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유기견 차량이동 봉사활동을 하고 왔어요. 유기견 보호단체들의 인스타를 팔로우 하다 보면 가끔씩 이동봉사 모집 글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차량이동 봉사는 평소 날짜와 시간 타이밍이 맞는 경우 웬만하면 꼭 실천하고 있는 유기견 봉사활동 중에 하나랍니다. 차량 이동봉사 봉사활동 모집 글 발견 이번에 제가 하게 된 차량 이동 봉사활동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용인 사단법인 코리안독스 (레인보우쉼터)의 낸시라는 소형견 친구를 서울 도봉구에서 용인 처인구 이동하는 일이었어요. 코리안독스 낸시 저희 아르를 닮아 유독 눈이 가던 유기견 친구. 이동 모집 글이 올라온 지 10분 만에 바로 레인보우쉼터 인스타 DM으로 문의를 드렸고 12월 1일 일요일 12시반 픽업, 2시 드랍 일정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픽업 낸시는 쉼터에서 잠시 돌봄을 받고 있던 친구 같더라고요. 겁이 아주 많은 소심한 친구라고 해요. 그래서 차량 이동 중에 절대로 켄넬을 열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 간혹 아이가 이동 중 토해서 치워준다고 켄넬에서 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안 됩니다. 유실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에요. 만약 꼭 그래야 하는 상황이라면 차 문이 모두 닫혀있는 경우에 해주셔야 해요. 임보자님과 인사를 나누고 12시 30분 낸시를 픽업해서 차량에 켄넬째로 태웠습니다.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이나 돼서 멀미를 안 하길 기도해 보았어요...! 단단히 안전벨트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