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jini.k_life
    포트럭파티가기 전, 딸의 난리법석 주방놀이~ 요리랄것도 없는데 설거지거리를 하나가득 안겨주고 가네🤣 근데, 맛있어~ 신기할세~😄👍🥚🥪 #계란샌드위치 #포트락음식 #삶은계란 #앞으로는이렇게 #딸의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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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i.k_life
    눈,새,나무,밤,촛불.. 어느하나 살아있는건 없다 어쩌면 경하와 인선이도 이미 죽은건 아닐까 모호한 경계속 엄마의 공포스러운 과거가 고스란히 전달된다. 세포하나하나로 스며드는 감정의 깊이로 잠을 이루지 못한 밤. 이게 진짜 내가 느낀게 맞는지 여러번 들춰가며 읽은 책. 속이 울렁거린다. #한강 #작별하지않는다 #제주43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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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i.k_life
    꽃을 만지는 것은 고뇌와 잡념을 잊게 만든다. 화사함 자체만으로, 자연의 빛깔만으로, 존재 자체가 위로를 주기에 언제그랬냐는듯 나까지 맑게 만드는 힘이 있다. 꼭 애초부터 내게 어둠은 없었던것처럼... 그리고, 그 힘은 향기로 인해 내곁에 오래 머물러준다. 나는... 존재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까 이제서야 이런생각을 하는 나이가 되어간다 #꽃꽂이 #꽃선물 #꽃은진리 #백합 #라넌큘러스 #미니장미 #꽃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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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i.k_life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긴 시간을 말수적은 남편과 함께하려니 더할나위없이 지루해 미치는 줄.. 😓😓 시간 때우는 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체력 바닥나서 결국에는 공항의자에 누워있었음🤣🤣 힘든 내몸이 보고픈 마음을 이겨버렸지만.. 그래도 얼굴보니 너무기뻐 안아주었다🥰 . . #영종도 #공항가는길 #르스페이스인스파이어 #인천제1여객터미널 #와플크라운 #왕산해수욕장 #피카피오 #남편이웬수인지자식이웬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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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9
    음쓰 처리기 필터 속 대체 활성탄

    음식물 처리기에는 필터가 들어가는데요 개당 이만원이 넘는 필터를 3~4개월에 한번씩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교체하지 않으면 음식물이 잘 건조되지 않고 무엇보다 역한 냄새가 나서 견디기가 힘들 정도예요 조금이라도 절약을 해보려고 활성탄만 교체 해주었어요 한 봉지 가격 9,900원 리필 활성탄 검색을 여기저기 해본 결과 정품 필터와 100% 똑같은 건조활성탄이고 강력한 탈취 효과 필터형 음식물 처리기 전제품 호환 가능 무엇보다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믿고 구매했어요 교체하기 전에 미리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바닥에 미세 가루가 떨어지니 미리 대비합니다 헉!! 가루 날리는 거 보이죠? 활성탄을 가득 채우지 마세요 본 필터에도 2~3cm 남겼더라고요 한 봉지 모두 들어가지 않고 조금 남습니다 시험을 해보았어요 냄새 일도 나지 않습니다 건조도 잘되고 통 세척도 잘되고 여러모로 본품과의 차이를 못 느꼈어요 본품 플라스틱 필터케이스 3개로 돌아가며 재활용하고 기능상 문제도 없을뿐더러 50% 절약하는 셈이니 앞으로도 사용 안 할 이유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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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5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소품들~ 창고에 있던 것 꺼내어 딸랑구와 꾸며 봤어요 충분합니다~~ 그리고, 나름 테이블을 꾸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겨보기로 해요 캐롤 틀어놓고 별 이야기 없이 농담 건네며 사람사는 재미가 이런거라며 혼자 이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 지어보아요 케이크가 맛있다고 너도 나도 그들도,, 비싼 딸기덕을 보는 건가요? 음식이며 디저트며 실패보지 않아 이또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외롭지 않아 더 풍족한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래서 매우 행복하네요 건강히 미소지으며 이웃님들도 딱 이만큼만 행복한 연말이기를...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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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2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내년에도 열심히!!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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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4
    애쓰지마

