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 삶을 지탱하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 『옥상의 민들레꽃』 줄거리📖 한국 단편소설 추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궁전 아파트. 그러나 그곳에서 두 명의 할머니가 베란다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민들은 자살 원인을 고민하기보다는 아파트값 하락을 걱정하며 대책 회의를 연다. ‘나’는 엄마를 따라 회의장에 가지만 어른들의 이기적 태도를 보며 실망한다. 어떤 주민은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쇠창살을 설치하자는 의견을 내지만 아파트 외관이 망가진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노 교수가 자살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살한 할머니들의 가족들은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드렸다."라고 말한다. 냉장고엔 늘 음식이 가득했고 고급 옷을 사드렸으며 전축과 녹음기도 방에 놓아 드렸다고 한다. 그러나 할머니들은 손자를 업고 싶어 했고 바느질을 하고 싶어 했으며 흙을 만지고 싶어 했다. 어린 '나'는 할머니들이 왜 죽음을 택했는지 알고 있지만 어른들은 아이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과거 '나' 또한 엄마의 무심한 태도와 소외감으로 인해 옥상에서 투신을 결심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순간 옥상의 민들레꽃을 보았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피어난 꽃을 보며 삶의 의미를 다시 깨닫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주제 물질만능주의의 허상 : 현대 사회의 풍요 속에서 정작 인간적인 가치는 사라지고 있다. 소통과 관심...
한 줄 추천 : 추리소설 독자라면 역대급으로 탐나는 부록. 매년 3월, 6월, 9월, 12월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계간 미스터리> 발매를 기다린다. 이번 호에서는 어떤 신인 작가가 발굴되었을지, 어떤 재미있는 단편소설과 칼럼이 실렸을지 궁금했다. 솔직히 10년 전 처음 잡지를 접했을 때는 구렸다. 그러나 2017년부터 출판사가 나비클럽으로 전환된 뒤로 디자인엔 세련미를, 구성에는 호기심을 더했다. 그때부터 잡지구독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계간 미스터리>가 얼마 전 '2025년 정기구독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다. 잡지 추천 <계간 미스터리>의 가치 어떤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선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 반짝 유행하며 흐름을 탈 순 있지만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대가 필요한데, 한국 추리소설 시장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게 <계간 미스터리>이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변호사 고진 시리즈와 탐정 진구 시리즈를 집필한 도진기, 드라마로 제작된 『달리는 조사관』과 한국 민담 요소를 가미한 『대나무가 우는 섬』의 송시우, 『해녀의 아들』로 제17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한 박소해 모두 <계간 미스터리>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잡지구독 추천 추리소설만큼 매력적인 칼럼과 인터뷰 <계간 미스터리> 잡지 구독을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채로운 칼럼이다. 인스타그램 주식 사기, 2024년...
한 줄 평 : 불편하고 뜨끔해서 좋다. 작년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에세이는 윌리엄 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이다. 1800년대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에세이스트로 불렸던 해즐릿은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필력으로 인간 본성을 해부했다. 기대 이상으로 솔직했다. 독서를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피해 가고 싶은 감정을 직면하는 경험은 흔치 않다. 에세이 추천서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는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이번 책은 인간 심리와 본성을 탐구하는 다양한 에세이를 모은 선집으로 인간이 왜 과거를 미화하고 먼 미래를 동경하며 권력을 숭배하는지를 통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즐릿의 글은 단순히 현상을 관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이면을 들여다보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는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 걸까? 사진 출처 :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하 동일) 철저한 현실주의자의 시선 해즐릿은 이상주의자가 아니다. 냉정한 현실주의자에 가깝다.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자기 기만적 존재인지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흔히 과거를 아름답게 포장하고 도달할 수 없는 미래에 희망을 건다. 하지만 정작 눈앞의 현실은 외면한다. 해즐릿은 이러한 인간의 경향을 직설적으로 지적한다. 해즐릿은 인간이 끊임없이 환상을 쫓으며 현실을 왜곡한다고 주장한다. 지나간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미화되며 존재하지 않는 이상을 동경하다가 결국 실망...
