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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물을 잘 못키우지만 저희 어머니는 조금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가봐요 2년전 저와 함께 샀던 로즈마리가 무럭무럭 자라 꽃이 피었어요 내가 한게 아닌데도 꽃이 핀 모습을 보니까 뭔가 뿌듯하고 기특하고 기분이 좋아 집니다 로즈마리 키우는법 로즈마리는 남유럽 지중해성 기후에서사는, 1년동안 기온차이가 심하지 않은 따뜻한 곳 15~25도쯤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집에서 오래 키우는게 어려운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저희 어머니는 부지런하게 날씨에 따라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겨주고 또 겨울에서 해가 잘드는 공간에 놓아주기 때문인지 2년을 거뜬하게 자라고 꽃까지 피어낸 것 같아요 하루에 다섯시간정도 해를 보면 좋고 또 통풍도 잘 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집에 데려오면 며칠 못버틸것 같아 아예 데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손으로 건드리면 그 기분좋은 향기가 솔솔 올라오는데요 향기만 맡아도 좋지만 로즈마리는 허브의 한 종류로 항균과 살균 그리고 보습과 진정 릴렉스 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조금씩 꺽어서 음식 위에 올리는 경우도 있고 침대 머리맡에 두고 향기를 즐기면서 숙면을 도움받기도 하십니다 로즈마리 꽃말은 '아름다운 추억' 이라고 하는데요 2년간 🌿우리집에서 무럭무럭 자라면서 꽃을 피워주며 만들어준 이 기억이 먼 미래에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이 분명 합니다 식물을 잘 못키우는 똥손이지만 식집사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