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한국 문학의 빛깔 (2) 속미인곡/진달래꽃 학습 목표 • 한국 문학에서 여성 화자의 전통이 계승되는 양상을 이해한다. • 우리말로 표현된 문학 작품의 가치에 주목하며 작품을 감상한다. 1. 제재 개관 속미인곡 진달래꽃 갈래 가사, 서정 가사, 양반 가사 현대 시, 자유시, 서정시 성격 서정적, 애상적 ( ), 애상적 제재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 임과의 이별. 주제 임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 )의 ( )(情恨). 특징 •두 여인이 ( )를 나누는 형식으로 전개됨. •( ) 표현의 아름다움을 잘 살림. •이별의 상황을 ( )하여 여성 화자의 애절한 심정을 노래함. •민요조 율격과 ( )식 구성이 나타남. 대화 우리말 / 민요적 이별 정한 가정 수미상관 2. 핵심 정리 1. 속미인곡: 소재의 상징적 의미 구롬, 안개, 람, 믈결 임과 화자 사이의 ( ). ( ) 임에 대한 소극적 사랑. 구비 임에 대한 ( ) 사랑. 장애물 낙월 적극적 2. 진달래꽃: 슬픔과 소망을 부각하는 반어적 표현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 의미: 임이 나를 떠나신다면 슬퍼도 꾹 참고 보내드리겠다는 의미. •이면적 의미: 울부짖으며 임을 붙들고 싶으며, 제발 나를 떠나지 말라는 의미. 표면적 2. 본문 학습 속미인곡, 정철 사미인곡의 속편 [서사] 뎨 가 뎌 각시 본 듯도 뎌이고. 저기 젊은 여자. ‘가시’에서 나온 말 하구나 텬天샹上 ...
[고전시가] 관동별곡(關東別曲), 정철 [본사 2] 관동 팔경 유람 – 산→ 바다 산듕(山中)을 양 보랴 동(東海)로 가쟈라. - 여정의 변화: 산→바다 화자의 태도 변화 : 산에서는 책임감 속에서 사유하는 경직된 위정자의 얼굴이었으나, 바다에 이르러는 쾌락, 방황 등 인간의 내면 모습과 욕망을 그대로 드러냄. 금강산만 매양 보겠는가? 이제는 동해로 가자꾸나. 남여-의자와 비슷하고 뚜껑이 없는 작은 가마. 관찰자의 신분을 드러냄. 완보(籃輿緩步)야 ⑦산영누(山映樓)의 올나니, 남녀(籃輿)를 타고 천천히 걸어가 산영루에 오르니 녕농(玲瓏) 벽계(碧溪)와 수셩(數聲) 뎨됴(啼鳥)-감정 이입의 대상 니별(離別)을 원(怨) ,- 6음보. 형식의 파괴 금강산을 떠나기 싫은 작자의 감정을 자연물에 이입시켜 표현함. 시각. 청각의 복합 감각. 반짝이는 푸른 시냇물과 여기저기서 우짖는 새는 나와의 이별을 원망하는 듯하구나. 졍긔(旌旗)를 티니 오(五色)이 넘노 ,-직유법. 시각적 이미지. 역동적 표현. (관찰사 행렬임을 알리는 ) 깃발을 떨치니 오색이 넘나들며 노니는 듯, 고각(鼓角)을 섯부니 운(海雲)이 다 것 .-직유법. 청각적 이미지 북과 피리를 섞어서 부니 바다 구름이 다 걷히는 듯, 동해로 가는 상쾌한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시각과 청각이 호응을 이뤄 위풍당당한 관찰사의 행차 광경을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함. ....
