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눈물을 흘리며, 왜 낚시꾼은 늘 범죄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개탄을 하면서 ㅋㅋ. 뭐 서명운동 같은 것 하자고 해도 동참하는 사람 한 명도 없을 것이고 그냥 이렇게 이불 뒤집어 쓰고 외쳐봅니다. 여기를 왜 낚시를 금지하냐구요? 저도 2019년 전까지는 종종 갔었는데, 그 때는 (아주 옛날인듯 합니다) 갓길에 주차도 하고 낚시도 하고 참 좋았는데, 갓길 주차는 2019년 이전에 벌써 없어지고, 2019년 6월부터는 낚시 금지구역이 되었네요. 설왕설래 낚금이다 아니다 말은 많은데, 솔직히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낚금이 아니기를 철떡같이 믿고 싶네요. 그런데 이렇게 떡하니 안내판 까지 있으니 낚시가능 구역이라 하기는 그렇네요. 제가 어떤 인터넷에서 시화방조제는 낚금입니다. 하니 ㅋㅋㅋ 뭔 제가 반역자가 된 기분이었어요. 몇 년 전에도 그러고, 몇 달 전에도 그러고, 몇 번이고 그래서 도대체 세상은 어떻게 돌아 가는지 궁금하였어요. 그러던차 우연하게 신문 보도를 접하게 되었네요. 뭐, 유명한 조중동은 아니지만 (하기야 조중동이 진실을 더 말해주지는 않지요 ㅠㅠ.) 지방신문인지 한두 번 들어본 듯한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올렸네요. '시화방조제 불법낚시 기승' 안전 사고 위험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방조제 시화나래 휴게소 인근 대부도 방향에서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때로는 나누는 것도 보람일 수 있을까요? 크크, 아닐수도 있구요. 그 누군가는 간절한 마음 일수도 있으니 몇 군데만 나눔 해봅니다. 주꾸미 워킹 봄에 알 주꾸미가 인기이지요. 뭐, 잡아도 많이는 말고 한 두마리만 집에 가져간다면 법적 테두리 내에서 낚시생활 이니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주꾸미 시즌을 하얗게 불태워 보실까요? Point #1 인천 송도바다쉼터 송도바다쉼터 봄, 가을 봄가을 주꾸미를 만날 수 있는 포인트. 봉돌 (이하 "돌"이라 하겠습니다): 2호, 3호, 4호 에기 (이하 "침"이라 하겠습니다): 싼 고추장이나 다양한 디자인의 싼 에기 최근 안 좋은 뉴스는 원래도 안전펜스 넘어서 낚시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실 유명뮤실한 규정 이었는데, 2020년 1월 1일부터 강력히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포인트가 매우 제한적으로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되면 낚시꾼과 관람객이 서로 엉켜서 안전사고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는데, 쉼터에 놀러 가시는 분들은 낚시꾼 주변으로 가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캐스팅 시 가까이 가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현재 4월19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로 통제된 상태 입니다. 안전난간 가운데 보이는 것인 안전난간 입니다. 이 펜스를 넘어가서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같은 곳에서 낚시를 할 수 없습니다. = 상당한 부분이 만조가 가까워 져야 채비 회수가 가능합니다....
좀 아주 오래된 출조소식 좀 전합니다. ㅋㅋㅋ. 뭐, 사실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좀 거시기 해서 거시기 오래됐다고 피하는 겁니다. ㅋㅋㅋ. 주꾸미 워킹 루어낚시 ( #주꾸미워킹 ) 하다가 갑자기 생애 처음으로 해루질을 자습해서 발앞에서 떨어진 낚시를 찾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석+ 조류 수온 바람 이날의 출조 환경 좀 우선 보겠습니다. 물때 (조석+) >> 오후 간조 15.23pm 조류 >> 최강창조류 30cm/s 방향 (저 표시가 서풍 부는 것처럼 서쪽조류라 생각합니다) 파란 원 안에 하얀 화살표가 조류의 방향 표시 같은데요. 오늘이 두꺽기 ( #13물 ) 이지만 생각보다는 조류가 빠르네요. 실제로 현장에서도 들물에는 물이 자꾸 에기를 석축으로 밀어붙이던데 이 데이터를 보니까 이해가 됩니다. 수온 >> -0.3 ~ 10.5도씨 ... 뭔가 좀 이상하네요. 대략 10.5도씨 정도 되나 봅니다. 바람 >> 남서 2.2 m/s 이 데이터는 일평균 데이터 같습니다. 이를 3시간 단위로 나누어 본다면 바람이 적을 때에는 초속 2미터 정도 되는 것 같고 바람이 셀 때는 초속 6미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바람 관련 정보는 애플이케이션에서 3시간 단위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듯합니다. 다만, 저는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그냥 모바일 웹에서 보는데요. 오후 바람이 초속 3-6미터 이니 바람이 밀물 ...
오랜만에 출조를 하였는데요, 오늘은 시화 방조제로 찌낚시를 갔습니다. 발판이 미끄러운 지역이라 갯바위 신발이랑, 구명조끼랑 모두 챙겨서 가요. 이 지역 처음 출조라 막연한 기대로 가보지만, 혹시나 고등어가 물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대와는 달리 아기 우럭과 전어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찌낚시 출조라 창고에서 잠자는 루어랑 찌낚시 만져보고 행복했습니다. 루어는 고등어 루어 좀 해봤어요, ㅋㅋ. 물때 바람 수온 염분 물때 >> 조금. 오전 만조 08.31 - 체력의 한계로 오전에 잠시 하다 3시간이라 회복을 거처야 했다는 ㅋㅋㅋ. 바닷가에서 두시간 차에서 한 시간, ㅋㅋㅋ. 바람 >> 일출 전에는 시원한 초속 4미터 내외의 바람 일출 후에는 사람이 저절로 축 쳐지는 강한 햇볕. 수온 >> 23.4도 염분 >> 6.6PSU - 이거 맞는거야? 이상해요. 26.6PSU가 맞다고 봅니다 ^.^ 수온일기도 염분일기도 태풍이후에 수온일기도와 염분일기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아마도 올해 가을 시즌은 매우 짧을거래 생각이 됩니다. 휴게소 도착 후게소에 도착을하니 일출 30분 전쯤 되었습니다. 더워지기 전에 포인트에 이동을 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포인트에 자리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차들이 꽉 찼네요, 벌써. 이때는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미리보기 앙증맞은 오늘의 낚시 팔뚝만한 숭어 잡다가 이런거 잡으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