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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코스 01 동국대 입구 - 남산타워 코스 난이도 : 중 첫 등산 코스는 동국대 통해서 등산하는 코스 팩토리비에서 인쇄물 찾고 기분도 좋고 집에 가기 싫어서 산책하고 싶었다. 어디 가지? 하다가 동국대 바로 옆이 남산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럼 등산이나 해보자 싶었다. 노트북도 있고 원피스에 샌들 차림이었지만 당차게 걸어가 보았다. 하늘보리 사들고 한번 힘차게 걸어가 보자 신라 호텔을 등지고 남산 등산 신라 호텔 진짜 정말 절실하게 또 가고 싶습니다🥹 굉장히 잘 정돈된 계단길 무한 계단 지옥이었는데 쉬면 더 힘들 것 같아서 당차게 걸었다. 저 멀리 스멀스멀 보이는 남산타워 오랜만에 걸으니까 엄청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체력이 엄청 좋아졌는지 기초대사량이 높아졌는지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도 많이 안 힘들었다. 해지기 전에 얼른 올라가자 무브무브 하면서 전속력으로 올라갔다. 그 이유는 둘레길이 계단도 있고 등산길도 있는데 가로등이 없다. 그래서 해지는 순간 엄청난 공포가........😢 신라호텔이 작게 보일 때쯤 얼마나 걸었나 했더니 이제야 반 도착해 있었다. 서둘러라 무브 무브! 무엇보다 남산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더 서두르기 시작했다. 끝나지 않는 계단 지옥이었다. 그렇게 힘차게 걷다 보니 드디어 도착한 남산타워 해도 막 예쁘게 지고 있어서 하늘이 알록달록 예쁜 감성이었다. 땀 쫙 흘렸더니 붓기 쫙 빠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