[고전시가] 관동별곡(關東別曲), 정철 1. 작품 개관 갈래 ( ) 가사, ( ) 제재 ( ), 관동 팔경 성격 서사적, 서정적, 비유적, ( )적, ( )적 어조 영탄적, 감상적 특징 ① 3(4) ․ 4조, ( )의 율격을 지니고 있음. ② 우리말의 묘미를 살리는 표현이 많음. ③ ( )과 ( )의 이동에 따라 내용을 전개함. ④ 화자의 정서적 추이와 ( )이 함축적으로 드러남. ⑤ 영탄, 대구, 은유, 직유 등의 다양한 표현 방법을 사용함. ⑥ ( ), 산수, 풍경, 고사, 풍속, 감회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음. 주제 관동 지방의 절경 유람과 ( ), ( )의 포부 기행 양반 금강산 유교 도교 /4음보 시간 공간 갈등 여정 / 연군 선정 2. 구성 요소에 따른 작품 분석 창작 시기 조선 시대 → 주제 관동 지방의 절경 유람과 연군, 선정의 포부 화자 ( ) 지방을 기행하며 자연 친화적 자세와 선정의 포부를 드러냄. 구성 [서사] 강원도 관찰사 부임과 관내 순력 [본사] ( )과 관동 팔경 유람 [결사] ( )의 달맞이와 풍류 어조 비유적, 영탄적 표현 방식 • 여정, 산수, 풍경, 고사, 풍속, 감회 등을 이야기함. • 3(4) ․ 4조, ( )음보의 율격을 지니고 있음. • 영탄, 대구, 은유, 직유 등의 표현 방법을 사용함. • ( )의 묘미를 살리는 표현이 많음. 연군지정 소양강 삼각산 목멱/ 우국지정 백발 ᄒᆞ늘 인걸 ...
[2022년 9월 평가원][인문]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서로 다른 두 관점이 있다. 종교적 인간관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물리적 실체인 몸 이외에 비물리적 실체인 영혼이 있다. 영혼은 물리적 몸과 완전히 구별되며 인간의 결정의 원천이다. 반면 유물론적 인간관에 따르면, 인간은 물리적 몸에 지나지 않는다. 물리적 몸 이외에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의 결정은 단지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 사건이다. 이러한 두 관점 중 유물론적 인간관을 가정할 때, 인간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까? 즉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을까?-이 글 전체의 화제 가령 [갑이 냉장고 문을 여니 딸기 우유와 초코 우유만 있다고 해 보자. 갑은 이것들 중 하나를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을까?] [1] 화제 제시: 유물론적 인간관에서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가? -인간의 본성에 대한 두 가지 관점 ┏종교적 인간관: 몸(물리적 실체) ≠ 영혼(비물질적): 인간 결정의 원천 ┗유물론적 인간관: 오직 몸만 있음. 결정 →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 사건 → 유물론적 인간관을 가정: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을까? 이러한 질문과 관련하여 반자유의지 논증은 갑에게 자유의지가 없다고 결론 내린다. 우선 임의의 선택은 이전 사건들에 의해 ①선결정되거나 ②무작위로 일어난다. 여기서 무작위로 일어난다는 것은 선결정되지 않는다→선결정과 무작위는 반대 의미. 선결정...
3. (2) 한글 맞춤법의 원리와 내용 학습 목표 1.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와 내용을 이해한다. 2. 한글 맞춤법에 맞게 표기할 수 있다. 1. 핵심 정리 한글 맞춤법의 개념과 제정 이유 ① 개념: 우리말을 한글로 표기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을 정해 놓은 어문 규범 ② 제정 이유: 서로 다른 표기로 인한 의사소통의 혼란을 막기 위함. ■ 한글 맞춤법의 종류와 내용 총칙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칙, 띄어쓰기 원칙, 외래어 표기법 규정 자모 한글 자모(字母)의 수와 순서 단어 표기 • 소리에 관한 것(단어의 발음법에 관한 규정) • 형태에 관한 것(단어의 표기법에 관한 규정) 띄어쓰기와 그 밖의 것 • 여러 경우에 대한 띄어쓰기의 원칙 • 한자어, 접미사 등 헷갈리기 쉬운 말들의 표기 제재 정리 갈래 설명문 성격 객관적, 예시적 제재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와 내용 주제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 이해와 한글 맞춤법에 맞는 표기의 필요성 특징 ①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와 내용을 예시를 들어 설명함. ② 한글 맞춤법의 전체 내용을 살펴보는 대신에 핵심 원리에 해당하는 제1항과 제2항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함. ■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제1장 총칙 제1항)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① 표기 대상: 표준어 ➡ ‘한글 맞춤법: 표준어를 어떻게 적을지 규정한 것’ ② 원칙 소리...
