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집에서 방콕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집 앞 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 사진 찍으면서 찬찬히 걸어보았는데요. 제가 걸은 산책로는 구파발역에서 선린사로 이어지는 은평 뉴타운 단지 내에 조성된 하천길입니다. 구파발 하천길은 구파발역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롯데몰을 지나 창릉천까지, 위로는 선린사까지 이어지는 길이 7Km 정도의 산책로입니다. 그리고 산책로는 선린사에서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과 이어집니다. 여행 일자 : 2020.09.13(일) 여행 장소 : 북한산 둘레길 우리 동네~ ㅋㅋㅋ 우리 집에서 나오면 딱 중간 지점~ ^^ 휠체어가 건널 수 있는 보행자 다리가 징검다리와 함께 놓여 있습니다. 구파발 하천길은 몸이 불편한 분도 아이들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다리 위에서 구파발 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일단 다리부터 건너서 선린사 쪽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봄에는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이 길은 집사람과 함께 걸었는데요. 보통은 선린사에서 창릉천까지 1시간 30분 코스로 다녀온답니다. 하천 주변으로 꽃들도 많이 피고, 요즘은 오리 가족도 많아졌답니다. 오늘은 맥문동이 피어있네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었답니다. 분수대 광장입니다. 오늘은 분수가 안 나오는군요! ^^ 북한산을 바라보고 찍어보았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 좋은 풍경~ 물소리 들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근심 걱정이 참 많은 때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례없는 긴 장마에 태풍까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자, 집사람과 집 근처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찾아 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 뚝방이 있는 오르막길에 주차하고 철문을 통해 마장호수로 들어가 걷기 시작했는데요. 뚝방에서 출렁다리로 이어진 산책로 일부 구간이 공사로 인해 잠정 폐쇄 중입니다. 요 근래 며칠 동안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내려 산책로 일부가 유일이 된 것 같습니다. 뚝방길 중간에서 출렁다리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네요~ ^^ 뚝방길 포토존에서 찍은 집사람 인증 사진~ 이제는 마스크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네요... 이곳에서 배수하는 걸 보니 마장호수에도 비가 엄청 많이 내렸나 봅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물을 계속해서 빼고 있네요~ 둑길에서 배수로를 지나 출렁다리 뒤편으로 이어진 산책로는 걸을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서 집사람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롯한 산책로~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호숫가 풍경~ 멋진 포토존에서는 인증 사진도 남겨봅니다. 장미터널에 수줍게 피어 있는 붉은 장미! 카약,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 시설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수상 레포츠는 폐쇄! 코로나로 우리의 삶이 바뀌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수상레포츠 시설이 있는 곳에서 출렁다리로 이어...
서천에 살고 계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서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입니다. 서천의 특산품을 비롯해 농산물과 수산물을 모두 만나볼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을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았습니다. 특화시장 1층에서는 주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고, 2층은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수산물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전어와 조개입니다. 생물과 구이용 모두 팔고 있습니다. 킬로에 만원 정도 하네요~ 반건조 서대 박대도 보입니다. 서대와 박대는 군산, 서천에서 가장 유명한 수산물로 반건조 특대 10마리에 1.5~2.0만 원 정도 합니다. 싱싱해 보이는 갈치~ 물이 좋은 생물... 만원 정도 하네요~ 갈치구이를 좋아해서 몇 마리 구매했답니다. 백합, 모시조개, 떡조개, 바지락 등 다양한 조개들이 있었는데... 우리는 집에서 조개탕 해먹으려고 바지락이랑 모시조개를 구입~ ^^ 대게, 킹크랩, 랍스타 등 먹음직스러운 녀석들이 입맛을 자극하네요~ 대게는 1킬로에 7~8만 원, 킹크랩은 9~10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대게 비싸서 대게... ㅋㅋ 우리 가족 3명이 먹으려면 적어도 3kg은 주문해야 하는데 그럼 가격이 25만 원 정도... 음... 우린 침만 질질 흘리고... ㅋㅋㅋ 새우는 소금구이가 최고죠! ^^ 2.5~3만 원(1kg) 정도 하네요...