    가치 없는 것을 위해 애쓰지 마세요 당신만 지칠 뿐이에요 그런다고 해서 바뀔 사람이고 개선될 관계이고 해결될 문제라면 그전에 바뀌었겠죠 그는 당신이 애쓴다는 걸 몰라요 자신을 위해 당신이 노력한다는 걸 몰라요 배려하고 있다는 걸 몰라요 그러니 이제 그만두어요 당신만 지칠 뿐이에요 주위를 의식하지 마세요 신경 쓰지 마세요 자유로워지세요 행복해지세요 애쓴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어요 전승환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중에서 난 늘 자유롭고 싶어 남도, 자식조차도 옭아매려 하지 않는데 읽은 건 있어서 배려해놓고 나와 같지 않다고 서운해하지도 않으려 노력하는데 세상 이런 오지랖은 또 없어서 말이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알아내고야 마는 피곤한 성격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니 쉽게 변하지 않는 사람들과 잊고 잘 지내다가 매번 통수를 맞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피곤한 성격 며칠 꾹꾹 누르다 보면 참을 수 없는 분노는 나와 트러블이 있는 상대방 때문인지 꾹꾹 참고 있는 나 자신 때문인지 경계가 모호해지는데 그럼에도 분노는 가라앉지 않아 휴대폰 갤러리에 쌓인 사진들을 뒤적이며 찍을 때의 내 기분이 같이 떠올라 미소가 지어지건만 짧지만 이 순간은 나 행복했는데 힘들게 하는 건 젊을 때도 지금도..... 사람! 그래도 다행인 건 화가 나는 날보다는 외로운 날이 더 많다는 것? 외로움도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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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15
    빈티지 찻잔, 선물로도 좋아요

    빈티지 찻잔을 들였어요 어쩌다 한번이지만 매번 너무 이쁜 찻잔이라 자랑해 봅니다~ 떼오도로 하빌랜드 티잔 트리오 얌전한 티잔을 원하는 그녀를 위한 선물입니다 저 회사, 둘째아들 이름을 딴~ 하빌랜드 찻잔을 원래 좋아하는 나... 왜냐하면 화려하지도 않으면서도 얌전한 고요함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둘레 한줄이 잔꽃으로 이뤄져 은근히 아리따운 찻잔입니다 친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사람이지요 그에 어울리는 찻잔이란 생각이 들어 선택에 후회없습니다~^^ 그에 반면, 저는 빈티지함이 물씬 풍기는 찻잔을 골랐어요 존슨 브라더스 몬스첼로 이 찻잔은 색감때문에 픽했습니다 완죤 빈티지 자체 아임꽈? 발랄해서 너무 맘에 들지 말입니다 밀키한 도기 색깔과 주황의 어울림이란 커피 한잔 드립해봅니다 찻잔을 주문했더니 디저트도 같이오는 이 센스는~ㅎㅎㅎㅎ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느낌이라죠 전 이런 시간이 좋아요 혼자 나만을 위한 티타임 근데, 맛도 있어 아주 따봉이죠~ㅎㅎㅎㅎ 오랜만에 식탁보까지 깔아 분위기 제대로 내어 보았어요 거기에 찻잔까지 한몫 더하니 이만한 행복도 없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하빌랜드로 선물도 하니 연말 이만한 만족도 없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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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17
    오래된 시골집 월동준비 보일러 교체와 외벽단열공사