한 줄 평 : 미스터리라는 이름의 사회학 리포트. 미야베 미유키는 일본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추리소설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범죄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개인 심리를 탐구한다. 베스트셀러 일본 추리소설 『모방범』은 그러한 특징이 극대화된 작품이다. 1,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도 긴장감과 몰입도를 유지하며 일본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베스트셀러 일본 추리소설 『모방범』은 히가시노 게이고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추리소설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중 하나다. 국내에는 『화차』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회파 미스터리 외에도 판타지, 시대극 등도 집필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TMI 추천작 : 『이유』,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안주』, 『솔로몬의 위증』,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다층 구조로 풀어낸 범죄의 진실 베스트셀러 일본 추리소설 『모방범』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1부에서는 10대 소녀의 실종을 통해 사건의 시작을 알리고, 피해자의 가족, 경찰, 언론이 이를 다루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이를 통해 범죄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구조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범인의 시점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그는 자신을 단순한 살인자가 아니라 ‘연출자’로 인식하며, 언론과 대중을 조종하려 한다. 범죄를 하나의 퍼포먼스로 여기...
한국 고전문학 읽기 『구운몽』 핵심 요약 : 이 책은 조선 숙종 시기의 문학 거장 김만중이 지은 고전 소설로 제목처럼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제는 인생의 덧없음과 영적 성찰이다. 📜 『구운몽』 줄거리 한국 고전문학 읽기 『구운몽』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당나라 시대의 형산 연화봉에서 주인공 성진이 불교 수행을 하며 육관 대사의 가르침을 받는다. 그러나 용왕과의 만남과 8명의 선녀와의 교류를 통해 계율을 어기게 되고 결국 인간 세계로 추방된다. 성진은 인간 세계에서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과거 급제, 전쟁 승리, 승상의 자리 등 세속적 성공을 거둔다. 그는 팔선녀로 환생한 여덟 여인과 인연을 맺고 부귀영화를 누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게 된다. 결국 그는 종남산에서 역대 영웅들의 황폐한 무덤을 목격하며, 세속적 성공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이때 육관 대사가 나타나 그의 삶이 꿈이었음을 알려주며 성진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불도에 귀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삶과 꿈의 경계가 얼마나 허무한지를 다시금 깨닫고 진정한 의미의 해탈을 경험한다. 🎯 『구운몽』 주제 한국 고전문학 읽기 🔹 인생의 무상함과 깨달음 : 부귀영화의 허망함을 깨닫고 궁극적으로 정신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욕망과 깨달음의 대립 : 인간의 욕망이 깨달음...
한 줄 평 : 귀찮지만 그럼에도. 나는 솥밥을 좋아한다. 갓 지은 밥의 촉촉함과 고슬고슬한 식감, 육수와 재료의 감칠맛이 가장 큰 매력이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요리다. 전기밥솥으로 쉽고 빠르게 밥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불 조절과 뜸 들이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솥밥은 다소 번거롭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혹은 특별한 식사를 차리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다. 정성을 들인 만큼 만족도가 높다. 솥밥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요리책 <근사한 솥밥>은 흥미로운 책이었다. 솥밥의 기본부터 계절별 레시피, 응용 가능한 조리법까지 한 권에 정리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불 조절법과 육수 활용법도 다루고 있어 초보자도 도전할 만하다. 솥밥이 단순히 '밥을 짓는 방법'을 넘어서 요리의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솥밥을 쉽고 맛있게 솥밥의 가장 큰 단점은 번거로움이다. 불 조절에 신경 써야 하고 타이밍을 맞추지 않으면 밥이 눌어붙거나 질척해질 수 있다. 요리책 <근사한 솥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쌀의 종류별 물 조절법, 기본 솥밥을 짓는 과정, 실패 없이 밥을 짓는 불 조절법까지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다. 지난달 만들어 먹은 콩나물 오징어 솥밥 또한, 솥의 종류에 따른 장점과 단점도 다루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솥을 선택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서울역 노숙자 출신의 독고는 우연한 기회로 염 여사의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알코올성 치매로 인해 과거의 기억이 희미하지만, 손님들과 소통하며 점차 자신의 역할을 찾아간다.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채 방문하며, 독고는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작은 도움을 주며 따뜻한 변화를 이끈다. 손님들은 처음에는 그를 경계하지만, 독고의 진심 어린 태도에 마음을 열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독고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진다. 그는 과거에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나, 알코올 중독과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다. 이러한 사연이 드러나면서 독고는 단순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라, 과거의 자신을 되찾고자 노력하는 한 인간으로 비친다. 한국소설 <불편한 편의점> 주제 ✍️휴머니즘과 소통 : 현대 사회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인간적인 교류를 편의점을 통해 보여준다.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닌,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며 마음을 나누는 장소로 기능한다. 🧑🤝🧑사회적 소외 극복 : 고립된 삶을 살던 인물들이 관계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독고뿐만 아니라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도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있으며, 그들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이 서서히 변화를 만들어낸다. 📘일상의 따뜻함 : 평범한 공간 속에서 피어나는 작지만 의미 있는 교감을 담아낸...