해루질, 갯벌체험으로 대표되는 서해! 게다가 오토캠핑장까지 즐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겠어요?! ^^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이 바로 해루질과 오토캠핑장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울창한 아카시아 숲과 해송이 오토캠핑장과 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있어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을 집사람과 함께 구경해보았습니다. 여름 피서객이 별로 없는 춘장대 해수욕장... ㅠㅠ 춘장대 해수욕장은 해수욕을 즐긴다기보다는 해루질과 조개구이, 그리고 하룻밤 캠핑을 위해 오토캠핑장을 찾는 분들이 훨씬 많은 곳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 춘장대 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가 2km에 달하는데 지금은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습니다. 서해를 여행할 때는 물때를 미리 알아보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갈매기~ 집사람 인증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해변가에 있는 조개구잇집은 조개구이랑 조개칼국수를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큐브도 대여해 준답니다. 해변에 비치파라솔과 의자를 설치해놓았네요~ 마치 겨울 바다를 보는 듯한 한적한 모습입니다. 예쁜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 포토존~ 캠핑장의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적잖게 보이네요~ 춘장대해수욕장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춘장대길 20
금강 하구에 펼쳐진 신성리 갈대밭이 붉은빛으로 무르익어 가는 9월이 되면 서천에서는 가장 유명한 갈대축제가 시작됩니다. 매년 열리던 신성리 갈대축제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않겠지만, 황금색으로 물든 신성리 갈대밭은 늘 변함없이 우리 곁을 찾아올 겁니다. 아직은 갈대 구경하기에 이른 감이 있지만, 집사람과 함께 신성리 갈대밭을 찾아 갈대밭 주변을 산책해보았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입장료가 없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여행객들에게는 주차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죠! 하지만 제방도로 옆에 세워진 신성리 갈대 체험관 주차장을 이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갈대 체험관 뒤쪽으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너비의 제방도로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제방도로에 올라서면 갈대밭이 보입니다. 집사람 신성리 갈대밭에 서다! ㅋㅋ 자연과 함께해서 즐거운 우리 부부~ ^^ '신성리 갈대밭 풍경' 일단 이곳을 방문해보면 끝없이 펼쳐진 엄청난 규모의 갈대밭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요. 실제 면적이 10만 평이 넘는다고 합니다! 신성리 종합 안내도를 보면 갈대밭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답니다. 갈대밭 일대는 예로부터 '곰개 나루터'라고 불렀던 곳으로 서천군과 금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류에 위치해 있습니다. 너비 200m, 길이 1.5km! 신성리 같대밭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대에 속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4...
서천에는 '마량포구'라고 불리는 작은 항구가 있습니다. 규모가 작아 항구보다는 포구가 어울리는 마량포구는 봄철 넙치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 곳이라서 배낚시는 물론이고, 방파제 주변에서도 낚시하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해를 대표하는 해돋이, 해넘이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연인들의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가 되기도 합니다. 작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서천 마량포구를 서천 여행 중에 잠시 들려 구경해보았습니다. 서천 마량포구 포구 근처에 빈자리가 많으니 주차 걱정은 없지만 날씨가 영~ 좋지가 않네요... 날씨, 코로나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바다 구경하러 오신 분들은 없고 주차된 차량 대부분은 낚시 오신 분들의 차량입니다. 그만큼 마량포구는 낚시꾼들에게는 인기 만점인 곳이죠! ^^ 집사람과 함께 제방을 걸어보았습니다. 고기잡이배~ 집사람 인증 사진~ ^^ 빨간 등대와 파란 통통배~ 바다낚시를 해본 적 없는 우리 부부에게 서천 마량포구는 그냥저냥 바닷바람 쐴 겸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서천마량포구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을 구경해보았습니다. 이곳으로 오기 전, 삼척에서 바다 구경은 했지만 우거진 송림과 백사장의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올여름 마지막이 될 해수욕장을 맘껏 즐겨보았답니다. 여행 일자 : 2020.08.17(월) 여행 장소 : 경포대 해수욕장 (경포해변) 경포대 해수욕장은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이잖아요~ ^^ 다들 아시겠지만 경포대 해수욕장 근처에는 경포호수와 경포대가 있는데요... 강릉 경포대는 유서 깊은 명승지이며, 특히나 경포호수 주변으로는 기념관과 박물관이 세워져 있어서 언제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경포호수는 벚꽃축제로도 유명한 만큼 강릉 경포대는 사계절 힐링 관광지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요즘은 코로나와 거리두기로 인해 유명 해수욕장도 과거처럼 퍼서객으로 붐비는 일은 별로 없어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단순히 바다를 구경하기에도 한적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우리는 경포호수 주차장에 어렵지 않게 주차하고,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걸어왔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해수욕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는 필수! 출입을 위해 각자 방명록을 작성하면 손목 밴드를 감아줍니다. 해수욕장에 들어서자마자 해변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피서객이 없어 백사장이 더욱더 넓어 보이는 경포 해변~ ^^ 해수욕과 플라이피시를 즐기는 분들이 몇 분 계시지만, 지금...
