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인장마을
27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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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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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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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버거 수제버거 제주 서쪽 맛집

월령 선인장 마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제주 수제버거로 하기로 했다. 카페월령의 딱새우버거도 궁금했지만 흑돼지 고기 패티 햄버거를 취급하는 곳으로 향했다. 제주 서쪽 맛집 신스버거 선인장 마을에서 월령 교차로 큰길 건너편에 있는 제주 수제버거 집. 핑크색이라 눈에 잘 띈다. 전체적인 익스테리어와 햄버거 모양의 구조물 그리고 간판 타이포 등에서 어쩐지 7080 분위기가 느껴진다. 안으로 들어서니 내부 역시 그런 분위기다. 목조 마감 인테리어에 테이블과 벤치형 의자도 우드슬랩이다. 좌식 테이블도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제주 서쪽 맛집 버거는 크게 두 가지다. 백년초 흑돈 갈비 버거와 멘치카츠 버거. 원래라면 두 가지다 시켜 보았을 텐데... 그날의 나는 숙취로 정신도 식욕도 없었다. 직접 제조했다는 백년초 소주도 있다. 맛이 궁금하다. 심지어 매장에서 잔술로도 파는데... 역시 과음은 많은 대가를 치른다. 아쉽~ 백년초 흑돈 갈비버거 세트 수제버거에 감자튀김, 병 음료(콜라 or 사이다) 그리고 피클. 백년초가 들어 붉은 빛깔을 띠는 번에 제주 흑돼지로 만든 140g의 묵직한 패티와 채소 달걀 프라이 등이 들었다. 세트에 포함된 웨지감자는 참 괜찮아 보이는데, 아이들 입에는 안 맞는 모양이다. 제주 수제버거 / 쭌서방의 엄지 척 제주 서쪽 맛집 번은 부드럽고 탄력 있는 느낌. 패티와 소스는 내 입에는 좀 자극...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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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월령 딱새우 제주 서쪽 카페

아침은 보말죽과 시리얼바, 점심은 한우 수육 만두전골을 먹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는데 간식으로 하귤, 푸딩에 마카롱까지 먹었더니 저녁 생각이 별로 없다. 안되는데... 꼭 먹어야 되는데 (집착 집착). 어쩔까 고민하다가 먹는 맛은 있으면서 배는 많이 부르지 않은 메뉴를 골라봤다. 제주 딱새우다. 제주 서쪽 카페 월령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카페 겸 식당이다. 보리한테 저녁 테이크아웃하러 가자고 하니 많이 걸으면 싫단다. 원래 나가는 거 참 좋아하는 아이인데... 비양도 일주도, 금오름도, 선인장 마을 산책도 힘들었나 보다. 저기에 보이는 곳에 다녀올 거라고 하니 좋다며 따라나서는 그녀. 계단을 올라서 들어가면 2층이 메인이다. 상호는 카페월령인데 식사 메뉴도 꽤 많다. 메인 테마는 딱새우. 딱새우회부터 찜, 파스타, 리조또, 감바스, 라면에 딱새우 버거까지. 아주 고루고루 갖췄다. 세트메뉴도 있다. 딱새우 회를 주문했는데 재료 문제로 오늘은 안된단다. 딱새우 찜은 된다고 해서 그걸로. 버거도 당겼지만 내일 브런치로 버거를 먹을 생각이라 패스했다. 악. 두어 달 전에 다녀온 건데 그새 가격이 좀 인상되었다. 대신 테이크아웃 할인 이벤트를 하더라. 딱새우 회 37.0 찜 21.0 버거세트 15.0 등 정확한 가격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참고하시길...^^;;; 25분에서 30분 걸린단다. 내가 갔던 날 기준으로 식사류 주문은 7시까지 받았...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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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카롱 제주 한림 카페 디저트 마카롱

