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좋아하는 우리 집 어느 날의 메뉴는 얼갈이 감자탕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요. 냄새에 많이 예민해서 밖에서 사 먹는 감자탕을 잘 먹지 못하는데 집에서 김치를 넣거나 우거지를 넣어서 만든 건 진짜 너무 맛있거든요. 이번엔 요즘 제철 채소인 얼갈이를 듬뿍 넣고 감자탕 한솥을 끓였어요. 이 맛있는 걸 우리만 먹을 수 없죠. 우리 가족 중 하나인 딱지가 먹을 감자탕도 만들어 강아지 특식으로 한 그릇 대령했습니다. 그냥 고기를 삶아서 주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인지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눈 커지는 것 좀 보세요. 요즘 계속 사료만 먹였었는데 오랜만에 강아지 자연식 만들기 해 준 보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을 음식을 만들면서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간을 하지 않고 만들면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소개드릴 강아지 자연식 메뉴는 얼갈이 감자탕입니다. 환절기 보양식으로도 좋으니 이번 주말에 만들어 보세요. #강아지감자탕 #강아지자연식 #강아지자연식만들기 #강아지특식 #강아지감자탕만들기 강아지 감자탕 만들기 재료 : 돼지 등뼈, 얼갈이 또는 배추, 감자 요즘 얼갈이가 엄청 싸요. 한단이 2000원이더라고요. 우리는 3단 사 왔습니다. 돼지등뼈도 저렴하거든요. 2kg에 9000원 정도면 살 수 있어요. 우리는 등뼈 4kg를 사 왔어요. 이 정도면 8인 가족이...
요즘 요리 포스팅을 쓰진 않지만 지금도 여전히 집에서 집밥해 먹으며 매일 요리를 하고 있어요. 어제는 깨 볶는 날이었어요. 아빠가 농사지어 보내주신 참깨도 볶고, 들깨도 볶았습니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하루 날을 잡고 두 가지를 한 번에 볶아서 보관해 두면 한동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거든요. 이왕 들깨를 볶았으니 간단한 간식으로 좋은 들깨 강정 만들기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통 들깨가 톡톡 터지는 식감도 좋고 고소한 맛과 들깨 특유의 향이 더해져 나도 모르게 계속 집어먹게 됩니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들깨 강정 만드는 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서 볶은 통 들깨 요리로 아주 좋아요. 볶아놓은 참깨도 똑떨어져서 참깨를 먼저 볶아 주고 (참깨 볶는 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aspasia2/223002868508 집에서 깨볶기 깨 볶는방법과 참깨 볶는시간 집에서 깨볶기 깨 볶는방법과 참깨 볶는시간 가끔 한 달 정도 먹을 참깨를 집에서 볶아서 먹곤 해요. 처음... blog.naver.com 통 들깨도 볶아 줍니다. 통 들깨 볶는 법은 자세히 볼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aspasia2/223461343782 통들깨 볶기 집에서 들깨 씻는 법 볶...
여수 여행을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한 달이나 지났어요.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 또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여수 일정 중 하루는 애견동반이 가능한 한옥 호텔에서 묵었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에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뷰가 시원하니 아주 마음에 드는 숙소였답니다. 저는 페텔에서 예약했는데 평일 2인 조식 포함 154,000원으로 호텔임에도 가성비가 좋은 금액이 부담이 없어 좋았어요. 거기다 쿠폰 적용으로 아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디럭스 객실이었는데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고 거실도 넓어서 답답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은 넓은 누마루와 쪽마루까지 있어 시원한 바람맞으며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중 하나였거든요. 이 공간은 강아지들이 특히나 좋아할 것 같아요. 방 안에만 갇혀 있는 느낌이 아니라 외부에 나와 있는 기분이 들어 답답하지 않으니 낯선 공간이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 같아요. 또 누마루 앞에는 개별 잔디마당도 있어서 강아지동반 호텔로서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아주 마음에 쏙 드는 숙소였어요. 거기다 강아지와 함께 조식도 먹을 수 있는 호텔이라 맛있는 밥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다음날 든든하게 여행하기에도 좋았답니다. 우리 딱지와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던 여수 애견동반 호텔인 오동재의 모습 자세히 보여 드릴게요. #여수애견동반호텔 #...
지난 10월 여수로 떠난 애견동반 여행은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힘들기도 했어요.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이 그리 많지 않아서 밥 먹는 게 일이었죠. 일정 중 하루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는데 더운 날씨도 그렇고 오르막길 페달 밟기에 열중하느라 바다 풍경은 제대로 볼 수도 없고 정말 힘들어도 너무 힘들어서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고 말았어요. 맛있는 음식 포장해서 일찍 숙소에 들어가 먹고 푹 쉬기로 했답니다. 해동원 낙곱새 전라남도 여수시 관문2길 3 1층 매일 11:00 ~ 22:40 뭘 먹을까 찾아보고 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거 있죠. 저는 칼칼한 걸 좋아하지만 딱지 횽아는 느끼한 걸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딱지 횽아 취향에 맞게 낙곱새를 파는 식당을 찾아갔죠. 후기도 별로 없고 생긴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지만 맛없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화로 미리 주문을 했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여기 정말 맛있는 찐 여수 맛집이었습니다. 가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다 집 근처에 있었으면 자주 갔겠다 둘이 이러면서 먹었어요. 이날 정말 힘들었는데 피로가 싹~~ 풀리게 만드는 음식이었답니다. 메뉴는 3가지가 있었어요. 낙우새도 맛있을 것 같지만 대표 메뉴인 낙곱새로 결정! 항상 2인분은 모자라는 우리 부부이니 당연히 3인분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맵기도 선택이 가능한데 딱지 횽아...
이번 가을 여행 중 하루는 경남 하동에서 머물렀어요. 녹차밭 뷰가 예쁜 곳인데다 딱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애견동반 카페라는 걸 알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매암제다원에도 들렀답니다. 푸릇푸릇한 녹차밭 자체가 야외 카페인 곳인데요. 주변 풍경이 푸른 산 뿐이라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이미 하동 예쁜 카페로 유명한 곳이어서 많은 분들이 사진 찍으러 오시거든요. 지금은 시원한 가을 날씨에 운치를 더하니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실 것 같아요. 데이트하기 좋아서 연인분들이 많이 오시고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고 우리처럼 강아지와 함께 오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녹차밭에서 산책도 할 수 있어서 강아지랑 갈만한 곳으로 아주 좋았답니다. #하동애견동반카페 #하동애견동반 #강아지랑갈만한곳 #애견동반카페 #매암제다원 #애견동반녹차밭 #애견동반 #녹차밭카페 #하동예쁜카페 #예쁜카페 입구에 간판이 없어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어요. 이런 곳에 녹차밭 카페가 있다고? 들어가면서도 갸우뚱거렸죠. 매암제다원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346-1 매암다원문화박물관 📌 운영시간 매일 10:00 ~ 18:00 월요일 휴무 📌주차장 50m 정도 떨어진 악양 파출소 쪽에 공영 주차장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맞은편 길 건너에 있는 동네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매암차 박물관이 있답니다. 차 문화 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 사립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