요즘 카페 투어의 즐거움에 푹 빠진 우리 가족이 삼척에서 찾아간 곳이 바로 멋진 바다 뷰를 볼 수 있는 하얀낭만 카페입니다. 삼척에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카페가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하얀낭만은 바닷가에 인접한 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숙박과 카페 투어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우리는 이곳으로 오기 전, 장호항에서 하쿠나마타타를 먼저 구경해보았는데요. 아쉽게도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카페가 아니라서 바다를 보기 위해 하얀낭만으로 달려왔습니다. 여행 일자 : 2020.0817(월) 여행 장소 : 삼척 하얀낭만 카페 펜션과 카페가 붙어있어서 주차 걱정 없고, 유럽식 건물 외관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삼척 하얀낭만에서 집사람 인증 사진 삼척 하얀낭만 입구에서 집사람 인증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블링 블링한 분위기에 기분도 좋고 이곳으로 오기 잘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코를 찌르는 음식 냄새와 손님이 먹다 남긴 지저분한 테이블은 그대로 방치... ㅠㅠ 직원이 2명 있지만 한 명은 계산대에서 꼼짝도 안 하고, 한 명은 펜션 때문에 바쁜지 계속 밖으로 왔다 갔다... 사장님은 안 보이고 직원들은 거의 신경 안 쓰는 분위기입니다. 멋진 경치에 비해 카페는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실내에는 햇살이 비치는 창문과 창문 넘어 보이는 바...
삼척의 아름다운 미항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은 스노쿨링과 투명카누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잖아요~ ^^ 지금은 해양 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로 더욱 유명해진 삼척의 핫플레이스 장호항을 가족들과 방문해보았습니다. 여행 일자 : 2020.08.17 (월) 여행 장소 : 삼척 장호항 서울에 살면서 평소 바다 구경하기 쉽지가 않은데 모처럼 쉬는 날 삼척까지 내려와서 바다 구경을 못하고 올라간다면 너무 아쉬울 거 같아, 죽서루와 카페 하쿠나마타타를 방문하고 달려온 곳이 바로 삼척 장호항입니다. 장호항 전용 주차장이나 주변에 대형 주차장이 없고, 삼척에서 가장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주차가 쉽지 않을 걸로 예상했지만 우리는 다행히 카페 건물 주차장에 자리가 생겨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파킹~ ㅋㅋ 주차는 무료입니다. 햇볕이 강해 조그만 양산으로는 더위를 피할 수 없어 집사람과 딸랑구는 장우산을 쓰고 다녔답니다. 선물 받은 우산인데 가볍고 좋네요~ 고기잡이배들이 보입니다. 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장호항 해양 케이블카입니다. 삼척 해양 케이블카는 용화에서 장호항까지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입니다. 탑승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왕복 만 원이고, 요금에 비해 거리가 짧아서 아쉽네요~ 용화역, 장호역 모두 탑승 가능하지만 용화역에서 탑승하는 것이 주차하기도 편하고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용화역...