사실 제주 여행 중 보리와 함께 월령 선인장 마을을 산책할 수 있었던 건, 처음부터 그녀에게 '마카롱'이라는 미끼를 던졌기 때문이다. 걷기 싫어하는 6세 여아 보리가 지칠 무렵, 우리는 제주 한림 디저트 카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마녀카롱 앞뒤로 주차공간이 있고, 2, 3층에 야외 테라스석이 보인다. 테라스는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노키즈존. 보리는 먼저 들어갈 기세다. 보리야~ 이집 댕댕이 이름도 보리래. ㅋㅋㅋ 마녀카롱은 애견 동반 가능한 제주 한림 카페다. 올레길 14코스이기도 한 선인장 마을을 산책하느라 좀 덥고 지쳤는데, 시원한 마녀카롱 매장 안에 들어오니 일단 좋다. 거기에 카페 분위기가 좋으니 더 기분 좋다. 천장과 바닥은 노출 콘크리트에 벽은 민트색을 칠했다. 햇살을 머금은 하얀 커튼과 초록초록한 식물들 덕에 공간이 더 화사해졌다. 원목 테이블도 잘 어울린다. 테이블 간격이 널찍널찍해서 더 좋다. 마녀라떼가 시그니처 메뉴인가 보다. 이런 걸 보면 항상 망설이게 되지만 대부분은 결국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흑돼지 당근 샌드위치라니. 먹어보고 싶다... 아메리카노 세트도 있어!!! 하지만 점심을 너무 꽉 차게 먹은 뒤라 눈물을 머금고 패스. 제주 한림 카페 마카롱 달콤한 디저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보리. 마카롱 한 개만 고르라고 하니 멘붕에 빠졌다. 결국 간택된 것은 솔티카라멜, 레몬유자, 제주 말차우유 마카롱. 그...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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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인장마을 월령 선인장 군락지

월령포구 근처에 숙소를 잡으면서 지도를 보니 근처에 선인장 군락지가 있기에 산책하기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황 봐서 가보면 좋고, 아니면 말고. 딱 그 정도로만 생각해 두었는데 제주 선인장 마을을 구석구석 두 번이나 돌았다. 천연기념물 제429호 한림읍의 가장 서쪽 끝에 위치한 마을. 울창한 나무숲과 독특한 색깔의 현무암 돌무더기들이 널려있는 마을. 성담 같은 돌무더기 위에서 군데군데 가시 돋친 선인장들이 자생하여 넓은 자생지를 형성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선인장 열매는 백년초라 하여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돌무더기와 그 위에 빨간 열매를 자랑하는 선인장은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월령리 마을 지도 펜션 창 너머로 올레길 14코스의 일부인 월령 선인장군락지가 보인다. 결국 저 해안가 나무 데크는 못 걸었지만 바다와 선인장이 이루어낸 풍경이라면 비양도에서 보고 온 참이라 크게 아쉽지는 않다. 내가 걸은 곳은 마을 안쪽. 해안이 아니더라도 마을 전체가 선인장 군락지다. 월령리의 제주 선인장마을에서는 돌담에 선인장을 심어 쥐나 뱀 등으로부터의 피해를 막기도 한단다. 납작해서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부르는 이 선인장은 자생종인데, 열대지방에서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밀려와 야생하게 된 것으로 추정한다. 제주도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선인장이라니, 신기하다. 벽화도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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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꼬운디 밥 n 커피 제주 월령 맛집

비양도에서 마지막 배를 타고 나와 제주 월령포구에 있는 펜션에 도착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한 건 근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일단 내려가서 제주 월령 맛집과 카페를 쭉 스캔했다. 펜션에서 보이는 곳에만 해도 카페가 몇 군데 있었는데, 그중 한 군데를 딱 찍었다. 아꼬운디 빨간색 건물이 인상적인 식당 겸 카페다. 후식 커피 정도 취급하는 곳인가 했는데, 카페 메뉴도 다양하게 갖췄다. 가격은 착한 편. 커피를 주문해 놓고 보니 산적 덮밥이라는 게 눈에 띈다. 아. 오늘 저녁은 이걸로 할까. 제주식 산적이랑 보말이 메인인 듯. 사이드 메뉴로 산적만 추가할 수도 있다. 간단한 분식류랑 간계밥도 보인다.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실내. 손님들이 있어서 전체 샷은 안 찍었다. 오랜만에 보는 슬러시 기계에 자꾸 눈이 간다. 보리랑 한 번 더 왔는데 역시나 이걸 딱 가리키며 먹어야겠다고 하더라. 제주 월령 선인장 마을에 있는 월령 맛집답게 군데군데 선인장 장식이 있다. 밥집 / 커피도 파는 집 갯강구는 착한 친구였구나.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갯강구... ㅠ.,ㅠ 로미랑 보리는 바닷가에서 갯강구를 쫓아다니면서 논다. 태연한 듯 웃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지만 속으로는 경악하는 엄마. 마당에도 테이블이 있다. 밥을 먹기에는 좀 불편해 보이고, 날 좋은 날 커피를 마시는 건 좋을 듯하다. 나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쭌서방의... 뭐였을까. 연유커피였을까. 커피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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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다오션 제주 오션뷰 펜션

