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출판 김영사 발매 2015.11.24. 인류 진화를 설명하는 이미지 위와 비슷한 삽화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현 인류의 진화를 설명하는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이 이미지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사실 이 이미지는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이미지가 아닙니다. 원숭이와 유인원, 그리고 현생인류의 차이를 비교하는 이미지입니다. 원숭이에서 시작해 인간으로 변해가는 진화 과정이 아닌, 진화가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며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설명이 아닌, 어떤 종에 의해 여러 갈래로 분화된 유인원의 종류를 설명하는 이미지입니다. 10만여 전에는 최소 6종의 인류 종이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네안데르탈인, 호모 에렉투스 등 인간 종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진화·분화를 통해 생존에 유리한 방식으로 종을 보존해 왔습니다. 수렵·채집 활동을 통해 군집 생활을 했고, 도구와 무기를 활용해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으며 간단한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다 1~20만여 전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으로 여러 인류 종이 공존해 왔던 지구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학살했다 아니다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은 다른 인류 종의 생존을 위협했습니다. 1만여 년 전으로는 오직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