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스파이넷 = 뉴스팀 ] 쉐보레가 2025년형 이쿼녹스 EV(Equinox EV)의 가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3만 5천 달러(약 4,700만 원)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4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이쿼녹스 EV는 미국 시장에서 비슷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가격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이쿼녹스 EV는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까?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보면 그 의미가 더욱 분명해진다. 포드 머스탱 마하-E는 3만 9,995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주행거리는 400km에 그친다. 테슬라 모델 3는 4만 2,490달러에 583km를 달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쿼녹스 EV의 가격 경쟁력은 분명 돋보인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동화 전략에서 이쿼녹스 EV는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GM은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쿼녹스 EV는 이 계획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생산은 GM의 멕시코 라모스 아리스페 공장에서 이뤄진다. 이미 여러 쉐보레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이 공장은 이쿼녹스 EV의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쉐보레는 2024년 말부터 딜러십에서 이쿼녹스 EV를 판매할 예정이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첫 고객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