[2022학년도 9월 평가원 기출] 노래와 이야기, 최두석 1. 자세한 본문 해설 노래는 심장 감성적인 것 에, 이야기는 뇌수 이성적인 것 에 박힌다 [처용이 밤늦게 돌아와, 노래로써 아내를 범한 귀신을 꿇어 엎드리게 했다지만]-처용가의 구절 인용 막상 목청-운율. 리듬. 노래 을 떼어내고 남은 가사 이야기는 베개에 떨어뜨린 머리카락 하나 건드리지 못한다 아무런 주술적 힘도 없음. 감동을 주지 못함. 하지만 처용의 이야기는 살아 남아 새로운 노래와 풍속을 짓고 유전해 가리라 -시간이 지나면 노래는 없어지고 이야기만 남음. 이야기는 오래 지속됨. 시인은 시에 자신의 감성(노래)을 그대로 담아내려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것은 잊혀지고 사실(지성, 이야기)만 남는다는 것을 안타까워 함. 정간보-조선 시대 세종이 창안한 악보 가 오선지로 바뀌고 - 시간이 흘러 근대가 됨. 시대의 변화 이제 아무도 시집에 악보를 그리지 않는다 → 노래와 시가 분리된 상황. 시가 노래와 멀어진 현실을 개탄함. 노래하고 싶은 시인은 말 속에 은밀히 심장의 박동 운율(노래) 을 골라 넣는다 내재율을 통해 음악성을 부여한다.시에 노래를 부여하고 싶어함. 그러나 내 걱정의 상처는 노래에 쉬이 덧나 노래의 단점. 노래는 감정의 과잉으로 상처를 심화시킴. 다스리는 처방은 이야기일 뿐 감정 과잉으로 상처가 깊어지는 노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이야기임 즉 -...
8. 한국 문학의 빛깔 (1) 시조 두 수 1. 핵심 정리 동지(冬至)ㅅ 기나긴 밤을 님이 오마 거 갈래 시조, ( ) 시조, ( ) 성격 서정적, 감각적 ( ), 과장적 제재 연모(戀慕)의 정. 임이 온다는 소식. 주제 임을 기다리는 절실한 그리움 임을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 특징 • ( ) 인 개념을 구체적인 사물로 표현함. • ( )를 사용하여 우리말의 묘미를 잘 드러냄. •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여 행동을 ( )하여 묘사함. • ( )이고 낙천적인 사고관이 잘 나타남. 평시조 추상적 음성상징어 사설시조 해학적 과장 해학적 /버혀 서리서리 구뷔구뷔 1. 추상적 개념의 구체적 형상화 ‘한 허리를 ( ) 내여’ ( ) 너헛다가’ ‘( ) 펴리라’ 가운데를 자를 수 있음. 이불 아래 넣어 둘 수 있음. 여러 굽이로 펴 놓을 수 있음. 밤을 구체적 ( )로 형상화함. 2. 웃음을 유발하는 방식 화자 대상을 임으로 ( )하여 한 행동. 주추리 삼대 •버선과 신발을 벗어 들고 엎치락뒤치락 허둥지둥 뛰어감. •진 곳 마른 곳 가리지 않고 마구 건너감. •( )가 자신을 속인 것이라고 말함. •남들이 자신의 행동을 못 봐서 ( )이라고 여김. 착각 주추리 삼대 다행 2. 본문 학습 학습 포인트 • 화자의 정서와 태도 •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형식적 특징 • 한국 서정 문학의 전통 시조 두 수 동지(冬至)ㅅ 기나긴 밤을 [초장] 동지...