    오래된 시골집 외벽단열공사 했어요 시골집 구매한지도 다음달이면 1년입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 하고 들어왔고 외부 공사 및 정원 꾸미기는 살면서 천천히 하기로 했었죠 아무래도 오래된 주택은 여름이면 덥고 겨울이면 추운것이 단점입니다 이번 여름 지나면서 경험한 바 산 밑에 위치한 점과 남서향인 창이 맞바람이 불어 열대야를 겪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는데요 그에 반면 겨울이 걱정되었어요 작년 1,2월을 지내보니 코가 살짝 시려울 정도로 우풍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외벽단열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보일러 교체하기 먼저 보일러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죠 즈이 시골집은 방이 2개인데 보일러실 바로 옆 안방과 거실은 따뜻한데, 전체적으로 열이 퍼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죠 온수는 빨리 돌아가는 반면 주방에서 사용하면 욕실이 안나오는 등 호환 문제도 있었어요 고민 없이 교체 결정. 나비엔으로 교체했는데 보일러 본체 외 분배기, 연통, 파이프, 물통, 나사까지 전부 교체했어요 너무 오래되어 나사 자체도 돌아가지 않아 기사님이 꽤나 고생을 하셨어요 이틀에 걸쳐 교체하면서 외부에 있는 보일러실이 얼지 않도록, 또한, 벽돌을 사와 높이도 맞춰주는 꼼꼼한 보강작업에 완전 반했답니다 (원래는 반나절이면 설치가능합니다) 이게 이렇게 따뜻할 일이었어? 보일러 교체만으로도 일단 우풍은 거의 없어졌어요!! 정말 대박 놀랐다니깐요~^^ 단열재와 마감제로 외벽단열 완벽히 차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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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8
    수원 뒷고기 픽~ 아주뒷고기에서 연말모임해요

    얼마전 모임을 오픈한지 한달여 되었다는 아주 뒷고기에서 모였어요 뒷고기가 먹고싶어 갔는데 저는 두번째 방문이어서 네이버댓글이 없어도 부담없이 갔더랬죠 처음에 갔을때는 오픈 이벤트중이어서 소주값을 할인 받아 마셨지만 이젠 이벤트가 끝났구요,, 벗뚜, 소주값은 다른 식당보다는 저렴하더라구요 4000원이에요^^ 뒷고기 꼬들살 잘 모르는 분들 많죠? 도축장에서 맛있어 미리 빼놓았다, 팔고 남은 고기다 등등 말들이 많지만, 아주뒷고기의 뒷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담백한 식감이 있구요 꼬들살은 비계와 같이 생각하면 안되고 껍데기처럼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꼬들살이 글케 좋더라구요 속여 파는 곳은 많이 퍽퍽하다는데 여기는 전혀!! 네버!! 찐이더라구요^^ 흐미~ 너무너무 맛나서 지금도 먹고싶어집니다 저녁시간 직전에 갔는데 사람이 없어 깜짝 놀랐는데요 와우~ 동네 숨은 맛집인가봉가 금새 꽉 찬거 있죠 밑반찬은 다른 식당들과 별차이 없습니다 고기에 어울리는 콩나물과 무채나물 기본 야채와 쌈들~ 아차차~ 아주뒷고기에는 작은 된장찌개도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너무 좋은거 있죠 요런거 하나가 돈을 떠나서 괜히 좋잖아요~ㅎㅎㅎ 친구들이 고기가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정신 없이 먹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흑돼지와 갈매기살도 먹었..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구요ㅋㅋㅋ 벌써 12월 입니다 연말 모임도 많아 부담스러운데 가성비 좋은 아주뒷고기에서 즐거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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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11
    빨강머리앤 크리스마스 커트지로 가랜드 만들기

