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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고운 빛이 눈에 들어오는 건가? 늘 보던 초록빛 호야에서 핑크빛이 반짝여 눈길이 간다. 집에서는 제대로 키우지 못하던 호야. 사무실에 둔 두개의 호야는 열심히 자라 여리면서도 단단한 새잎을 내고 있다. 벽에 붙은 수경재배 호야 분홍빛을 한참 보다가 요근래 포스팅을 못한게 생각이 나 사진을 찍어 준다. ^^ 창가에 둔 호야 작은 잎에 초록과 분홍색이 같이 있어 나름 호야의 정체성을 지닌 새 이파리 ... 기억은 없지만, 분명 다른 모체에서 얻은 줄기인 것 같다. 평상시에는 같은 모양의 ‘호야’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이파리는 본래 갖고 있던 자기만의 색깔을 잊지않고 나타내고 있는 건가? 사람들도 어릴때는 제각각 모습이다가 성장하며 세상과 부딪히며 점점 제 모습은 사라지고 비슷한 색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초록이 힐링템 베란다정원에서 조금씩 떼어온 초록이들을 삭막한 사무실 창가와벽면 한쪽에 세워놓고 본다. 최근... m.blog.naver.com have a good aftern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