7. 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 (2) 국어의 어제와 오늘 1. 개념 정리 1. 현대 국어와 다른 중세 국어의 특징 음운 • 오늘날에 쓰이지 않는 ‘ㅿ( ), ㅸ(순경음 비읍), ㆍ(아래아)’와 같은 음운이 있었음. • 성조를 표시하는 ( )이 있었음. • ‘ㅳ, ㅄ, ㅵ’ 등과 같이 자음이 연속으로 둘 이상 오는 ( )이 존재함. • 현대 국어에 비해 ( ㅁㅇㅈㅎ ) 현상이 잘 지켜짐 문법 • 주격 조사는 ‘이’와 ‘ㅣ’, 명사형 어미는 ‘- ( )/- ( )’이 쓰임. • 높임 선어말 어미가 현대 국어보다 다양하게 발달함. 어휘 • 많은 고유어가 존재했고, 이전 시기에 비해 ( )의 쓰임이 증가했으며, 이웃 나라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중국어, 몽골어, 여진어 등의 외래어가 들어옴. 표기 • 받침 표기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ㆁ’의 여덟 자만 사용하는 ( )이 원칙이었음. • 소리 나는 대로 적는 ( )가 일반적이었고, 형태소의 모습을 밝혀 적는 끊어적기도 쓰임. • 한자음은 초기에는 초성, 중성, 종성을 모두 밝혀 적는 『( )』식으로 표기하다가 점차 실제 발음에 맞게 표기함. • ( )를 하였고, 띄어쓰기는 하지 않았으나 필요한 경우에 구두점을 찍음 2.『용비어천가』 개관 갈래 ( )(조선 시대 초기에 궁중에서 종묘 제향 때 부르던 송축가.) 성격 설득적, 서사적, 예찬적, ( )(경사를 가리고 축하함.)적 주제 ...
7. 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 (1) 국어의 문법 요소 문법 요소 ① 높임 표현 ❚ 높임 표현의 개념 말하는 사람이 어떤 대상이나 상대를 높이거나 낮추는 정도를 언어적으로 구별하여 표현하는 방식이나 체계를 높임법이라고 함. 높임법은 높이거나 낮추는 대상에 따라 상대 높임법, 주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으로 나뉨. ❚ 높임 표현의 종류 ① 상대 높임법 개념 화자가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어 표현하는 방법 실현 방법 주로 문장의 종결 표현으로 실현되는데, 크게 격식체와 비격식체로 나뉨. ㆍ격식체: 높임의 등급에 따라 ‘하십시오체,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로 나뉨. 공식적이고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함. ㆍ비격식체: 높임의 정도에 따라 ‘해요체’, ‘해체’로 나뉨. 격식을 덜 차려도 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함. 예 ㆍ지우야, 버스 왔어. ㆍ할아버지, 버스 왔어요. 상대 높임법의 구분 평서법 의문법 명령법 청유법 감탄법 격식체 아주 높임 하십시오체 가십니다 가십니까? 가십시오 (가시지요) - 예사 높임 하오체 가(시)오 가(시)오? 가(시)오 갑시다 가는구려 예사 낮춤 하게체 가네, 감세 가는가?, 가나? 가게 가세 가는구먼 아주 낮춤 해라체 간다 가니? 가(거)라 가자 가는구나 비격식체 두루 높임 해요체 가요 가요? 가(세/셔)요 가(세/셔)요 가(세/셔)요 두루 낮춤 해체 가, 가지 가?, 가지? 가, 가지 가, 가지 가, ...
[수능특강 고전시가 갈래복합7] 만전춘별사 – 전문 해석, 해설, 문제 봄이 전각에 가득 찼다. 1. 본문 해석 어름 우희 댓닙자리 보와 님과 나와 어러 주글만뎡 극한 상황 가정.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의지를 강조함. 어름 우희 댓닙 자리 보와 님과 나와 어러 주글만뎡 – 반복을 통해 의미 강조. 운율 형성 정(情)둔 정을 준, 임과 정을 맺은, 사랑을 나눈 오밤 더듸 새오시라 더듸 새오시라. 사랑하는 임과 함께 있다면 동사해도 좋다는 여인의 단호한 의지 ▶ 1연 : 임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소망 경경(耿耿) 고침상(孤枕上)외로운 베갯머리에 어느 미 전전반측(輾轉反側) 근심함. 잊히지 않고 늘 염려스러운, 근심에 싸인 서창(西窓)을 여러니 도화(桃花)ㅣ 발(發)두다 복숭아꽃. 화자의 처지와 대비되는 존재 , 화자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매체 도화 시름 업서 소춘풍(笑春風)다 소춘풍(笑春風)다. 봄바람에 웃다. 반복법(임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 강조) ▶ 2연 : 임이 떠난 후의 외로움 넉시라도 님을 녀닛 경(景) 너기다니 남의 경황으로만 여겼더니 넉시라도 님을 녀닛 경(景) 너기다니 넋이라도 임과 한 곳에. 정과정곡의 구절 ‘넉시라도 한되 녀져라 아으’와 유사 벼기더시니 모함하던 이가, 우기던 이(사람)가 뉘러시니잇가 뉘러시니잇가. ▶ 3연 : 임의 배신 때문에 괴로움을 토로함(원망) 올하 올하 아...
