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세이건코스모스
162022.11.09
인플루언서 
고슴도치
6,110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
4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창백한 푸른 점, 인류의 위치.

코스모스 양장본 Hardcover 저자 칼 세이건 출판 사이언스북스 발매 2004.12.20. 인간은 언제부터 하늘을 바라보면서 생각하게 됐을까? 낮의 태양을 통해 바라본 밝은 세상과 밤의 어둠 속에 대면한 세상은 분명 다르게 작동할 것입니다. 밤의 적막과 고요는 생각의 집중과 존재의 고독에 집중하게 합니다. 더불어 어둠은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고 불안과 무서움의 경계 대상입니다. 하지만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두려움은 경외의 대상이 되고, 불안은 평안이 되기도 합니다. 시선을 아래 땅을 향하면 어둠의 속성을 보게 되지만 하늘을 향하면 별빛 가득 신비로움의 세상을 보게 됩니다. 초기 인류 종이 바라봤던 하늘은 질서의 세계가 아닌 혼돈과 변화무쌍의 세계였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인류 종이 바라본 자연은 법칙이 존재하는 공간보다는 신의 질서가 관장하는 신의 영역이었습니다. 자연의 변화와 무질서, 그리고 그 안에서 감지된 작은 질서들은 인간의 영역 밖의 법칙들이었고, 인격화된 신의 기분에 따라 변화하는 세계였습니다. 혼돈과 질서, 변화와 불변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그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아직 머나먼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경이를 대신해 진실을 밝히려는 인간의 호기심과 무질서처럼 보이는 변화 속에 패턴을 찾아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려는 지적 탐구는 혼돈의 세계를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세계는 혼돈의 세계가 아니었습니다. 질서의 ...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