지난 주말 모처럼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달려간 강원도 삼척... 여름휴가는 아니었지만, 당일치기 삼척 여행은 여름휴가 기분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답니다. 여행 일자 : 2020.08.17(월) 임시공휴일 여행 장소 : 장호항 하쿠나마타타 요즘은 어딜 가나 카페가 대세잖아요~ 직접 다녀보면 강원도에는 멋진 카페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거기다 20대 초반인 우리 딸이 카페를 좋아해서 여행지에서 유명하다는 카페는 거의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삼척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죽서루를 구경한 후, 다음 여행지로는 카페가 좋을 거 같아서 스마트폰으로 '삼척 카페'를 검색해보니 연관 검색 상위에 올라있는 '하쿠나마타타'가 보입니다. 생전 들어 본 적이 없는 '하쿠나마타타'란 이름이 생소했지만 그만큼 궁금증도 폭발하더라고요~ 그리고 속초나 강릉에 비해 삼척은 컨트리 느낌이 강했는데 하쿠나마타타는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했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전망 카페는 아니지만, 일전에 전망 카페를 찾아 방문했던 어나더 카페에서 느낀 실망감이 너무 컸던 탓에 우리 가족은 하쿠나마타타로 고고~ 하쿠나마타타는 아프리카 언어로 "아무 문제 없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는 의미로 애니메이션 '라이언킹'에 사용되어 널리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제가 아직 라이언킹을 안 봐서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카페는 단독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1...
기다리면 연휴 기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맘 놓고 다닐 수도 없는 요즘, 우리 가족은 삼척을 다녀왔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인 줄 알고, 모처럼 집에서 먼 강원도 삼척으로 여행을 떠났지만, 고속도로를 진입하는 순간 통행료는 무료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통행료가 공짜였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유료 면 어떤가요?! ^^ 삼척의 맑고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다면 통행료쯤이야~~~ ㅋㅋㅋ 여행 일자 : 2020.08.17(월) 여행 장소 : 삼척 죽서루 삼척 죽서루 우리 가족이 차를 몰고 삼척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관동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옛 누각 죽서루입니다. 삼척 죽서루는 국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관동팔경의 하나이며, 보물로 지정된 곳인 만큼 죽서루에 올라 바라보는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만 해도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차장은 죽서루 근처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법 규모가 있는 주차장으로 지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찾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과거 주말마다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는지는 주차장만 봐도 미뤄 짐작이 가는군요! 입구로 걸어가는 우리 가족~ 보물 제213호 죽서루는 2003년 6월 5일부터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그럼 2003년 이전에는 유료 관람이었나? 아님 개방을 안 했었나? 그것까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주차, 입장료 모두 무료라...
강원도 춘천 강촌리에 자리한 구곡폭포! 여름 피서지로 널리 알려진 구곡폭포와 문배마을을 집사람과 함께 방문해보았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한적한 공원과 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도 여름 피서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문뜩 떠오른 곳이 바로 강촌 구곡폭포입니다. 강촌 구곡폭포 관광지 입장료 2,000원 주차 가능 구곡폭포 매표소 입장료 2,000원 구곡폭포 관광지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며 더위를 잊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 걸어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볼 수 있는 문배마을의 정겨운 풍경은 우리 부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답니다. 입구를 지나 구곡폭포에 이르는 오솔길 초입에서 집사람 인증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의 오솔길을 걸어봅니다. 구곡폭포 계곡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길을 얼마나 걸었을까요?! 어느새 굽이굽이 이어진 좁은 흙길과 계곡이 보입니다. 계곡의 폭이 좁고 주변에 바위들이 많아서 텐트를 설치할 수는 없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충분한 그늘과 차가운 계곡물이 흐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고 계시네요~ ^^ 구곡폭포로 가기 위해 우리 부부는 계곡을 끼고 굽이굽이 이어진 아홉 굽이를 돌아 들어갑니다. 계단을 오르면...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는 문경새재~ 가족들과 문경새재를 찾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자연생태공원을 거닐면서 힐링해보았습니다. 주차장 근처에 있는 안내문을 보면 진도아리랑 속 문경새재가 '문경새재는 왠 고갠가 구부야 구부 구부가 눈물이로구나'라고 표현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옛날 과거 시험을 치르러 한양으로 올라가는 선비들이 얼마나 넘기 힘들었으면 문경새재를 눈물로 표현했을까요?! 하지만 지금은 문경의 대표관광지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으니 정말 세월의 유구함이 느껴집니다. "문경새재의 유래" 문경새재란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를 뜻합니다. 문경새재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길을 따라 조금 걸어오면 '신길원 현감 충렬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비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문경 현감 신길원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문경새재 자연생태박물관입니다. 주차장에서 오픈세트장과 자연생태공원으로 올라가기 전, 박물관을 먼저 구경하고 갑니다. 아! 그리고 주차요금은 승용차 기준 2,000원입니다. 주차장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니 방문하실 분은 주차요금과 운영 시간을 확인하세요! 솟대는 민간신앙에 관련이 있죠! ^^ 요즘도 시골에는 솟대를 세우는 곳이 있더라고요~ 문경사과는 유명하잖아요~ 매년 사과축제가 열려서 참 볼만했는데... 올해...