『언니가 남자 주인공을 주워왔다』 줄거리 16살 생일 아침, 에이미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언니가 숲에서 ‘남자’를 주워왔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낮에는 어린아이, 밤에는 성인이 되는 저주에 걸린 대공, 리녹 이베르크라는 것. 황궁 암투로 기억까지 잃은 그를 돌보게 된 에이미. 하지만 그는 한없이 귀엽다가도 밤이 되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늑대’ 같은 존재! 원작 속 죽음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애쓰지만, 어느새 에이미를 향한 그의 시선이 변해간다. 과연 그녀는 이 치명적인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장르 및 특징> 로맨스 판타지 · 로맨스 웹툰 · 환생/빙의 · 첫사랑 · 능력 남녀 · 삼각관계 · 신분 차이 · 힐링웹툰 『언니가 남자 주인공을 주워왔다』 웹소설 및 웹툰 정보 1. 웹소설 글 : 문시현 (기타 작품 : 시한부 아기 의원이 천재인 걸 안 숨김, 감방에서 남자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언니가 주인공인데요, 그 책에 마음을 주지 마세요, 흑막 범고래 아기,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연재 기간 : 2019년 1월 19일 ~ 2020년 9월 8일(완) 연재 화수 : 1 ~ 207화 (카카오 페이지 12시간마다 1편 무료) 이용등급 : 전체 이용가 2. 웹툰 그림 : 듀브 연재 기간 : 2020년 8월 20일 ~ 연재 중 연재 화수 : 1 ~ 110화(1월 31일 기준) 카카오 페이지 3일마다 1편 무료 이용등...
한 줄 평 : 내가 나를 알지 못한다는 과학 증명. 세상에는 알아두면 유용한 지식이 많다. 그중 하나가 '행동경제학'이다. 쉽게 설명하면 인간이 경제적 선택을 할 때 감정, 직관, 사회적 영향 등으로 인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향을 연구하는 학문을 뜻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해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손실 회피 성향'은 사람들이 같은 금액의 이익보다 손실에 더 큰 불만을 느끼는 경향을 말한다. 이러한 성향은 소비자 마케팅에서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메시지를 통해 활용된다. 행동경제학 입문서로 추천하는 『뇌는 어떻게 성공하는가』는 네덜란드 경제학자 '에바 반 덴 브룩'과 하이네켄과 이케아 등의 브랜드와 광고 협업을 진행한 '팀덴 하이어'의 공동 저서이다. 5개국에 출간되어 경제 · 사회심리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낯선 학문을 쉽게 설명한다. 참고로 네덜란드 원제는 『Het bromvliegeffect』이며 미국 제목은 『The Housefly Effect : How Nudge Psychology Steers Your Everyday Behaviour』(집파리 효과 : 넛지 심리학이 일상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집파리 효과? 탁월한 비유. 입문서로 탁월. 집파리 효과(The Housefly Effect)란 행동경제학에서 나...
새해를 맞아 대청소를 했다. 책장 구석에서 낡은 전자책 리더기 하나가 튀어나왔다. 한때 손에서 놓지 않았던 리디북스 페이퍼 1세대 기기였다. 먼지를 털어낸 후 스위치를 눌러 보니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상태였다. 새해가 되면 집 안을 정리하며 과거 흔적을 발견하는 일이 많다지만 이렇게 오래된 전기기를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다. 내가 사용했던 1세대 이후 4세대까지 나왔지만 현재는 모두 단종되었다. 전자책 리더기와의 첫 만남 나는 전자책 리더기 1세대 사용자다. 사회 초년생 시절, 낯선 환경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독서를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큰 고민 없이 리디북스 페이퍼 1세대를 구매했다. 서점에서 책을 한가득 사 오는 즐거움을 포기하는 대신, 한 대의 기기에 수백 권의 책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종이책을 쌓아두는 대신 이 기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실용적이었다. 나에게 전자책 리더기는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었다.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 덕분에 출퇴근길에도 늘 함께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방에서 가볍게 꺼내 읽을 수 있었고, 밤에는 불을 끄고도 편하게 독서를 이어갈 수 있었다. 회사 생활을 시작한 후에는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틈틈이 전자책을 활용해 독서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 덕에 경제 도서를 읽으며 재테크 세계에 발을 들였고, 자기 계발서를 통해 더 나은 ...
