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양도
59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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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식당 제주 비양도 맛집 맛남

여행을 준비하면서 미리 제주 비양도 맛집을 좀 알아봤는데 한림항 부근에 있는 식당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 나는 섬 안에서 밥을 먹을거라구! 좀 더 정교한 필터링을 적용했더니 두어 군데 정도가 나온다. 아무리 뒤져도 그렇기에 나는 비양도 안에는 식당이 세 군데뿐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더 있었고, 즉흥적으로 아무곳에나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그건 섬을 한 바퀴 돌기 전의 이야기고... 정작 밥을 먹을 때가 되어서는 너무 지쳐버렸다. 그래서 가장 유명한, 그리고 비양도항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비양도 맛집 호돌이식당 원조 할머니 보말죽, 민박, 선상낚시라고도 적혀있다. 저것은 진짜 호돌이... 1988년의 그 호돌이가 아닌가... 내부 홀은 주택을 개조한 듯한데, 크게 세 군데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우리는 어린이 및 유아 동반이므로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대표 메뉴는 보말죽과 물회다. 그럼 보말죽, 호돌이 물회, 보말칼국수나 호돌이 덮밥 중에 하나~ 요렇게 시키면 딱 되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늦은 점심인데도 다들 밥 생각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아침을 너무 푸짐하게 먹었나 보다. 중간에 달콤한 간식을 계속 먹은 탓도 있다. 그래서 간단하게 호돌이물회세트만 주문했다. 그것만 시키려니 마음이 좀 쓰였지만, 밥시간이 지난 탓에 실내가 꽤 한산했으므로 염치 불고하고...;;;...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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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비주 비양도 카페 제주도 여행

올여름 우리 가족의 제주도 여행. 가장 비중을 차지했던 비양도 일주를 한 뒤, 보리와 나는 카페를 찾아 나섰다. 잠시 고민하다가 조금 전 걸을 때 지나며 봤던 곳에 들어가기로 했다. 비주비주 coffee 비양도항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있는 비양도 카페 비주비주.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 잡은 작고 예쁜 카페다. 제주도 여행 중이라는 게 실감 나는 순간이다. 아담한 실내에는 2인용 테이블 두 개와 4인용 테이블 하나가 있다. 바다 쪽으로 창이 있는 오션뷰 카페. 야외 테이블과 2층 테라스 석도 있으니 너무 덥거나 춥지 않고 날씨가 좋은 날은 야외 자리에 앉아도 좋겠다. 그럼 정말 제주도 여행 느낌 제대로 날 듯하다. 커피는 스페셜티 등급 원두를 사용한단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를 마신지 얼마 안 되어서 망설이다가 결국 패스. 하귤에이드와 한라봉에이드 사이에서 고민을 좀 하다가 한라봉으로 골랐다. 보리는 아이스크림 사진을 보더니 바로 딱 그걸 찍었다. 음료 이외에 브런치 메뉴와 디저트류도 있다. 사진 찍으며 놀기에 좋은 피크닉 세트 대여도 눈에 띈다. 여행할 때는 작은 카메라 (rx100m5. 녀석의 이름은 줄리앙이지만 대개 꼬맹이라고 부른다) beeju beeju / 꿀을 팔아서 bee 인가 보다. 아.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없다. 섬을 한 바퀴 돌며 사진을 찍어댔으니 그럴 만도 하다. 충전기가 보여서 잽...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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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커피숍 제주도 카페 비양도 자전거 대여

평소보다 이르게 하루를 시작한 여행지에서의 아침. 비양도를 한 바퀴 돌아보기 전에 커피부터 한 잔 테이크아웃 하는 거다. 원래는 오후 2~4시쯤 한 잔만 마시는 커피지만, 여행지에서는 오전 오후 한 잔씩 마셔 주기로 했다. 비양도 자전거 어서 와, 비양도는 처음이지? / 네, 그렇습니다. 비양도 카페 올레커피숍 하지만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카페부터 찾아 나설 만큼 열정적이지는 않다. 일단 동선 안에서 해결하는 걸로! 그래서 들어간 곳이 산책로 초입에 자리 잡은 올레커피숍이다. 자리가 좋은 만큼 회전율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비양도 자전거 대여 카페에서 자전거도 빌려주는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1인에 5000원이고 시간제한은 없다. 마음껏 타고 오후 4시까지만 가져다 달라는 것 같더라. 비양도 일주로는 경사가 많지 않은 길이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 딱 좋다. 어린아이들과 함께라서 패스했지만, 아니었다면 무조건 빌렸을거다. 여느 때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스페셜티 커피만을 사용한다고 해서 살짝 기대. 기다리고 있는데 보리가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스윽 둘러보더니 자연스레 머랭 쿠키 앞으로 가서 손을 뻗는 그녀... 이... 이것도 계산해 주세요...;;; 귤 소스를 곁들였다는 핫도그도 궁금하고, 해녀들이 잡았다는 뿔소라도 맛있겠지만... 조금 전에 배가 터지도록 아침을 먹은 터라 패스. 아직 아침...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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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배시간 운임 등과 섬 일주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의 포인트는 섬 속의 섬 제주 비양도 일주다. 나머지는 뭐... 되는 대로...? (※ 저의 '되는 대로'와 당신의 '되는 대로'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첫 배를 염두에 두고 한림항으로 향했다. 한림항 도선 대합실 나도 모르게 뭔가 엄청 낡은 시설일 거라고 생각했었나 보다. 생각보다 멀끔한 건물을 보고 조금 놀랐다. 주차장과 배 타는 곳은 대합실 바로 맞은편에 있다. 운항 시간표 사진 비양도 배시간 및 운임 배는 하루에 여덟 번 있다. 천년호 네 번, 비양도호 네 번. 왕복으로 티켓팅하며, 들어갈 때 탄 배를 나올 때도 이용하는 방식이다. 운임은 대인 9000원, 소인 5000원. 터미널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안되었다. 서둘러서 표를 끊으면 첫 배를 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로미인지 보리인지 둘 중 누군가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급하게 서두르는 건 굉장히 피하고 싶은 상황이므로 주저 없이 패스. 9시 20분에 출발하는 비양도호 배표를 샀다. 리턴은 마지막 배인 15시 35분 것으로. 운항사가 두 곳이다 보니 제주 비양도 배시간은 뭔가 규칙성이랄지 예측 가능성이 좀 없다. 미리 시간표를 봐 둘 필요가 좀 있을 듯하다. 모자 선글 마스크 / 모자이크 안 해도 될 듯 ㅋ 비양도호 객실은 두 군데로 나뉘어 있다. 좌식과 의자석 중 마음 내키는 곳에 들어가면 된다. (참고...

202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