간간이 비가 내리던 지난 주말 집사람과 함께 다녀온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지긋지긋한 장마 때문에 캠핑하려고 준비한 텐트를 써먹지도 못하고 차 트렁크에 모셔두고만 있었는데요. 웬일인지 토요일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앗싸!" 잔뜩 기대하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쏜살같이 달려왔건만...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빛... ㅠㅠ 주말여행 :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여행 일자 : 2020.08. 08 (토) 집에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는 1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생각했던 거보다는 차도 덜 막혀서 빨리 도착했답니다. 주차장은 선불 2,000원(승용차 기준)입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캠핑장이 있어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답니다. 주차하고 내려보니 못 보던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니 곤돌라 탑승장이네요~ 이곳의 곤돌라가 생겼다는 걸 몰랐는데... 진짜 오랜만에 찾긴 했나 봅니다. 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탑승 요금은 9천 원~ 탑승 전,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개인 정보 동의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민통선 안에도 탑승장이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민통선에서 하차할 수 없고, 무정차 왕복 운행만 합니다. 우리 부부는 개인 정보 동의서 작성까지 다 했지만 단순 왕복 운행만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민통선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곤돌라만 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피자 & 파스타~ 집 근처 자주 가던 곳이 없어져서 집사람이 검색으로 알아본 곳이 원흥 맛집으로 입소문 난 살롱드비키입니다. 처음에는 연예인이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드라마 촬영 장소였다는.. ㅋㅋ 요즘은 주말마다 다녀오는 단골집이 되어버린 살롱드비키! 이 집은 규모가 큰 레스토랑이 아니기에 자동차 4대 정도 세울 수 있는 아담한 크기의 주차장이 있기는 합니다만, 나름 소문난 맛집이라 찾아오는 손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평일에는 근처 길가에 주차하면 되지만 주말에는 그마저도 비어 있는 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살롱드비키는 주문과 동시에 계산하는 선불제입니다. 착석해서 주문할 음식을 고른 후, 카운터에서 주문하면서 계산하면 음식은 직원이 가져다줍니다. 나머지는 모두 셀프~ ㅋㅋ 2인, 3인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지만 우리 가족은 항상 단품으로 주문한답니다. 세트, 단품 모두 음료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테이블 세팅은 우리 딸이 알아서~ 요즘 우리 딸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카페에서 커피 내리는 법과 음료 제조하는 법을 배웠다고 하네요~ ^^ 일이 어렵지는 않은데 사람들이 갑자기 몰리면 무척 바쁘다고 합니다. 딸랑구 옷에 적혀있는 "ONE DAY AT A TIME"이란 글자가 조금씩 배우면서 하루하루 성취해나가는 지금의 모습과 너무 흡사해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파주 가볼 만한 곳으로 잘 알려진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걸어보았습니다. 개장 당시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걷기도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지만 여전히 파주에서는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호숫가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장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파주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죠! ^^ 여행 장소 :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여행 일자 : 2020.07.24 (금)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이번이 4번째 방문입니다. 집에서 그린 멀지 않은 곳이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걸을 수 있어서 좋은데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비롯해 북한산 우이령길, 감악산 출렁다리가 모두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항상 고맙게 생각됩니다. 마장호수 제4주차장에서 마장호수로 연결된 테크 우리는 제4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저는 마장호수 주차장이 모두 무료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대부분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네요~ 그런데 파주시에 꼭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면 '유료주차장' 안내가 있어야 하는데 유료주차장 표시와 주차요금에 대한 설명이 주차장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곳은 카드 전용 무인 ...