독후감 쓰는 법은 몇 가지 독후감 양식만 지키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물론 그게 어느 수준의 레벨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교 숙제나 리포트 용이라면 기본 사항만 잘 지켜도 그럭저럭 괜찮은 글이 나온다. 독후감 쓰는 법과 독후감 양식을 찾기 위해 자주 방문했던 북두칠성 도서관(이하 동일) 하지만 독후감 공모전에서 상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 요약보다 해당 작품을 통해 얻은 통찰과 독창적 시각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독후감 쓰는 법 로드맵은 내가 작년 '협성 독서왕'이라는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큰 독후감 공모전에 도전하기 위해 작성해둔 독후감 양식이자 가이드라인이다. 독후감 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 책 선정 및 독서 독후감 쓰는 법 예시 ◎명확한 목표와 주제 의식 설정 먼저 공모전의 취지, 심사 기준 등을 확인한다. 심사위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예 : 창의성, 비판적 사고, 감수성 등)를 파악한다. 그런 다음, 독후감의 중심이 될 테마 (사회 문제, 인간관계, 성장, 철학적 질문 등)를 미리 생각한다. ◎몰입 독서와 메모 1회독 때는 책에 몰입하여 이 책으로 독후감을 쓸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한다. 느낌이 괜찮다면 2회독에 들어가고 아니라면 다른 책을 찾는다. 2회독 때는 반드시 인상 깊은 부분에 밑줄을 긋고 짧은 감상을 메모한다. (키워드, 발췌, 떠오르는 생각, 감정 등) 소설이라면 ...
독서를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치지만 어느 순간 책을 읽고도 남는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독서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 그래서 스테디셀러 『본깨적』을 다시 펼쳤다. 예전에 한 번 읽고 서평을 남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깨적 독서법에 관심이 생겼고 특히 책을 읽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점검하고 싶었다. 📖 『본깨적』 핵심 주제와 키워드 독서 노트 『본깨적』은 단순한 독서법이 아니라 책을 통해 변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박상배는 "책을 보고(본 것), 깨닫고(깨달은 것), 적용하라(적용할 것)"는 3단계 독서법을 제안한다. <핵심 키워드> 본깨적(본 것 + 깨달은 것 + 적용할 것) 독서 실천 프로세스 북바인더(독서 노트 시스템) 1124 재독법(1일, 1주, 2주, 4주 후 반복 독서) 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배운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점이 포인트다. 📝 『본깨적』 핵심 및 상세 정보 스테디셀러 『본깨적』의 독서법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된다. 1️⃣ 본 것 저자의 핵심 주제와 키워드를 파악하는 단계이다. 중요한 문장에 밑줄을 긋고 메모하면서 읽는 것이 핵심이다. 예시 : ‘부정적인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 긍정적 시각의 중요성 2️⃣ 깨달은 것 책을 읽고 난 ...
예언이란 무엇인가? 예언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주는 행위다. 종교, 철학, 과학, 점성술 등 다양한 맥락에서 등장하며 인류에 다양한 영향을 끼쳐 왔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불안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동시에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준비와 위안을 제공하기도 한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언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사회와 문화, 그리고 인간의 심리에 깊이 뿌리내린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예언이 가진 이중적인 속성은 흥미롭다. 희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움과 긴장을 유발한다. 특히 ‘앞날을 내다보는 능력’은 종종 신비로운 인물이나 초월적 존재들에게 부여되는 특별한 힘으로 묘사된다. 그중에서도 노스트라다무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언자로 꼽힌다. 그의 예언은 수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예언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유명한 예언은 뭐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가장 유명하다. 그 외에도 성경의 묵시록, 고대 중국의 『주역』, 마야 문명의 달력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예언으로 손꼽힌다. 이들은 끝없는 해석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인류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 덕에 시대와 문화를 초월한 관심을 받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누구인가?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는 본명이 미셸 드 노스트르담으로 프랑스의 점성술사이자...
