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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7(토)~28(일) 칭구회사에서 리조트를 예약했다가 여행이 취소되는 바람에 대신 고딩칭구들과 함께 급 떠나게 된 #태안여행 숙소인 아일랜드리솜까지는 대중교통편이 없으니, 각자의 차로 모이기로~ 주말 아침 일찍 출발했어도 2시간 거리의 간월암까지 3시간 40분이나 걸렸다ㅠㅠ 성남칭구는 토욜 반일근무 후 합류.. 전주칭구와는 간월암 주차장에 동시에 도착했다 역시 약속 잘지키는 그녀~ 칭찬해~ 간월암은 공사중이었지만, 간월도 앞바다 윤슬에 반했던 풍경~ 아침을 안 먹고 온 그녀를 위해 이른 점심을 먹고 청산수목원으로 이동하기로~ 지난 여름 팜카밀레 방문 당시 맛있게 먹었던 식당의 겨울메뉴는 그럭저럭..ㅠㅠ 늦은 계절이라 기대치않았던 청산수목원은 마침 늦가을빛이 너무 예뻐서 다시한번 반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숙소에 빨리 가서 오션뷰로 예약하라는 성남칭구의 특명을 받은지라 일단 리조트로 향했다 태안반도는 왜 이리 긴지.. 한참만에야 아일랜드리솜에 도착하고, 운좋게도 마지막 남은 오션뷰방을 득템했다~ (하마터면 칭구한테 혼날 뻔~ 나도 무조건 오션뷰) 방에서 바라보는 꽃지해변뷰~ 아침부터 달려오느라 체력이 방전된 우린 한참을 침대에서 쉬다가, 뒤늦게 합류한 칭구와 노을을 감상하러 리조트 앞 해변으로~ 이래서 꽃지꽃지 하는구나.. 이해 가던 꽃지의 일몰 칭구가 만들어준 칵테일과 수다로 밤을 보내고, 둘째날 아침 일찍 전주칭구와 둘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