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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친구가 산다는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 아닐까 싶어요. 친구와 집에서 놀다가 저녁무렵 우리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한옥마을까지 밤데이트를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가보니 얼마 전부터 공사하고 있던 은평한옥마을 주차장이 완성되었더라구요. 낮에 친구가 집으로 놀러와 같이 떡도 먹고 국수를 삶아서 간단하게 먹고.. 우리 걸어볼까? 친구의 제안에 오후 7시 즈음에 집을 나섰어요. 걸어서 30분 즈음에 한옥마을에 도착하니 북한산이 배경인 이곳에 안개가 끼어 아주 멋진 풍경이 되었답니다. 집 근처에 이렇게 멋진 곳으로 걸어서 밤데이트를 할 장소가 있다는 사실이 완전 좋답니다. 날씨가 흐려서 하루종일 비가 왔다 개었다 했지만 저녁 7시 30분이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확실히 하지가 지났음에도 날이 환했어요. 집집마다 정원을 아주 이쁘게 가꿔서 수국이 멋진 곳도 있구요. 비온 뒤의 공기는 너무 맑아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밤데이트였어요. 친구와 이따금 가는 카페인 북한산제빵소가 있는 안쪽까지 걸어왔어요. 평일에 저녁즈음이고 비가 왔던 날씨가 거리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더 좋았답니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곳이거든요. 친구와 둘이 걷고 또 걷고.. 걸어도 전혀 힘들지 않는 서울걷기좋은길이여요. 찾아보면 더 좋은 곳도 많겠지만 그래도 쉽게 올 수 있는 곳 중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뿐~~ 한옥마을의 수호나무라고 할 수 있는 ...

이번주와 다음주는 거리두기... 아주 급한 일이 아니면 되도록이면 집에 있어야겠다 마음먹었네요~~ 참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사람들 마음 먹으면 뭐든지 다 잘 하는 국민이라 믿고 있거든요~~ 봄이 오려고 날씨는 엄청 따뜻해지고.. 그러던 지난 주에 다녀왔던 북한산 카페... 그 날을 생각하며 얼른 따뜻한 봄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 지난 주와 지 지난 주..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요즘 밖에 나갈 일을 많이 줄이고 있고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는 친구와 야외에 걷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 자주 가는 곳은 북한산쪽... 북한산 쪽에 은평 한옥마을까지 걸어갔는데 완전.. 완전 좋아~~~ 북한산 쪽으로 걷기를 하면서 은평 한옥마을은 몇 차례 온 적이 있는데... 친구와 한참을 걷고 나서 커피 한 잔 마시러 간 곳은 북한산 카페 또는 빵집으로 유명한 북한산제빵소~~ 그런데 이거 웬걸... 화요일~~ 휴무일이었다는... 헐~~ 이곳 휴무일이 월요일과 화요일이었네요~~ 하긴 요즘은 아니겠지만 주말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는 곳이라네요.... 주말에 사람이 많이 찾아서 월, 화요일은 휴무인가봐요 ㅠㅠㅠㅠ 그럼 할 수 없이 다른 곳으로 가야지.. 은평 한옥마을이 한끼줍쇼에서 나온 이후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는데~ 나는 북한산 다니면서 이곳에 한옥이 지어지는 걸 지켜보고 있었고..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