[수능특강 고전시가 실전학습 1] 우부가(愚夫歌), 작자 미상 – 해석, 문제 말 광언(狂言)인가 져 화상을 구경허게. 남쵼 활량(閑良) 이 부모 덕에 편이 놀고 호의 호식 무식허고 미련허고 용통야, 눈은 놉고 손은 커셔 가량 업시 쥬져 넘어 시쳬(時體)라 의관허고 남의 눈만 위허것다. 장장 츈일 낫자기 조셕으로 반찬 투졍 팔로 무상 츌입 일 장 계 트림과 이리 모야 노름 놀기 져리 모야 투젼(鬪錢)질에 기쳡 치가(治家)고 외입장이 친구로다. 랑의 조방(助幇)군이 안방의 노구(老嫗)할미. 명조상(名祖上)을 셰허고 셰도 구멍 기웃 기웃, 염냥(炎涼) 보아 진봉(進奉)허기 업(財業)을 불니고 허욕(虛慾)으로 장허기 남의 빗시 산이라. 무식은 각 안코 어진 사람 미워허기, 후(厚)헐 데 박야셔 한 푼 돈의 이 나고, 박헐 데 후여셔 슈 량이 헛것시라. 승긔자(勝己者)를 염지(壓之)하니 반복 소인(反覆小人) 허긔진다. 몸에 리(利)헐 로 남의 말를 탄치 안코 친구 벗슨 조화허며 졔 일가 불목(不睦)허며, 병 날 노릇 모다 허고 인 녹용 몸 보(補)키와 쥬 잡기 모도 야 돈 쥬졍을 무진허네. 부모 조상 도망(頓望)허여 계집 식 물 슈탐 일가친쳑 구박하며 인사는 나죵이요 남의 흉만 아다. 셰 반에 경계판(警戒板)을 질머지고 업 말도 지여 고 시비의 션...
[수능 완성 고전시가2] 상대별곡, 권근 – 전문 해설, 해석 華山南(화산남) 漢水北(한수북) 千年勝地(천년승지) 廣通橋(광통교) 雲鐘街(운종가) 건나드러 落落長松(낙락장송) 亭亭古栢(정정고백) 秋霜烏府(추상오부) 위 萬古淸風ㅅ景(만고청풍경) 긔 엇더니잇고 葉(엽) 英雄豪傑(영웅호설) 一時人才(일시인재) 英雄豪傑(영웅호걸) 一時人才(일시인재) 위 날조차 몃 분니잇고 - <제 1장> [현대어 해석] 북한산의 남쪽, 한강의 북쪽, 옛날부터 이름난 경치 좋은 땅, 광교, 종로 건너 들어가 휘휘 늘어진 소나무, 우뚝 솟은 잣나무(사직의 원로 대신), 위엄 있는 사헌부 아, 청렴한 모습 그것이 어떠합니까? 영웅 호걸 당대의 인재들 영웅 호걸 당대의 인재들 아, 나를 위시하여 몇 사람입니까? - 새 왕조의 도읍터가 천년승 지임을 말하고, 이어서 서울의 거리와 사헌부의 엄숙한 기풍 및 관원들의 기상과 자기과시 - 추상같은 사헌부의 위용 소개 鷄旣鳴(계기명) 天欲曉(천욕효) 紫陌長堤(자맥장제) 大司憲(대사헌) 老執義(노집의) 臺長御史(대장어사) 駕鶴驂鸞(가학참난) 前呵後擁(전가후옹) 辟除左右(벽제좡우) 위 上臺ㅅ景(상대경) 긔 엇더니잇고 싁싁뎌 風憲所司(풍헌소사) 싁싁뎌 風憲所司(풍헌소사) 위 振起頹綱ㅅ景(진기퇴강경) 긔 엇더니잇고 - <제 2장> [현대어 해석] 닭이 이미 울고 날이 밝아 올 때, 잣나무가 호위하듯 길게 늘어선 길로, 대...
