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키울 때는 그렇게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지고 몸도 마음도 고되어 아이 예쁜 줄을 몰랐는데, 아이가 좀 크고 나니 꼬물이 아가들이 어찌나 귀엽고 그 시절이 새삼스러운지ㅎㅎ 주변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가를 키우는 친구들이 보내주는 사진을 보면 아 그때는 그랬지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하더라고요. 처음 육아를 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게 발열이었던 것 같아요. 아기들이 열이 확 오르고 나면 등이나 배, 얼굴 등 몸 곳곳에 열꽃이 피게 되는데요, 고열의 경우 당연히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함은 물론 열이 내린 후의 케어할 때는 이 열꽃을 진정시켜줄 수딩젤을 활용하면 돼요. 뜨끈해진 피부에 쿨링감과 촉촉하게 케어해주는 수분감, 그리고 진정 효과까지 있으니까요~ 태열이나 신생아 열꽃은 계절과 무관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어린아이들은 어른보다 기초체온 자체가 높잖아요. 겨울에도 실내 온도가 높다거나 옷이 두꺼워서 땀을 흘리게 되면 땀띠가 나기도 하고... 정말 불시의 사태가 발생하는데, 수딩젤을 항상 구비해두면 일 년 내내 유용하게 발라줄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육아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동이는 이제 열꽃이나 태열을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만 온도와 습도에 예민한 피부 타입이라 땀띠가 불쑥 생기기도 해요. 그냥 건조해서 간지럽다 할 때도 있지만 울긋불긋 오돌토돌하면 백퍼 땀띠더라고요=_=;; 그래서 저는 몇 년째 꾸준하게 몽디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