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많이 있지만 가장 자주 신는 것은 역시나 화이트 스니커즈입니다. 깔별로 산 척테일러과 다른 신발은 주 2회 정도 신는 것과 대조적이지요. 깔끔한 코디의 완성에 하얀 운동화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프로반골러인 저조차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주 5회 신는다고 화이트 스니커즈를 많이 구매하지 않습니다. 수명이 다할 때까지 하나의 제품 만을 신습니다. 제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활용도가 끝판왕이니 굳이 다른 바리에이션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뜻. 말바지 최근 착샷들. 요즘에 유니클로 제품 추천을 좀 안했죠. 간만에 추천드립니다. 현재 29,900원으로 가격인하 중인 니트입니... blog.naver.com 이 직전에는 아디다스 독일군을 신었습니다. 2018년 11월 경 구매했고 아주 잘 신은 것에 비해 리뷰가 적었네요. 운동, 데이트, 여행, 운전. 정말 혹사 시켰고 이제 운전용으로만 쓰고 곧 버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신발은 아디다스의 가젤입니다. 가젤. 아디다스의 저렴한 신발군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입니다. 아디다스의 상징인 삼선이 있는, 날렵한 쉐입을 마치 구두 같은 신발이기에 학창 시절 복고풍으로 바지를 줄여 입던 학생들은 이 가젤을 많이 선택했었지요. 저도 이번에 가젤이 마음에 들어 서치하던 중, 이 인어공주 콜라보 가젤 OG의 출시 소식을 보았습니다. 그냥 올백 가젤을 사려고 했다가 바로 급선회해서 이 제품으...
전 그동안 데일리룩에서 화이트 스니커즈를 자주 믹스매치했는데요. 1. 아디다스 슈퍼스타 부스트 2. 마더그라운드 3. 아디다스 슈퍼노바 부스트 4. 아디다스 독일군 발바닥 건강이 좋지 않아 시작한 ‘수트에 화이트 스니커즈 매치하기’, 이제 거의 제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려서 옷 입기에서 포기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4번의 독일군이 명이 다해 다음 신발을 구매해야 할 즈음, 운동화 말고 다른 장르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선택지에 조지콕스의 클리퍼도 있었는데 기존 옷들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결국 플랫슈즈를 사기로 합니다. 히어로즈 오브 히스토리. 작년부터 핫했던 브랜드인데 전 이번에 알았습니다. 아이엠샵 구경하다가 뭐 이런 신발이 다 있냨ㅋㅋ 하다가 계속 들어가서 보게 되고 다른 분들 후기 찾아보고 그러다가 결국엔 미품을 들였습니다. 워낙 강력한 디자인의 제품이라 새 제품에 굽 추가까지 하는 도전은 엄두가 안 났음. 제가 고른 것은 화이트의 스퀘어토. 히어로즈오브히스토리의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되는 모델입니다. 램스킨이라 기존의 영국제 구두 같은 내구성을 기대하면 절대 안 되겠더군요. 사람이 많은 곳을 가거나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접어서 뮬처럼 신을 수 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만 개인적인 경험상 정말 접어 신으면 망가질 것 같습니다. 전 절대로 발을 넣어서 신을 겁니다. 논란이 많은(?) 라스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