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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으니 운행을 하라는 알림이 왔다. 지난 2년간 쭉 비슷했지만 최근에는 정말 집콕 생활 중이다. 먹고 노는 이야기를 주로 포스팅하는데, 요즘은 하고 싶은 것도, 찍고 싶은 것도, 쓰고 싶은 것도 없다. 그런 탓에 지난 설 연휴에 나갔다 온 이야기를 이제서야 쓴다. 부산 근교 가볼 만한 곳 김해 분산성 예전부터 아이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했던 곳이다. 주차장에서 많이 올라가지 않아도 되니 접근성 좋은 곳이다. 복원한 것이기는 하지만 산성 자체도 볼만하고, 김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SNS에서도 핫했던 걸로 안다. 야경을 보러 일부러 찾으시는 분들도 많다. 우리는 일몰을 보고 내려올 수 있는 시간대에 찾았다. 김해 가야 테마파크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좀 많이 걸어야 된다. 등산을 할 목적이 아니라면, 좀 더 쭉 올라가서 아래로 눈썰매장이 보일 정도의 지점에 주차장이 또 있으니 거기에 세우면 딱 좋다. 그 위로는 관계 차량 이외에는 차량 진입을 제한한다는 현수막을 김해 시청에서 걸어 두었다. 흙길을 조금 걸어가니 탁 트인 공간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그런데 사진 속 오른 편에 보이는 공터(2022년 3월 기준. 주차장인적 없었고 현재도 주차장 아닙니다.)나 혜은사에 주차를 하려고 굳이 차를 더 끌고 올라가는 차가 꽤 보인다. 좁은 길에서 차를 피해야 하는 데다 길에 먼지까지 자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