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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여수 온 김에 향일암 일출 보자고 해서 오키! 가보자~ 진심 5시간도 못 잤어요. 세수도 못하고 양치만 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찐 광기 누가 여행을 이렇게 스파르타로 할까요?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종무소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일출을 보려면 해 뜨기 전에 도착해야 해서 부랴부랴 왔는데 향일암 주차장에서 주차하면 향일암까지 올라가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리뷰를 보고 향일암 근처까지 차 끌고 가자 하고 올라갔는데요! 진심 롤러코스터급으로 가파른 경사에 이게 맞나 하면서 무서워하던 찰나, 저 멀리 택시가 보였는데 택시 아저씨가 여기는 사유지라 차 주차하면 안 되니까 주차장에 두고 오면 본인이 공짜로 입구까지 태워주신다고 했어요. 해도 안 뜬 새벽에 만난 천사👼 천사 택시 아저씨 덕분에 힘 1도 안 들이고 향일암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불교 굿즈 성황리에 판매 중이었어요. 스멀스멀 해가 뜨기 직전 화려하게 물들기 시작한 하늘 살~~~~짝 비 예보도 있고 안개도 껴서 해 뜨는 거 못 보면 어쩌지 했는데 알게 뭐야~ 그래도 이 순간을 즐겨! 뜨는 해를 기다리는 귀여운 나의 친구 머리도 못 감고 나와서 부시시 사자 머리인 내 뒷모습🦁 하트 중독자는 카메라만 들이밀면 하트를 장전합니다 🥰 각진 하투 종교는 없지만 템플 스테이로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향일암 생각보다 일출 보러 모이는 인파...

아름다운 여수로 입성하는 길 1박 2일 짧고 굵게 겨울 여수 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늘 소개드릴 숙소는 여수 엑스포역 부근에 위치한 여수 베네치아 호텔입니다. 여수베네치아호텔&리조트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61-13 여수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 여수 베네치아 호텔 & 리조트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61-13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여수 베네치아 호텔 로비는 생각보다 작고 붐볐어요. 오후 2시 50분쯤 도착했는데 3시 체크인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은행처럼 번호표 뽑고 순서에 맞춰서 체크인 진행을 했어요. 3인이 머무를 숙소 찾고 있었는데 더블베드 1, 싱글베드 1 조합의 방밖에 없어서 해당 방 사전 예약 후, 도착해서 싱글베드 3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문의드렸습니다. 뷰가 아주 살짝 아쉬워진다고 했지만 1인 1침대가 더 소중하기에 방을 과감하게 바꿨어요. 창가 자리 찜해버린 남동생 통창이고 바로 바다가 보이는 구조라 설렘 그 자체였습니다. 짐 풀고 편하게 누워 자유시간 보냈어요. 여수 베네치아 호텔은 시몬스 침대를 사용한대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 흔들거렸는데 확실히 침대는 매우 푹신푹신이었어요. 역시 침대는 시몬스인가 봐요🤭 귀여운 우리 여행 캐리어 한곳에 잘 모아놓고 본격적으로 방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환경을 위해 샤워가운이 필요한 사람은 로비에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