여행은 일상을 벗어난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법인데, 육아인들에게 여행이란 육아의 연장선상에 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어딘가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나 먹어보고 싶은 욕구보다 힘든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게 요즘의 내게는 더 중요하다. 즐거우려면 일단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실감한달까. 그래서 올해부터는 한곳에 머물며 연박을 하는 형태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이 제주 여행도 그랬고, 얼마 전 거제도에서 보낸 여름휴가도 그랬다. 제주 오션뷰 펜션 푸르다오션 붐비지 않고 조용하지만 그래도 주변에 볼거리가 좀 있는 곳. 이왕이면 쭌서방이 낚시할 포인트가 있는 곳. 그런 곳을 찾다가 월령포구에 있는 제주 푸르다오션 펜션으로 예약했다. 1층은 패밀리룸 (3인 기준, 최대 4인), 2층은 2인 기준 최대 3인 커플룸, 3층은 최대 2인 복층 커플룸이다. 1층 프런트에는 킥보드 및 캠핑 용품 대여소와 매점 등이 함께 있다. 옆 동 1층은 이자까야. 경사면에 있어서 뒤쪽 입구로 돌아가면 이 위층 객실이 1층이다. 2층 같은 1층. 입구에 있는 펜션 가이드북. 무슨 가이드북씩이나~라는 마음으로 펼쳐보니 매점 세트메뉴부터 전동 킥보드 대여 등 다양한 것이 적혀있다. 깔끔한 거실에 난 커다란 창은 바다를 향하고 있다. 고가의 갬성 독채펜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주 오션뷰 펜션~! 차곡차곡 쌓여있는 하얀 수건 1인 추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불...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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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포구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 대정 돌고래

작년 제주 여행 때는 동쪽으로 살짝 돌았으니, 올해는 서쪽으로 돈다. 재작년에는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으로 협재해수욕장을 찍고 대평포구를 거쳐 중문까지 쭉 내려갔는데, 올해는 동선을 더 줄여보기로 했다. 고심 끝에, 비양도에 들렀다가 월령포구에서 느긋하게 이틀을 보내고 제주시에서 하루 묵은 뒤 리턴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제주 월령포구는 제주도 정 서쪽에 위치한 곳이다. 9시 방향? 협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금능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곳으로 상대적으로 조용한 동네다. 한 달 살기 전용(?) 숙소도 보이고 그 집을 중심으로 서핑이나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낚시하는 분들도 많다. 우리 역시 쭌서방의 낚시 포인트를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다. 선인장 마을 / 오션 푸르다 펜션 / 마녀카롱 / 아꼬운디 / 카페월령 / 신스 버거 월령포구는 월령 선인장 마을과 이어진다. 산책하고 카페에 들리기 좋은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 각각의 후기는 따로따로 천천히 올릴 예정이다. 펜션 뷰 제주 월령포구 사실 나는 숙소의 뷰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일정을 잔뜩 잡지 않고 느긋하게 쉬는 여행을 하다 보니 뷰가 주는 기쁨이 확실히 있더라. 마스크 쓰지 않아도 되는 숙소에 편안하게 앉아 에어컨 틀어놓고 바라보는 바다는 그야말로 힐링이다. 숙소 근처에서 만난 고양이들. 터줏대감 포스가 뿜뿜한다. 뒤에 보이는 이자까야 월...

2021.08.09