[수능특강 실전3회 고전시가] 북천가(北遷歌), 김진형 – 전문 해설, 해석, 문제 반대파의 모함에 의해 한양을 떠나 함경도 명천으로 유배를 가게 된 작가가 유배 생활에서 체험한 견문과 여정을 노래한 장편 유배 가사 1. 자세한 본문 해설(EBS 교재 수록 부분) 본관이 마리 [이곳의 칠보산은 글쓴이에게 칠보산으로 함께 구경 갈 것을 제안하는 인물 북관 즁 명승지(名勝地)라 금강산과 갓치 치니 – 칠보산이 금강산과 비교할 만큼 아름답다 다른 대상과 비교를 통해 글쓴이를 설득하고자 함→ 본관이 글쓴이를 설득하는 말하기 방식) 칠보산 한번 가셔 방슈심산(訪水尋山)-깊은 산을 찾아가 구경함 엇더고] [ ] : 본관이 화자에게 칠보산을 유람할 것을 권함. [나도 역시 조커니와 의리예 난처다 -나도 칠보산 유람을 하고 싶지만 의리(유배 온 사람의 처지와 상황)에 맞지 않는다. 원지(遠地)에 긴 몸-유배 온 화자의 저지 이 형승-뛰어난 지세나 풍경의 노 일 이 유배를 온 상황임을 알 수 있음 (글쓴이의 현재 상황) 분의-자기의 분수에 알맞은 정당한 도리 예 미안고 / 첨령(瞻聆)-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 의 괴이(怪異)니 – 대구 자기 분수에 맞지 않고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좋지 않으니 의 조컨마 못 가기로 작졍니] - 화자의 대답: 칠보산을 구경이고 싶지만 유배당한 처지를 생각하여 가지 않으려고 함. 주슈(主首)의...
[수능 완성 고전시가1] 면앙정가(俛仰亭歌), 송순 – 전문 해설, 해석, 문제 작가가 고향에 내려와 면앙정을 짓고 살면서 창작한 것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 은거하는 삶의 즐거움과 임금에 대한 은혜를 노래한 작품 1. 자세한 본문 해설 무등산(无等山) 활기-활개. 지맥(地脈). ‘산줄기’ 뫼히 동(東)다히-동쪽으로 로 버더 이셔 멀리 쳐 와-떨어져 나와 제월봉(霽月峰)-전남 담양에 있는 산 이 되어거 → 광주의 무등산을 멀리 떼어 내고 나와서 제월봉이 되었다는 뜻. 작품의 중심 배경이 되는 제월봉의 근원을 밝힘. 무변대야(無邊大野)-끝없이 넓은 들판 의 (제월봉이) 므 짐쟉-생각 노라 – 의인법 일곱 구 움쳐-함께 움츠려 므득므득-우뚝우뚝(무더기무더기) 버러 - 벌여놓은 듯. 직유법 가온 구-가운데 굽이는 굼긔-구멍 든 늘근 뇽-원관념=제월봉. 은유법. 활유법. 이 선을 야 머리 언쳐시니 → 제월봉 일곱 굽이 중, 가운데 굽이를 선잠에서 깬 늙은 용의 머리에 비유함. 활유법. 역동적 묘사. → 제월봉의 형세. 위치(원경) 너바회-넓은 바위 우 송죽(松竹)을 헤혀고 정자(亭子)-면앙정 안쳐시니 구름 탄 쳥학-면앙정 이 천 리(千里)를 가리라 두 나-면앙정의 지붕 비유 버렷 . -직유법. 활유법. → 면앙정의 모습(근경) ▶ 서사: 제월봉의 형세와 면앙정의 모습 [현대어 해석] 무등산 ...