지난 주말 가족들과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잖아요~ ^^ 아침 일찍 출발해서 강화도 카페 나라니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저녁까지 먹고 올라왔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화도에서 아주 저렴하게... 그것도 배불리 먹었던 중국집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이 집만 특별하게 짜장면 2,000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근처 중국집들이 모두 2,000원 하더라고요~ ㅋㅋ 원래는 다들 아시는 유명한 강화손칼국수! 바로 그 집에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빠른 포기~ ㅋㅋㅋ 근처에 있는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중국집 이름도 모르고... 짜장면 2,000원인 줄도 모르고... 그저 집사람이 오다가 중국집 봤는데 사람 별로 없다고 거기로 가자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ㅋㅋ 주차장은 넓은데 진짜 주차된 차가 하나도 없네요... ㅋㅋ 들어가면서 보니까 짜장면 2,000원! 대박이다! 중화요리 금성이로군요. 짜장 2,000원 맞고요~ 간짜장 6,000원. 짬뽕 7,000원 / 문어짬뽕 10,000원입니다. 탕수육 8,000원으로 이 집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다 저렴합니다. 우리는 짜장면 2개, 탕수육 1개, 군만두 1개 주문~ 고추잡채 주문했더니 재료 없어서 안된다고... ㅠㅠ 그냥저냥 똑같은 맛의 군만두. 짜장면은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에는 별로... 약간 밍밍합니다. 탕수육은 처음에는 돼지고기 냄새가 올라왔는데 먹다...
과거 강화도 여행이 유람선을 타고 떠나는 낭만과 운치가 있었다면 요즘은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대세를 이루는 거 같습니다. 강화대교 개통으로 석모도를 차를 타고 왕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요즘은 예쁘고 전망 좋은 카페들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지금 당장 스마트폰으로 '강화도 가볼 한 곳'을 검색해봐도 카페들이 상위에 검색되고 있네요~ ^^ 그럼 강화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어딜까요? 우리 가족은 강화도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연관 검색 1위에 당당하게 올라와 있는 조양방직 카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여름에는 뭐니 해도 시원한 카페가 좋긴 하죠! 하지만 강화도는 전등사와 보문사 등 유서 깊은 천년고찰을 비롯해 수많은 전쟁 유적지가 잘 보존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강화도 조양방직 입구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방직공장이 문을 닫자 카페로 변경해서 운영하고 있는 이색적인 관광명소인데요. 요즘 강화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지만 원래 공장이 있는 자리라서 터라 굉장히 넓은데요. 방문해보시면 일반적인 카페하고는 차원이 다른 규모에 놀라움과 이곳저곳 구경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강화도 조양방직 주차장 주차장은 조양방직 카페 길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 주차장 규모가 후덜덜하네요~ ㅋㅋ 주차...
요즘 인스타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카페에서 찍은 예쁜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웹서핑을 하다 보면 강화도에도 예쁜 카페들이 참 많더라고요~ 과거 강화도는 석모도 여행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는데 말이죠! ㅋㅋ 지금은 어딜 가나 유명한 카페가 그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되어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지난 주말 강화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나라니 카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여행 일자 : 2020.07.25(토) 누구랑 : 가족들과 함께~ 이미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유명해진 강화도 인싸 카페 나라니! 나라니 카페는 오픈 시간이 아침 11시랍니다. 우리는 아침 11시 20분쯤에 도착했는데요. 이른 시간이라 주차된 차들은 벼로 없었지만 주차장이 생각보다 좁더라고요~ 카페 인지도에 비해 진입로도 좁고 주차장도 넓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진입로 경사가 있어서 카페에서 도로로 나갈 때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딸은 도착하자마자 사진부터 찍는군요~ 녹색의 잔디 마당에 유럽식 건물이 세워져 있어 마치 중세 유렵에 온 거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카페 뒤쪽으로 건물이 올라가고 있어서 뷰가 예전만은 못할 거 같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카페 위치가 진짜 끝내주네요~ ㅋㅋ 시야를 방해하는 건물이나 부담스러운 요소가 없어서 넓은 초원 위에 예쁘게 꾸민 유럽식 정원을 보는 듯합니다.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파운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