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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전거 대신 서울근교 갈만한곳 어디든 드라이브 갈까? 친구의 전화에 바로 오케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친구를 픽업하고 어디를 가지!! 집에서 멀지 않은 장흥 계곡을 가기로 결정했어요. 계곡을 가기 전에 먼저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여기는 내가 얼마 전에 갔다 온 곳인데 평일에 사람도 없구 주변에는 산과 나무가 많은 곳이라 좋았어요. 야외테이블에 앉아 있는 게 좋아서 밖에서 아이스라떼를 마셨는데.. 흐린 날씨라 습도가 높아서인지 후덥지근하더라구요. 조금 더워서 안으로 들어왔어요. 안에는 에이컨이 켜져 있어 시원해~ 창밖을 바라보니 바깥도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친구와 아무런 이야기 하지 않고 창밖을 내다보며 멍 때리는 시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카페에 차를 잠깐 놔두고 서울근교 갈만한곳 경기도 장흥 계곡쪽으로 걷기로 했어요. 친구는 자전거를 매일 타는 편이라 자전거를 타지 않는 날은 걷는 걸 선택해요. 나도 걷는 걸 좋아해서 친구와 잘 맞아요. 우리의 목적지는 처음부터 정한 건 아니였어요. 걷다보니 장흥계곡을 따라 계속 걷게 되었어요. 서울근교 계곡, 이 길을 주~~욱 따라가면 음식점들이 있어요. 경치가 좋은 곳이라 뭘 먹어도 맛이 있을 듯 하죠~ 이렇게 계곡의 다리도 건너요. 대학 다닐때만 해도 장흥유원지가 아주 인기있는 곳 중 하나였어요. 조각공원도 있고 주변에 카페도 많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