[2015년 수능 B형] 달과 지구의 공전 궤도 우리는 가끔 평소보다 큰 보름달인 ‘슈퍼문(supermoon)’을 보게 된다. 실제 달의 크기는 일정한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현상은 달의 공전 궤도가 타원 궤도라는 점과 관련이 있다. [1] 슈퍼문의 개념과 달의 공전 궤도 1) 슈퍼문: 평소보다 큰 보름달 2) 슈퍼문이 발생하는 까닭: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 궤도이기 때문 → 중심 화제 제시 타원은 두 개의 초점이 있고 두 초점으로부터의 거리를 합한 값이 일정한 점들의 집합이다. ①두 초점이 가까울수록 원 모양에 가까워진다. 타원에서 두 초점을 지나는 긴지름을 가리켜 장축이라 하는데, 두 초점 사이의 거리를 장축의 길이로 나눈 값을 이심률이라 한다. ②두 초점이 가까울수록 이심률은 작아진다. [2] 타원과 이심률 1) 타원: 두 개의 초점이 있고 두 초점으로부터의 거리를 합한 값이 일정한 점들의 집합. 2) 관계·비례 반비례 나오면 정리!! ‘~할수록 ~하다’ → 반드시 문제, 선택지로 그대로 출제 됨. : ① 두 초점 가깝↑ - 원모양 가깝↑ 3) 장축 : 두 초점을 지나는 긴 지름 4) 이심률 : 두 초점 간 거리 / 장축 – 장축이 두 초점 간 거리보다 길기 때문에 1보다 작은 값일 수밖에 없음. → ② 두 초점 가깝↑ - 이심률 ↓ → ①과 묶어 정리하면 ③ 이심률 ↓ - 원모양 가까움!! 달은 지구를 한...
[2016 수능] 지레의 원리에 담긴 돌림힘 지레는 받침과 지렛대를 이용하여 물체를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도구이다. 지레에서 힘을 주는 곳을 힘점, 지렛대를 받치는 곳을 받침점, 물체에 힘이 작용하는 곳을 작용점이라 한다. 받침점에서 힘점까지의 거리가 >> 받침점에서 작용점까지의 거리에 비해 멀수록 힘점에 작은 힘을 주어 작용점에서 물체에 큰 힘을 가할 수 있다. 이러한 지레의 원리에는 돌림힘의 개념이 숨어 있다. [1] 지레의 원리와 돌림힘 1) ① 힘을 주는 곳: 힘점, ② 지렛대를 받치는 곳: 받침점, 물체에 힘이 작용하는 곳: 작용점 2) 받침점~힘점 멀수록↑ 》 받침점~작용점↓ - 큰 힘↑ → 돌림힘의 원리 : 핵심 화제! 물체의 회전 상태에 변화를 일으키는 힘의 효과를 돌림힘이라고 한다. 물체에 ①회전 운동을 일으키거나 물체의 ②회전 속도를 변화시키려면 물체에 힘을 가해야 한다. 같은 힘이라도 회전축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진 곳에 가해 주느냐에 따라 회전 상태의 변화 양상이 달라진다.→ 회전축과 힘점의 거리에 따라 힘이 달라짐. 물체에 속한 점 X와 회전축을 최단 거리로 잇는 직선과 직각을 이루는 동시에 회전축과 직각을 이루도록 힘을 X에 가한다고 하자. 이때 물체에 작용하는 돌림힘의 크기는 회전축에서 X까지의 거리와 가해 준 힘의 크기의 곱으로 표현되고 그 단위는 N·m(뉴턴미터)이다. [2] 돌림힘의 개념과 크기 1)...
