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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대 초반. 카페안. 열심히 손님들의 시중을 들고있는 종업원들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닥터피쉬입니다. 한 때 아토피, 각질같은 피부질환을 치료한다고 유명했죠. 우리나라엔 가짜논란으로 인해 인기가 사그라들었지만, 아직까지 해외에는 관련 뷰티 스파샵들이 꽤 있다고 해요. 이 쯤에서 궁금한점! 과연 한국에서도 닥터피쉬 키우기 가능할까? 그리고 정말 각질관리가 될까? 키울수 있습니다. 터키에서 수출이 금지된건 사실이지만, 이미 국내에 들어와있는 어종을 번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라루파는 터키주변 이란등의 나라에도 살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어종도 진짜일 확률이 높습니다. 금액대도 예전보다 꽤 저렴해졌어요. 2cm에 4천원, 3cm에 5천원정도입니다. 하지만 각질 먹는 물고기를 키우고 싶다면? 알아둘것이 하나 있습니다! 가라루파가 맞는지 확인하기! 사실 닥터피쉬는 사람들이 붙여준 애칭입니다. 실제 학명은 '가라루파'에요. 터키에서는 캉갈피쉬라고도 부르구요. 터키의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캉갈천에서 살던 어종입니다. 수온이 높아 이끼도 자라기 힘든곳에 살았죠. 먹을게 없으니 어떡할까요. 계곡을 건너는 동물이나 사람의 각질을 조금씩 먹으며 살아남았습니다. 죽은 살을 벗겨내고 그 위를 부드러운 온천수가 감쌉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 시작했어요. 사람의 발에 붙은 각질을 떼낼뿐만 아니라, 피부가 부드러워지기까지 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