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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동화 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 씨 이야기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20.04.14. 작가 소개 -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암바흐에서 성장했고 뮌헨 대학과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젊은 시절부터 여러 편의 단편을 썼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모노드라마<콘트라베이스>가 <희곡이자 문학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평생을 죽음 앞에서 도망치는 기묘한 인물을 그려 낸<좀머 씨 이야기>와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향수> 등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로 각인되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전 세계적인 성공에도 아랑곳없이 모든 문학상 수상과 인터뷰를 거절하고 사진 찍히는 일조차 피하는 기이한 은둔자로 살아가고 있다. 줄거리 요약 소년에게는 '좀머 아저씨'이자 동네 사람들에게는 '그냥 좀머 씨'인 주인공. 그는 텅 빈 배낭을 짊어지고 기다랗고 이상한 호두나무 지팡이를 쥔 채 끊임없이 길을 걷고 걷는다. 그런 그는 소년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면 우연한 만남처럼 나타나 소년의 머릿속에 각인된다. 비와 우박이 쏟아지는 어느 여름날도, 소년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약속을 지킬 수 없다 말해 낭패감에 뛰어가던 어느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