    빨강머리앤 크리스마스 커트지가 나와 원단 썰어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여러가지 만들수 있겠지만 원단으로 활용하면 나만의 분위기 연출을.. 게다가, 꽝손도 금손 만들어주는 커트지여서 쉽게 만들수 있지요 커다란 트리와 오너먼트들~ 밑의 그려진 선대로 잘라서 위 트리에 장식하면 됩니다 퀼팅솜을 붙여서 오버록 처리해도 되고 방울솜을 넣어도 되고 바이어스 처리해도 되고 방법은 여러가지나 도톰하게 해야 입체감이 부각되어 더욱 이쁘다는 점은 잊지말기로 해요^^ 전 그냥 방울솜 넣었어요 그것도 몇개만요~ ^^;;; 시접정리 해준 뒤 겸자로 뒤집어 펜뚜껑 같은 걸로 박음선을 한번 훑으면 라인이 시접에 꺽이지 않고 잘 펴진답니다~ 무한 방울솜 넣기 ㅋㅋ 그리고, 봉틀녀가 제일 무서운 공그르기 하기~ㅋㅋ 남은 오너먼트 다 완성하면 앤 트리에 걸기로하고,, 취향대로 가랜드 먼저 만들었어요 대충 만든 티가 나지만 그래도 이쁘지 않나요? 으흐흫~ 사이사이 집에 있는 장식소품을 걸어 주었더니 컬러 가득 앤 그림들과 더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허전한 벽에 산뜻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소품 추가 오늘 전 이렇게 보냈어요 잇님들도 모두 잘 지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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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11
    3도 4촌의 어느날

    시골집이 좋은 건 미친 별때문이다 눈에 쏟아질 정도는 아니지만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다 어려서 옥상 평상에 누워 오빠랑 별자리를 찾아보던 그때 그 평온함 처럼. 시골집 뒷산에는 지천에 밤나무 뿐이라 단풍이 별로 없지만 아쉽지도 않다 감정이 널 뛰는 스타일~ 올해는 이것으로 만족하기로. 샀던 포트는 다 죽어버리고 새 줄기가 나와 결국에는 이렇게 엄청 이쁜 버건디의 국화가 피었다 부럽다 해내고야 마는 의지를 갖고 태어나서. 모든건 변한다 자연도, 사람도. 혹여... 뱀, 너 거기에 있니? 봄에 다시 보겠구나 3도 4촌 때론 2도 5촌의 생활 이렇게 적응과 무심함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나도 변해간다 생활소음 1도 없는 시골에서 가을 첫소리는 딱따구리~ 데크에 앉아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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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3
    이 집에서 나갈때

    마지막 할일은 설거지 쓰레기봉투도 늘 꽉꽉 채우지 그리고 나갈때에는 악세서리를 챙기는걸로 이집을 나가지. 긴장되고 체크하고 청소하고 이게 맞는걸까 나 이렇게 양쪽집에 휘둘려도 괜찮은걸까 뭐가 불안해서 이러는걸까 결국은 아무것도 없는것을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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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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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메이드 가방 케이트 토드백

    가방이름을 지을때 매번 고민이 많아서 '코하스ID 케이트 그리너웨이' 겉감으로 사용한 원단이름으로 지어봤어요 케이트 토드백 레트로 커트지인 케이트 그리너웨이는 1800년도 후반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동화작가입니다 우아한 화풍이 그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해 빈티지 소녀들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사랑받고 있는 원단입니다 안감 주머니도 커트지 하나로 만들었는데 액자처럼 표현하려고 바느질 폭까지 고려한지라 조금은 까다로왔어요 원래 소잉에서는 프린트 라인 맞추는게 쉽지 않습니다 라인과 박음질 맞추기 제일 중요한 건 다름아닌 다림질이라죠~~ㅎㅎ [토드백 원단과 재단사이즈] 가방 사이즈 (w)34 × (h)25 × (d)10 겉감 - 100%린넨 카키 케이트 그리너웨이 코튼린넨 가방심지, 2온스솜, 멜트심지 안감 - 코튼린넨 가방심지 부착 주머니 안감심지 핸들 - 일본표 인조가죽 여밈 - 다용도 집게형 연결고리 만들어 놓으니 커트지 문양이 에르메땡 스카프 느낌이 나더라구요~ㅎㅎ 4온스를 썼더라면 더 각졌을 텐데 만졌을때 뻣뻣함보다는 살짝 부드럽게 완성되었어요 핸들끝에 맞춘 꼬임라인으로 심심함을 덜은 뒤판이구요~ 옆판에 소녀들 커트지를 덧대어 통일감을 주었어요 확실히 그림이 생동감이 넘치고 빈티지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밈은 집게형 연결고리를 사용해서 작지만 폭넓은 입구만 고정시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물론 여밈기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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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7
    작업일지 주절주절~

