다스의 가젤입니다. 가젤. 아디다스의 저렴한 신발군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입니다. 아디다스의 상징인 삼선이 있는, 날렵한 쉐입을 마치 구두 같은 신발이기에 학창 시절 복고풍으로 바지를 줄여 입던 학생들은 이 가젤을 많이 선택했었지요. 저도 이번에 가젤이 마음에 들어 서치하던 중, 이 인어공주 콜라보 가젤 OG의 출시 소식을 보았습니다. 그냥 올백 가젤을 사려고 했다가 바로 급선회해서 이 제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