[2017수능] 공정한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와 고지 의무 보험은 [같은 위험을 보유한 다수인이 위험 공동체를 형성하여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이다.-보험의 개념 정의 보험 상품을 구입한 사람은 장래의 우연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비-보험 가입의 목적 할 수 있다. 보험금 지급은 사고 발생이라는 우연적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처럼 보험은 조건의 실현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가 달라지는 조건부 상품-보험의 특징 이다. [1] 보험의 개념과 특징 - 개념: 같은 위험을 보유한 다수인으로 구성된 위험 공동체 → 보험료 납부. 우연히 보험 사고 발생 → 보험금 지급. 특징: 우연의 조건 실현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가 달라지는 조건부 상품. [가] [위험 공동체의 구성원이 납부하는 보험료와 지급받는 보험금은 그 위험 공동체의 사고 발생 확률을 근거로 산정된다. 특정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발생된 사고를 바탕으로 그 확률을 예측한다면 관찰 대상이 많아짐에 따라 실제 사고 발생 확률에 근접하게 된다. 본래 보험 가입의 목적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장래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보험 가입의 목적 받는 데 있으므로 위험 공동체의 구성원은 자신이 속한 위험 공동체의 위험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이 공정할 것이다. 따라...
1. 부와 행복의 관계 더 많은 부를 얻기 위해 마음의 평온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정계에 복귀하기 위해 하염없이 투쟁하면서 마음의 평온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실각한 정치가도 있다. 애덤 스미스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기 때문에 부와 지위를 지나치게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의 평온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빚이 없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상태에 있다면 추가되는 어떤 재산도 쓸데없는 것이다. 건강을 유지하고, 빚을 질 필요가 없으며, 양심의 가책을 느낄 만한 행위를 저지르지 않아도 될 만큼의 수입이 필요할 뿐이다. 애덤 스미스는 그 사회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 즉 ‘최저 수준’의 부를 얻을 수 없는 경우 사람은 비참한 상황에 빠진다고 보았다. 불편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세상은 그러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슬픔과 괴로움에 동감하지 않으며, 그들을 경멸하고 무시하므로 빈곤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한층 더 괴롭게 만든다.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경멸과 무시를 받고 있다는 생각은 인간의 희망을 꺾고 마음의 평온을 어지럽힌다. 그래서 무감각하지 않는 한, 또는 사회와의 관계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한, 그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며 살아가야 한다. 애덤 스미스는 ‘지혜로운 사람’과 ‘연약한 사람’을 구분하여 부와 ...
[고전시가] 누항사 1. 본문 해석 어리고 우활(迂闊)산 이 우 더니 업다. 어리석고 세상 물정에 어둡기는 나보다 더한 사람 없다. 길흉 화복(吉凶禍福)을 하날긔 부쳐 두고, 길흉화복을 하늘에게 맡겨 두고 누항(陋巷) 깁푼 곳의 초막(草幕)을 지어 두고, 누추한 거리 깊은 곳에 초가집을 지어 두고 풍조우석(風朝雨夕)에 석은 딥히 셥히 되야, 바람부는 아침과 비오는 저녁에 썩은 짚이 땔감 되어 셔 홉 밥 닷 홉 죽(粥)에 연기(煙氣)도 하도 할샤. 세 홉 밥 다섯 홉 죽을 만드는데 연기가 많기도 많구나 설 데인 숙냉(熟冷)애 뷘 배 쇡일 이로다. 덜 데운 숭늉으로 빈 배를 속일 뿐이로다 생애 이러다 장부(丈夫) 을 옴길넌가. 생활이 이렇다고 대장부의 뜻을 바꿀 것인가 안빈 일념(安貧一念)을 젹을망정 품고 이셔, 가난하지만 편안히 살겠다는 생각을 적을망정 품고 있어서 수의(隨宜)로 살려 니 날로 조차 저어(齟齬)다. 옳은 일을 좇으며 살려 하니 날이 갈수록 뜻대로 되지 않는다 ▶ 서사 : 누항에서 안빈 일념으로 살려는 의지 히 부족(不足)거든 봄이라 유여(有餘)며, 가을이 부족한데 봄이라고 여유가 있겠으며 주머니 뷔엿거든 병(甁)의라 담겨시랴. 주머니가 비었는데 병이라고 담겨있으랴 빈곤(貧困) 인생(人生)이 천지간(天地間)의 나이라. 빈곤한 인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