    작업실을 시골집으로 옮긴 후 아파트에 있으면 가방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막상 여기에 오면 세끼 밥하고 치우느라 결국 작업엔 손도 못대고 집에 가고싶어진다 정원에 국화도 많이 심고 다육농장도 가고 싶고 분갈이도 하고 싶고 이것저것 텃밭정리도 해야하는데 언제쯤이면 여유있게 즐길 수 있을까 받고 있는 PT가 끝나면 아무생각 없이 뒹굴거릴수가 있을까? 아니, 내 성격상 될수 없는 일인건가... 꼬박 삼십분을 원단장 열어놓고 겉감을 다시 골랐다 실은 어제 모두 재단했는데 아무리봐도, 계속봐도, 맘에 들지 않았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커트지로 선택하고 베이스 원단 고르고 커트지 중에 어떤 그림을 선택할지 또 고민시작 남들은 쉽게 할까 난 선택이 쉽지않다 다른건 빠른데, 원단만큼은 쉽지가 않아... 60대 가방주인은 어떤분일까 점잖은 분일까 명랑한 분일까 러블리를 좋아할까 심플한 취향일까 머릿속이 뒤죽박죽 내가 이래서 선주문을 받지 않는건데 거절할 수 없는 주문이었다ㅠ 리투아니아 린넨 셀비지를 곱게 다려 꽈배기 레이스 속에 넣어 박아 라인을 만들어 주었다 해놓고 보니 아주 맘에 듬~ 솜고정용 테이프가 똑 떨어져 바닥감 솜은 있는 힘을 다해서 눌러준다 힘있는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심지와 솜을 붙여야 튼튼~ 원단만 달랑 써서는 가방쉐입이 이뿌지 않다 절대로. 반나절 내내 겉감 디자인을 끝냈다 이 정도만 해도 다 만든것 같다ㅎㅎ 대단한 가방을 만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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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16
    느린 취미생활 빈티지 찻잔수집 포슬린, 웨지우드, 캐슬턴 세점~

    빈티지 찻잔수집은 느리게 즐기는 취미생활입니다 아무래도 고가인 경우도 있고 쉽게 구매할 만큼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기에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거든요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것이고 도자기 재질이라 모을수 있는 수량한계도 있고 구매 루트도 흔하지 않은데, 게다가 원하는 빈티지 조건이 나 자신조차 기준이 그때그때 달라서 한번 발견하면 정말 기분좋고 행복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집을 하는 거겠죠?ㅎㅎ 코발트넷, 웨지우드, 캐슬턴 세점을 들였습니다 러시아 빈티지 임페리얼포슬린 코발트넷 상태가 아주 양호하더라구요 아직까지도 새상품이 판매되고 있는거보면 꾸준히 인기 많은 찻잔인것 같아요 데미잔 2조를 소장하고 있는데 좀 작아서 사이즈가 라떼잔만큼 크진 않지만 아메리카노로도 라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22k 골드 컨디션 굿~ 화려한 만큼 러시아의 고급스러운 황실느낌이 충분한 찻잔이어요~ 두번째는 영국 웨지우드 윌리엄스버그 포푸리 지난번에 한번 소개해드린 적도 있지만 1956~1998년 동안 생산된 빈티지 찻잔입니다 아이보리의 부드러운 바탕에 색감 짙은 꽃이 레트로 느낌물씬이라 매력있어요 단정하고 깔끔한 터치로 군더더기 없는 찻잔이에요~ 마지막으로 미국의 캐슬턴 써니베일 1942~1972년 생산입니다 선명하지만 튀지않는 색감과 꽃이 잔잔하게 있어 맘에 들었달까요 특유의 쉐입이 다이나믹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예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러블리 쉐입인데,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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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9
    시골에 사니 이런일이!! 자연산 느타리버섯 득템

