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칭더보이드
1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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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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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터칭 더 보이드> 관람 후기(Feat. 이토록 처연한 열망, 결국은 삶에 대한 메타포)

추석 연휴에도 일하느라 거의 쉬지 못했기에 오늘 오후는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난 김에 그동안 보려고 했으나 번번이 미뤄야만 했던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보고 왔다. 남은 자리가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시놉시스 알파인 스타일로 시울라 그란데 등반 중 조난을 당한 동생 '조'의 경야(經夜)'에 참석한 '새라'. 조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새라는 묻는다. "내 동생 정말 죽었어요? 왜 산에 가냐고, 애초에 구조되는 게 불가능한 곳에서!"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했던 '사이먼'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던 그 날의 차가운 빙벽으로 그녀를 데려간다. 한편, 조는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의 그림자에 맞서 생존을 향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 연극열전 홈페이지 중 - 실존 인물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생존 실화를 무대로 옮기다! https://youtu.be/j1vj_mIVwOc <터칭 더 보이드>는 실화로, 영화와 연극으로도 옮겨져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조 심슨과 사이몬 예이츠는 아직까지 그 누구도 등반하지 않은 안데스 산맥의 시울라 그란데 서벽을 등반하기로 결정한다. 둘은 깎아지른 듯한 빙벽을 손도끼와 오직 두 사람을 연결한 자일에 의지해 정상까지 오르는데 성공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하산하는 과정에서는 극한의 고통과 위기가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보통 공연장...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