『미친 황제가 나를 안을 때』 줄거리 학대 속에서 자란 황녀 셀레스테는 라프 황제를 피해 켈리네프 황제 바티조에게 청혼하고 황후가 된다. 하지만 바티조는 그녀에게 무관심하고 첫날밤조차 다른 여자들과 보내려 한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셀레스테는 신하 테르칸과 함께 밤을 보내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깊은 잠에 빠진다. 3년 후 깨어난 그녀는 바티조가 다른 여자와 결혼해 아이까지 가진 사실을 알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테르칸과 결혼한 그녀는 결국 사랑을 확인하고 부부가 된다. 한편 바티조는 뒤늦게 셀레스테를 사랑했음을 깨닫지만 정치적 음모 속에서 위기에 처한다. <장르 및 특징> 로맨스 소설 추천 · 로맨스 판타지 · 치정극 · 도파민 · 왕족/귀족 · 나쁜 남자 · 사연녀 『미친 황제가 나를 안을 때』 웹소설 및 웹툰 정보 1. 웹소설 글 : 임혜 (기타 작품 : 검은 늑대가 나를 부르면, 후회 끝엔 너, 하얀 사자의 비밀 신부) 연재 기간 : 2020년 5월 2일 ~ 2021년 3월 3일(완) 연재 화수 : 1 ~ 139화 (네이버 시리즈 대여 쿠키 1개, 소장 3개) 이용등급 : 전체 이용가 2. 웹툰 글 : 육미화 그림 : 라타 연재 기간 : 2023년 11월 18일 ~ 2024년 10월 5일(휴재 중) 연재 화수 : 1 ~ 46화 (네이버 일요 웹툰) 이용등급 : 12세 이용가 <『미친 황제가 나를 안을 때』 단행본 발매 현황>...
요즘처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장기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투자이다. 김성일 저자의 경제 책 추천 『마법의 연금 굴리기』는 연금과 절세를 활용한 자산 운용법을 국내 최초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2019년 첫 출간 이후 10만 독자의 선택을 받았으며 2023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나는 이번에 재독하며 2025년 투자 전략을 수정했다. 『마법의 연금 굴리기』 핵심 주제와 키워드 이 책의 핵심은 절세와 자산 배분을 통한 장기 투자이다. 직장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연금저축, IRP, ISA 등 절세 계좌의 활용법과 안정적인 자산 배분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단순히 투자 상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연금 계좌를 활용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며 독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연금저축 & IRP : 세액공제를 활용한 장기적인 절세 효과 ISA : 비과세 혜택과 연금 연계 투자법 ETF 중심의 자산 배분 :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조합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 리밸런싱 : 정기적인 자산 조정으로 변동성 관리 노후 대비 :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의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 📚 주요 내용 정리 1. 절세 3총사 : 연금저축, IRP, ISA 연금저축: 소득공제 혜택과 세금 이연 효과를 활용하여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우는 방법 IRP(개인형퇴직연금): ...
스포일러 없는 <약사의 혼잣말 2기> 정보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 원작 라노벨 라이트노벨 팬의 <약사의 혼잣말> 2기 정보 및 예측 『약사의 혼잣말』 1기 회상 및 2기 예측 2024년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많이 보지 않... blog.naver.com 사진 출처 : <약사의 혼잣말> 공식 예고편(이하 동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 2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25화부터 이어지는 이번 시즌은 1기와 동일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며 시작했다. 원작의 섬세한 추리 요소와 주인공 마오마오의 독특한 캐릭터성을 잘 살린 점이 인상적이었다. 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 2기는 라노벨 원작 3, 4권 혹은 5권까지의 내용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진시를 둘러싼 정치적 위협이 커지고, 마오마오의 가족사에 대한 떡밥이 본격적으로 풀릴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마오마오와 진시의 관계도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1기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서서히 형성되는 과정이었지만 2기에서는 보다 명확한 감정선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제작진은 1기와 동일한 TOHO animation STUDIO와 OLM이 맡았다. 총감독은 나가누마 노리히로, 감독은 후데사카 아키노리다. 음악은 코우사키 사토루와 오케하자마 아리사가 담당했다. 1기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세밀한 연출이 가미되었다...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부산 광안리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 드론쇼는 전국 최초의 상설 드론쇼로, 매회 약 10분 동안 진행되며, 광안리 해변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2023년 6월부터는 상설 공연에 600대, 특별 공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00대의 드론이 동원되어 더욱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부산 광안리 드론쇼는 신나는 음악과 다채로운 빛깔의 조명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시민 참여 이벤트와 드론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매주 새로운 스토리로 찾아오는 '부산 광안리 드론쇼'는 부산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한다. 부산 광안리 드론쇼 공연 장소🗺️ 광안리해수욕장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광안리 드론쇼 시간⏳ ✔️공연 시간 : 매주 토요일 저녁 19시, 21시 (총 2회) ✔️약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주의 사항 :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영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051-610-4882) 📽️부산 광안리 드론쇼 2월 일정 부산 광안리 드론쇼는 2025년 2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와 9시에 진행된다. 2월 8일에는 '부산 북극곰 축제 with 광안리'로, 겨울 축제의 열기를 드론 퍼...