    버려진 나무가 여기저기 즐비하게 늘어진 집을 샀었어요 장비를 불러 치울수도 있었지만 굳이 급하지 않았기에 내버려 둔것이죠 그 나무중 하나에 손바닥만한 자연산 느타리버섯이 생겼어요 버섯이란게 워낙 아무거나 먹으면 안되는 것이기에 여기저기 물어보고 검색도 다양하게 해보고 독버섯과의 비교 끝에 느타리인줄 알게되었죠 느타리랑 구분해야 할 독버섯 중 하나가 화경버섯인데, 가르면 검은 점이 있다네요 다행히 없어서 느타리로 확신했는데 옆집 어르신이 알려줬어요 느타리 맞다고. 아주 귀하다고. 오잉? 귀한거라구요? 득템에 신났습니다~ㅎㅎ 그냥 먹어도 향이 좋고 살짝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일반 느타리보다 향이 풍부해요~ 옆집 어르신들께 느타리를 갖다 드리니 차가버섯을 주셔서 달이는 중입니다 저더러 아낌없이 막준다며ㅋㅋㅋ 제가 그런사람은 아닌데 다 상대적인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버섯 드리면서 이것저것 여쭤봤어요 요건 말굽버섯~ 말려서 끓여 먹는 버섯입니다 요것도 우리집 고목에서 핀 버섯 꼬들하고 맛있다길래 어르신들 드시라고 했어요~^^ 덜 큰 말굽버섯들~ 요건 어른들도 모르시네요~ 검색해도 나오지 않고 그저, 빨갛고 알록달록한 것은 먹지 말래요 버섯은 함부로 먹으면 안되어서 철저히 알아보지 않으면 그저 빠르게 포기하기로 해요ㅋㅋ 자연산 느타리가 정말 귀한가봅니다 어르신들이 남김없이 다 따라면서 잘했다고 칭찬하셨어요~ㅎㅎㅎㅎ 참 신기한 자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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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i.k_life
    냥이와 함께 모닝커피 한잔☕️ 마실때는 궁디만 보여주는 츤데레녀석🐈‍⬛😍 #고양이스푼 #감성소품 #커피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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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살기
    이미지 수9
    노지월동 국화 포트멈 주황과 금방울 노랑꽃, 가을이에요~

    시골집에는 국화꽃이 피었더라구요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노랑색이었습니다 전 집주인이 심어놓았던 것 마른 가지만 잘라주었는데 겨울을 지나 이번 가을에 또 피었어요 찾아보니 이름이 금방울국화 였어요 노지월동이 가능한 국화는 날이 추워져야 꽃봉오리가 생긴답니다 10월 초 모습. 이동네는 시골이라 그런지 밤에는 벌써 겨울같아요~ 돌수반은 여전히 ㄸㅓㅇ물이지만~ㅋ 국화덕에 눈에 띄지 않습니다~^^;; 여름이 지날쯤에 4포트 사서 심었는데 늦게까지 더웠던 날씨덕에 2포트는 진즉에 가시고 일단 하나에서 꽃이 피었어요 요 아이 이름은 포트멈국화에요 처음에는 스위프티인줄 알았는데 주황색보다는 조금 더 진한 붉은색에 가까워 구분할 수 있었답니다 ㅋㅋㅋ 이느므 벌레들 지들도 살겠다고 저러는데 귀차니즘 집주인 만나 호강중~^^ 저절로 노지월동이 가능한 국화를 알게되었어요 이름도 알았으니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이 사서 심을 꺼에요 시골집 정원에는 날이 더 추워졌는데도 변한 모습이 많지는 않습니다 벚꽃나무는 낙엽이 계속 떨어져 휑해지고 남천나무는 잎이 더 다양한 색으로 변하고 있어요 봐도봐도 신기하고 이쁩니다 염좌도 끼워달라고 색이 얼른 변했네요~ㅎㅎ 그런데 우리동네는 은행나무가 이쁘거든요 아쉽게 아직도 안변했어요 아래지방이라 더 추워야 할듯 싶습니다 그날을 기다리며 가을이 제발 빨리 가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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