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에 다녀왔다. 이사를 앞두고 집을 보러 다녀야하는데 일주일간의 후쿠오카여행이 잡혀있어서 마음이 급했지만.. 이미 오래 전에 친구와 약속을 해서 약속을 취소할 수가 없었다. 취소하지 않길 잘했다는~ 친구와 함께 한 합정 데이트.. 참 좋았다. 오전 일찍 집에서 나와 마포구청쪽으로 미리 연락을 하고 가기로 한 부동산.. 열심히 집을 여러군데 보고 친구랑 만나기로 한 합정역 메세나폴리스몰로 갔다. 메세나폴리스몰은 규모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다. 이곳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합정 놀거리로 아주 충분하다. 몰 가운데는 작은 광장이 있다. 하늘이 뻥 뚫려 개방감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아서 좋다. 친구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혼자서 메세나폴리스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아주 이쁜 꽃들이 핀 화단이 눈에 들어왔는데 자세히 보니 모두 조화~~ㅎㅎㅎ 합정역 메세나폴리스몰을 대표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지 않을까 싶다. 색색깔의 우산이 걸려있는데 보통 우산을 이렇게 걸어두고 오랜시간이 지나면 우산살에 녹이 슬고 우산 천도 색이 바라고 낡은데.. 새로 우산을 바꾼건가? 아주 깨끗했다. 합정역 데이트 하기에 이쁜 곳들이 많은 메세나폴리스몰이다. 집을 너무 많이 봤더니 에너지가 다 떨어지고.. 덥고~~ 딱 때맞춰 친구가 도착했다.. 전화 통화는 이따금 하는데 얼굴 보는 건 넘나 오랜만~~ 친구를 만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시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