한 줄 평 : 약은 약사에게, 책 추천은 서점 직원에게. 20대 후반부터는 책 고르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집에 항상 책이 쌓여 있었고 그때그때 내가 관심 있는 주제 혹은 저자의 책을 연속해서 읽고, 거기서 발생한 호기심이 이끄는 데로 다음 책을 골라 읽었다. 딱히 시간을 정해 놓고 읽지 않았으며 그저 틈날 때마다 책을 펼쳤다. 그게 내게 너무 당연한 일이었고 오히려 책을 읽지 않는 게 어색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저 운이 좋았다. 그렇기에 책고수의 조언은 언제나 반갑고 고맙다. 독서교육 에세이 『책 고르는 책』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인문, 정치사회, 자연과학 담당 도서 PD(구 도서 MD)로 일하고 있는 손민규 저자의 책이다. 서점에서 일한 지는 15년이 넘었고 채널예스와 블로그(현 사락)을 담당하기도 했다. 『밥 보다 등산』(책밥상, 2021), 『힙 피플, 나라는 세계』(포르체, 2022)에 이은 세 번째 책을 펴낸 저자는 이번엔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가장 잘 살린 주제로 책을 집필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서점 알라딘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책 고르기. 책은 크게 1장 '재밌는 책, 어디서 찾아요?'를 시작으로 2장 '책 세계 여행자를 위한 안내 가이드'를 거쳐 3장 '책 읽으면 뭐가 좋아요?'로 마무리된다. 1장에서는 서점 직원만이 알 수 있는 TMI를 비롯하여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책 고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2장은 『책...
『다빈치 코드』 책 줄거리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버드대 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과 암호학자 소피 느뵈는 소니에르가 남긴 암호를 해독하면서 충격적인 비밀에 접근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에 숨겨진 단서를 추적하던 두 사람은 시온 수도회의 비밀과 성배의 진실에 점차 다가간다.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결혼, 그리고 그들의 혈통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둘러싼 음모와 추격전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예술과 역사, 종교가 절묘하게 얽힌 미스터리 스릴러로서, 다빈치의 작품에 숨겨진 상징과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장르 및 특징> 아마존 베스트셀러 소설 · 글로벌 베스트셀러 소설 · 미스터리 · 스릴러 · 암호· 영화 제작 · 시리즈 『다빈치 코드』 등장인물 소개 1. 로버트 랭던 하버드 대학의 기호학 교수로 지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다빈치의 작품에 숨겨진 비밀을 해독하는 뛰어난 능력을 지녔으며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2. 소피 느뵈 프랑스 경찰청 소속의 뛰어난 암호학자이다. 살해된 루브르 박물관장 자크 소니에르의 손녀로, 지략이 풍부하고 결단력 있는 성격의 소유자다. 3. 레이 티빙 경 영국 출신의 성배 연구가이자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부유한 학자다. 랭던 일행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배의 비...
카카오 판타지 웹툰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인 <나 혼자만 레벨업>이 애니메이션 2기로 돌아왔다. 방영이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팬들의 기대를 입증했다. 1기에서는 이야기의 초반부가 전개 속도가 느리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2기에서는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지며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펼쳤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진 출처 : 나 혼자만 레벨업 2기 공식 예고편(이하 동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2기의 서막 13화부터 16화까지의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와 캐릭터들의 성장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13화에서는 성진우가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며 레드 게이트 내부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이어서 14화에서는 레드 게이트 내부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전략과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며 그의 성장 가능성이 한층 더 두드러졌다. 오프닝 곡도 잘 뽑음👍👍👍 15화에서는 판타지 소설 답게 더욱 스케일이 커진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악마의 성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성진우의 새로운 능력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그의 강함이 한층 부각되었다. 특히 그림자 병사를 활용하는 전투는 이번 시즌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액션 연출 또한 화려하게 전개되며 전투의 짜릿함을 극대화했다. 성진우의 새로운 도전과 인연 2기에서는 헌터 랭크 재평가를 받는 성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