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대 곰돌이입니다. 캐나다는 공식적으로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사용하는 나라지만, 보통 여행의 중심지인 캐나다 서부나 토론토, 나이아가라까지만 해도 프랑스어권의 문화를 접하기가 어렵습니다. 캐나다의 확실한 프랑스어권 사회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동부로 오셔야 하고, 좀 더 정확하게 범위를 좁히면 '퀘백주'로 오셔야 합니다. 프랑스어권 문화에 속해있는 지역답게,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꽤 유럽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고, 당장 길거리의 간판만 봐도 프랑스어로만 표기되어 있는 곳도 많습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오타와에서 관련해서 재밌는 포인트가 있는데, 연방정부가 있는 오타와는 영어권 문화인데 반해 도시를 끼고 있는 오타와 강을 건너면 나오는 가티노라는 지역은 퀘백주에 속해 있고, 그쪽으로 가면 길거리의 교통 표지판이나 동네 지명 등이 귀신처럼 프랑스풍으로 바뀝니다. 몬트리올은 퀘백주의 대표 도시로, 주도(캐나다는 주별로 주도가 있습니다. 수도 느낌)는 아니지만, 퀘백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고, 단일 도시로만 봐도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캐나다 동부 여행을 가면, 본격적인 프랑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는 몬트리올부터 시작하고, 더 먼 곳이나 작은 도시로의 여행은 잘 가지 않기 때문에, 몬트리올로 시작해서 퀘백 시티에서 끝나는 게 캐나다의 프랑스 언어권 여행의 ...
안녕하세요~ 거대 곰돌이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항공편의 신규 취항과 공급좌석 증가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에어캐나다에서 운영하던 밴쿠버와 토론토 직항 노선의 운항 편수가 늘어난다든지, 기종을 큰 걸로 바꾼다든지 하는 뉴스도 있고, 웨스트젯에서 캘거리로 신규 취항했고, 아직 확정적인 뉴스가 나오진 않았지만 티웨이항공의 밴쿠버 노선도 대기 중에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캐나다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몬트리올 직항 소식이 있어 간단하게 내용을 준비해 봤습니다. 지난 3월 초에 발표된 정보인데, 에어캐나다 인천 몬트리올 직항은 2024년 6월 18일에 신규 취항할 예정입니다. 스케줄을 살펴보면, 주 4회 패턴으로 운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선 편명 스케줄 비행시간 운항 요일 인천 - 몬트리올 AC068 인천 18:00 ~ 몬트리올 18:30 13시간 30분 화, 수, 금, 일 몬트리올 - 인천 AC067 몬트리올 12:35 ~ 인천 16:25(+1) 14시간 50분 월, 화, 목, 토 단, 몬트리올에서 출발하는 6월 18일부터 서울에서 출발하는 10월 26일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약 4개월여만 한시적으로 운항되는 노선입니다. 투입되는 항공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비즈니스 30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1석, 이코노미 247석으로 작은 규모의 항공기는 아닙니다. 몬트리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